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까지 낚시어선 80척, 유어장 27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5t 이상 낚시어선 48척과 5t 미만 낚시어선 32척, 27개 유어장으로,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도와 화성·안산·평택·시흥 등 4개 시, 선박안전기술공단,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등이 참여한다. 낚시어선 점검은 안산 탄도항과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궁평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항과 월곶항 등 7개 항과 포구에서 이뤄진다. 유어장 점검은 안산 흘곶·행낭곡·탄도, 화성 궁평리·국화리·백미리, 시흥 오이도에서 시행된다. 도는 점검에서 위법 사항 적발 시 최대 300만원 가량의 과태료 부과 혹은 1~3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낚시인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현수막 설치, 어업인 대상 SNS 홍보 등의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올해 경기도의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살처분 보상비 및 방역비가 사상 최대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AI는 현재 13개 시·군 202개 농가에서 1천573만7천마리의 가금류들이 살처분된 상태다. 이는 도내 전체 가금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며 전국 전체 살처분된 가금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또 과거 AI가 발생했던 지난 2014년 69개 농가 292만8천마리, 2011년 86개 농가 234만3천마리보다 약 5~6배 가량 높은 규모이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가에 대한 보상금과 방역비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올해 현재까지 투입된 살처분 보상금 584억원이며 향후 정산해야 할 보상금은 67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설치된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 운영비, 소독 약품 구입비 등 방역비로도 66억7천만원의 금액이 소진되고 있다. 또 살처분된 가금류를 매몰하는 비용으로도 30억원이 지출됐다. 이를 합산하면 약 1천300억원으로 2014년 256억원, 2011년 255억원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에 지난 8일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 해당 지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A형)가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바이러스(O형)와 다른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관련기사 2면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AI와 구제역의 피해가 가장 컸던 시기는 2011년으로, 당시 구제역은 2010년 12월 14일부터 이듬해 3월 21일까지 모두 19개 시·군에서 발생, 2천390농가의 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 가축 174만2천694마리가 살처분됐다. 당시 살처분 보상비 등 투입된 예산만 1조46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피해도 이번 발생 전까지 최대로 경기도에서는 안성·이천·화성·평택·파주·양주·용인·여주·연천 등 10개 시·군에서 H5N1형 AI가 발생해 모두 86농가가 234만3천 마리의 닭과 오리를 매몰, 255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처럼 경기도가 이미 H5N6형 AI로 초토화된 상황에서 연천의 한 젖소 사육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젖소 114마리를 살처분하자 2011년 구제역·AI 사태를 동시에 겪은 도와 시·군은 방역에 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오는 13∼15일 초고층건물에 대해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4일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현장을 방문,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이번에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 시군과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스프링클러 설비 폐쇄 등 소방시설이 정상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피난계단 등에 물건을 적재해 긴급 상황 발생 때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다. 재난본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 시 소화기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이 19동 있다. 30층 이상, 높이 120m 이상 고층 건물은 146곳 1천180동에 이른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며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도내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
경기도내 등록외국인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단순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연구원의 ‘이민자 200만 시대, 이민정책의 방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기준 도내 등록외국인은 총 36만9천655명이다. 이 중 전문인력의 비율은 2.9%로 1만777명이 해당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특정활동’ 분야가 4천62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외국어 회화지도(3천227명), 예술(1천396명), 연구(1천129명), 교수(365명), 전문직업(29명), 기술지도(9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단순기능 인력은 22만1천83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정부가 전문인력 이민자 수용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노동 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 감소, 임금 하락, 치안문제,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국내 이민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이민정책의 통합관리조직 부재 ▲부처별 법·제도 간 연계 미흡 등이 꼽혔다. 최석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도 차원의 관련 조직을 설치하고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한강 수계 이북지역을 중심으로 ‘2가 백신(O+A형)’ 긴급 접종에 들어갔다. 