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유통된 농산물 중 120건이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9천436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에 해당하는 120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공영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성분 220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쑥갓 17건, 고춧잎 13건, 상추 13건, 열무 10건, 부추 9건, 시금치 8건 등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은 모두 저독성 농약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3천702kg은 전량 압류·폐기 조치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가 무료법률상담실을 다음달 2일부터 2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무료법률상담실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도민을 위해 마련된 시·군 거점 상담실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내 무료법률상담실은 20곳으로 시·군에서 한 곳씩 마련돼 있다. 지난해 상담실 이용건수는 총 117건으로 이 중 무료소송과 서민채무자대리인, 개인회생·파산 등 23명에 대해 법률구조가 이뤄졌다. 이번에 운영되는 곳은 의정부 의정부·동두천·부천·김포·안양시 등 5곳이다. 도 관계자는 “일반 도민과 비교해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과 저소득취약계층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료법률상담실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거점 상담실 확대로 도민의 법률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료법률상담실(031-8008-2234) 또는 경기도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기존 136곳에서 36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중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24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전문 보육시설로 보육 교사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어린이집은 0세의 경우 보육교사 1명당 3명을, 1세는 1명당 5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이에 반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0세의 경우 보육교사 1명당 2명을, 1세는 1명당 3명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올해 남부 258곳, 북부 10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추가반 보육교사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도 지난해보다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선정 시 보육교사 1명당 0세반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1세반과 시간연장반은 5명에서 3명으로 각각 돌볼 아동수가 줄어드는데 따른 조치다. 지원금은 매월 교사 인건비 150만원, 운영비 50만원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10만원 오른 수준이다. 시간연장 추가반 근무수당과 조리원 인건비도 각각 매월 42만4천원, 60만원씩 지원된다. 이와 관련 도는 이번달 중으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내 시·군 가운데 ‘평가인증 90점 이상’
경기도 학생기자단이 2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청소년·대학생기자단 발대식’은 지난해 기자단 활동 리뷰, 2017년 학생기자단 위촉장 수여, 기사 작성법 및 사진 촬영법 교육, 기자단 활동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도 학생기자단은 2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정을 비롯해 명소, 인물, 관광, 문화, 지역, 행사 등에 대한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콘텐츠는 경기도뉴스포털(http://gnews.gg.go.kr)과 경기도 학생기자단 홈페이지(http://gpress.gg.go.kr) 등에 게재된다. 학생기자단의 활동 모습은 인스타그램(instagram.com/iggpres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매월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소통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정 현장과 각종 문화, 관광 소식들을 취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용현기자 cyh318
신년 인터뷰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판매망 구축과 친환경 급식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최형근 대표이사는 22일 신년인터뷰에서 “농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최근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하면서 편의점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젊은 층의 입맛에 맞는 ‘편리성’과 ‘웰빙’을 접목한 쌀 상품을 만들어 편의점에 유통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른 판매망을 구축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일본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유통 체계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의 활성화와 함께 식품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최 대표이사는 “예전 학교 급식은 식중독, 농약 유뮤 등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주요 검토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 도내 학교 약 1천여곳에 친환경 급식이 구축되면서 이러한 점은 해결돼 가고 있다”며 “이전보다 더 나아가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건강은 물론, 학생들이 바라는 맛과 다양성이 있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17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오는 4월 19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마을생활환경 개선 ▲주민공동시설 정비 ▲마을공동체 회복 등이다. 대상 지역은 주거환경 정비와 개량이 필요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해제지역과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이다. 시·군 별 1개 지역에 한해 지원되며 면적은 5만㎡, 사업비는 60억원 이내다. /조용현기자 cyh318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군복무 기간 단축과 관련,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연달아 날을 세웠다. 남 지사는 19일 “문 전 대표가 군복무기간을 1년까지 단축하겠다고 주장했다가 언론보도 기준 38시간 만에 말을 바꿨다”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날 남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 만큼은 포퓰리즘을 용납해선 안 된다. 왔다 갔다 말 바꾸기도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표는 비난이 거세지자 김경수 의원을 통해 (군복무 단축은) 공약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정치지도자는 국방에 관해서 만큼은 원칙이 필요하다”며 “자주국방을 원한다면 오랜 시간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거쳐 정제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시즌이면 너무 쉽게 국방을 이야기한다. 오죽하면 ‘軍퓰리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국가의 미래, 청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 안보와 국방은 자주 말을 바꾸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모병제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도 시간
경기도는 올해 도내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필요한 국비 18억6천7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제2차(2014~2023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도내에는 위험도로 25개소(26.74km)가 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굴곡부 및 급경사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올해 구조 개선 사업비로 국비 16억5천9백만원을 확보했으나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도는 건의를 통해 총 18억6천700만원의 국비를 받았고, 최종 35억2천600만원의 사업비를 구축했다. 앞으로 도는 올해 ‘양평 월산저수지’, ‘동두천 창말고개’ 구간 등의 공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성 동신리’ 구간에 대해서는 보상 작업을, ‘안성 향림~쌍지’ 구간과 ‘연천 은대리’ 구간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에 반영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방도로의 급경사 및 심한 굴곡부 등 위험도로 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도로이용자의 교통안전과 쾌적한 주행환경 확보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
경기도는 올해 도내 145개 기관 중 71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366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155명, 기술직 64명, 전문계약직 89명, 기능직 7명, 기타 51명 등이다. 먼저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경기도시공사 등 14개 기관에서 5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군 공기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포함해 23개 기관에서 168명을, 안산도시개발㈜ 등 34개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141명을 뽑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채용계획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정보 제공 차원에서 파악한 것으로 공공기관별 내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 채용일정에 대해서는 개별기관에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 시험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청탁금지법 등으로 화훼 소비가 위축될 것을 고려해 ‘경기도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책에는 ▲소비자 접근성 제고 ▲화훼 품질관리 강화 ▲건전한 화환 유통문화 조성 ▲화훼 수출확대 꽃 생활화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도는 원테이블원플라워(1Table1Flower) 꽃 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기업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매주 업무용 책상에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도청 벚꽃 축제, 굿모닝하우스 행사 등에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판매코너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146억원을 투입해 화훼농지 140ha의 시설원예 현대화, 원예분야 ICT융복합화,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등 다양한 지원도 진행한다. 이밖에 초등학교(5개교), 중학교(10개교)에 화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양 국제꽃박람회 등 행사를 통해 신품종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이관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상 직무관련자 간에는 꽃 선물 5만원, 경조화한 10만원 이하로 제공이 가능하다”며 “도는 이러한 유권해석 내용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꽃 생활화의 기반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