비가 갠 후 맑은 하늘을 드러낸 24일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인근에 핀 양귀비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조병석기자 cbs@
“적십자사는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 보조자이자 글로벌 재난구호봉사기관으로써 전세계 192개국에서 활동하는 ‘살아있는 운동체’입니다.” 지난해 11월 5일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제34대 회장을 맡게된 윤신일 회장은 강남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으며, 앞서 대한적십자사 본사 중앙위원과 경기지사 부회장을 거쳐간 만큼 내부사정에 정통해 향후 행보에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적십자는 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원간 신뢰 구축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인도주의 활동 동력인 ‘재정확보 노력과 투명한 기관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말문을 연 윤 회장은 ‘소통과 협력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조직의 고유한 가치를 견지하면서도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지 않은지’를 늘 상기하자는 것”이라며 “그간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환경과 사회적 요구, 모금 여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