또 연천지역 젖소 사육농가에 스트레스 완화제가 지원될 수 있도록 긴급 예산을 투입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30분 도청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A형과 O형이 동시에 발생한 긴급상황에서 지금부터 일주일이 구제역을 막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연천 등 A형 구제역 발생권인 도내 한강수계 이북 11개 시군의 3,633개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 13만874마리에 대해서는 O형과 A형에 동시에 작용하는 2가 백신 접종을 긴급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소 사육농가 3633곳의 13만874마리다. 도는 연천 구제역 발생 농가 10㎞ 이내의 인근 11개 우제류 농가 235마리에 대해 2가 백신으로 긴급예방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도는 한수 이남 20개 시·군 내 소 사육농가 8559곳 32만3457마리에 대해선 O형 백신으로 접종한다. 2가 백신 물량이 O형 백신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는 연천군에 긴급 예산을 투입, 젖소의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도 지원한다. 예방접종을 한
경기도가 올해 2층버스 124대를 추가 운행한다. 이 중 45대는 긴급자동제어장치 등 최첨단 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는 성남, 용인 등 12곳에 2층버스 124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2층버스는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차량의 제원은 높이 4.0m, 너비 2.5m, 길이 13.0m이며 좌석수는 1층 13석, 2층 59석으로 총 72석이다. 이는 일반 광역버스보다 30석 이상이 많은 규모다. 현재 도내 2층버스는 김포(12대), 남양주(5대), 수원(2대) 등 3곳에서 19대가 운행 중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2층버스 124대 중 45대에는 긴급자동제동(AEBS)·차선이탈정보(LDWS) 등 최첨단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하고 최고속도를 80~90km로 제한, 탑승객들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되는 2층버스의 한계를 보완, 평일 낮시간대에도 운영을 개시키로 했다. 주말에는 에버랜드, 제부도 등 도내 주요관광지에도 운행을 시행, 2층버스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2층버스 423대를 추가 도입해 수도권 교통체증 및 대중교통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케이뷰티 엑스포(K-BEAUTY EXPO)’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케이뷰티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문 전시회로, 도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를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열린다. 올해 첫 행사는 오는 4월 19~21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世紀城 新國際會展中心, CCNICEC)’에서 열린다. 또 6월 15~17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센터(SECC)’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태국에서는 방콕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9월 21~23일 진행된다. 마지막 박람회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기간은 10월 12~15일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4월에 열리는 ‘케이뷰티 엑스포 청두 2017(K-BEAUTY EXPO CHENGDU 2017)’ 에 참가할 도내 유망 뷰티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해 있는 뷰티분야 기업 40여곳이다. 주 전시 품목은 화장품, 헤어, 네일, 미용도구, 바디케어, 이너뷰티, 향수, 피트닛, 스마트뷰티기계, 의료서비스 등이다. 참가기업에게는 참가비, 통역원 등이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GBSA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GBSA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계층/리더십 ▲경영/기획/인사/노무/회계 ▲기술/OA ▲무역/마케팅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 등 총 78개 과정, 164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GBSA 아카데미의 주요 교육 사업인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 교육’과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은 중소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 전문가가 직접 나서는 방식으로, 교육비는 실비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는 중소기업 CEO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올해는 ‘기계설계(CAD) 양성과정’을 통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GBSA 아카데미는 지난해 총 4천여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GBSA 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 혹은 경제과학원 교육팀(031-259-6062~7)
경기도가 오는 2018년까지 산림휴양시설 100곳을 조성한다. 또 생태형 놀이터를 구축,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도는 9일 ‘2017년 산림·공원녹지시책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산림·공원녹지시책 사업비로 1천5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산림분야에서는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건강한 숲·풍요로운 산림 가꾸기’를 목표로 87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산불발생 최소화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 강화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및 산불종합상황실 운영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집중방제 ▲산림휴양 복지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산림휴양 복지시설의 경우 도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복지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오는 2018년까지 10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병해충별 맞춤형 집중방제에 도와 각 시·군이 협력키로 했다. ‘공원녹지분야’는 ‘자연생태 보존 및 휴식공간 확충을 통한 쾌적한 녹색생태도시 변화’를 목표로 175억원의 사업비가 마련됐다. 세부 추진과제로 ▲안전한 도립공원 이용 도모 ▲상상놀이터 협의체 운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