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과 윤화섭·안혜영 회원 등 3명은 7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도는 우리 땅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대사관 앞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오전 8∼10시 2시간 동안 돌아가며 시위를 펼쳤다. 이날 민 회장(민주당·고양3)은 “일본이 인류에 저지른 추악한 범죄인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지 70여년이 지났지만 일본의 역사왜곡과 전쟁미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독도를 침탈하기 위한 교과서 지침요령 개정과 소녀상에 대한 폄하 발언 등 일본의 만행은 반인륜적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혜영 사무총장(민주당·수원8)도 “나눔의 집에서 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할머니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금이 아닌 명예회복이다. 우리가 일본에 요구하는 것도 바로 진정어린 사과”라고 말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34명) 회
경기도는 올해 신규공무원 2천514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긴 ‘2017년도 제2·3회 공개경쟁 임용시험(7·8·9급)’과 ‘2017년도 제1·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지도사, 7급, 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홈페이지 시험정보(http://www.gg.go.kr/sihum)에 공개했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9급(1천188명) ▲시설9급(341명) ▲세무9급(72명) ▲행정7급(43명) 등이다. 공개경쟁으로는 7급(52명), 8·9급(1천995명) 경력경쟁으로는 연구사·지도사 등 총 131명을 선발한다. 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장애인 115명(5.8%), 저소득층 87명(4.4%), 시간선택제 114명(5.7%)을 선발한다. 이밖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장애인 4명(7.7%)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시간선택제 5명(3.8%)과 기술계 고졸(예정)자 20명(15.3%)을 뽑는다. 하반기 민간경력자채용 등 추가 선발은 별도 수요조사 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및 시·군 홈페이지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 031-8008-4040, 4045~4047, 4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
경기도지사 인증 농산물 G마크가 곤경에 빠졌다. 관련 사업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는데다 주변 상권과의 경쟁에도 밀려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어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G마크는 지난 2000년부터 도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조를 위해 만든 브랜드로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한 환경친화적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는 ‘경기미’를 비롯해 곡류, 채소류 등에 약 200여곳의 경영단체가 G마크 인증을 받아 도내 학교 및 식품업체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G마크 브랜드를 내세워 추진했던 사업들이 속속히 그 자취를 감추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7월 수원 팔달구 우만동 아주대학교 근처에 문을 연 ‘G마크 인증 한우명품관’은 지난해 11월 말 영업을 중단했다.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축산물 제공하자는 취지로 문을 연 지 약 5년 만이다.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로 갈수록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판단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 기간인 5년이 지나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갈수록 오르는 건물 임대료에 비해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이같은 정황과 전반적인 분위기 상 운
경기연구원이 8일 사회·경제·기술·복지·농업 등 전 분야에 대한 통섭연구를 진행키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통섭연구란 학문끼리의 융합을 통해 지식을 통합해 살펴보는 학제 간 연구를 말한다. 경기연구원은 이날 본원 7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복지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도 공공기관 협력연구 협약’을 맺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민을 위한 ▲협력연구 수행 ▲자료 조사·분석 및 연구지원 ▲연구정보 공유 등이다. 협약 체결 후 경기연구원 등 7개 기관은 기관별 수요조사와 협의를 거쳐 경기도정에 관한 협력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협력연구협의회를 운영해 연구 교류와 업무협력을 강화한다. 공동연구와 조사·분석 결과는 7개 기관 중 실질적으로 참여한 기관이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임해규 경기연구원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사회, 경제, 기술, 복지, 농업, 교육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섭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유승민 의원이 제안한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정농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역사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과의 보수후보 단일화는 ‘국정농단 세력’과의 단일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농단세력은 타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바른정당이 이야기해 왔듯이 국정농단세력은 심판과 해체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정농단세력과 단일화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제 불의와 타협하는 원칙없는 정치를 멈추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남 지사와 유 의원은 지난 6일 바른정당 최고위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바른정당은 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중간검사결과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8일께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는 폐사체 발견지역 인근을 소독하고 반경 10㎞ 내 3개 가금류 농가 등에 대한 집중예찰에 나섰다. 도내 가금류 농가에서는 최근 13일 동안 AI 의심심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시에서 첫 AI가 발생해 지금까지 12개 시·군 205개 농가에서 1천572만2천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이는 도내 전체 5천400만마리의 3분의 1에 달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6일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하고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도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강화에 나섰다. 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도내 전체 1만4천295개 우제류(발굽이 2개로 갈라진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인다. 도 검사에서 소의 평균 항체 형성률은 94.6%, 돼지는 67.8%로 나타났다. 소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80% 이하, 돼지는 60% 이하 농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소규모(소 10마리 이하, 돼지 50마리 이하 사육)이면서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3천31개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 90명을 동원해 일괄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부천, 안양 등 도내 10개 시·군 도축장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남경필 지사는 주요도정점검회의에서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 도내 축산 농가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방역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5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비과세 감면액이 1억원 이상인 도내 법인 75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는 본청 2개 반과 시·군 조사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장과 서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법인은 공동주택 개발, 골프장 등 중과세 대상업체와 물류·상업용 대형물건을 취득해 시·군이 세무조사 지원을 요청한 곳이다. 중과세는 고급주택, 골프장, 별장 등을 취득할 시 부과되는 세금으로 취득세의 경우 일반세율의 3~5배를 내야한다. 시·군에서는 과세물건을 취득한 법인 6천503개에 대해 같은 기간 일괄 세무조사를 펼친다. 도는 조사 중 고의적으로 납세회피가 확인될 경우 범칙사건으로 전환, 지방세 포탈 여부 등을 조사해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도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영세·성실 납세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3년 간 면제하는 등 반사회적 탈세는 엄정 대응하고 성실납세 법인에 대해서는 부담을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함께 운영할 협력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 이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예방교육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신청 자격은 인터넷 과의존 예방 전문상담사와 상담시설을 갖춘 경기남부지역 소재 전문상담기관으로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만 해당된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남부지역 21개 시·군별로 1개씩 총 21개의 협력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인터넷중독 대응 네크워크 참여, 인터넷 중독 예방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http://www.gg.go.kr/woman)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우편이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경기도청(www.gg.go.kr) 홈페이지, 스마트쉼 센터(www.iapc.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의 축산정책자금에 대해 2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 감면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AI 발생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농가 포함) 농가 및 예찰지역(발생농가 반경 10㎞)내 이동제한 조치에 해당하는 축산농가다. 대상 자금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된 모든 융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특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농업종합자금 및 축산경영종합자금, 축사시설현대화 자금 등이다. 지원내용은 시장·군수의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상환기간이 도래되는 축산정책자금 원금에 대해 2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의 이자도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단, 사료구매 특별자금은 1년만 연장된다. 신청방법은 농가가 해당 시·군을 통해 이동제한 축산농가임을 확인받은 서류를 지참한 후, 대상 자금을 대출한 은행에 상환기간 연장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031-8030-3422) 또는 해당 시군 축산담당부서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11일 AI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 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용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