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식 부의장·원욱희 도의원 새누리당 탈당 바른정당行 시사 당적 의원 모두 11명으로 늘어나 경기연정 파트너 참여는 미지수 새누리당·민주당과 갈등 풀어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연달아 탈당하면서 바른정당 ‘제3교섭단체’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의원이 11명까지 증가,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12명 이상을 충족할 확률이 높아져서다. 이에 따라 경기연정 참여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 3당 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염동식 부의장(평택3)과 원욱희 의원(여주1)은 1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염 부의장은 “진정한 보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췄다. 원 의원도 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은 더 이상 보편적인 보수 가치를 주장할 수도, 구현할 수도 없는 실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소통과 대화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바른정당에 입당해 진정한 보수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돼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에 더욱 기여
경기도가 오는 5월 전국 최초로 ‘푸드바이크’를 운영한다. 푸드바이크는 자전거 등 2륜, 3륜차를 이용해 음식과 꽃 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점포이다. 도는 오는 5월부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총 5대의 푸드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또 각 시군에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운영 지역을 선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푸드바이크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사이트(www.egbiz.or.kr) 사업신청(경기도지원사업) 게시판에서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문의:☎031-259-7416.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도는 응모자 가운데 10명을 선정, 대상 300만원 등 모두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푸드바이크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도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푸드바이크 영업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푸드바이크 창업 비용이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푸드트럭 창업 비용 3천여만원보다 저렴해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시대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자신이 문 전 대표를 이길 보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자평했다. 남 지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시대’에 사고가 머물러 있는 구시대의 ‘올드’ 정치인으로 구시대의 기득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남경필은 좌우를 통틀어 시대의 변화와 함께 진화한 ‘뉴’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5년 내내 과정의 망령과 싸우다 끝날 것이지만 남경필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50년을 먹여 살릴 미래와 싸우며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미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문 후보에게는 패권정치의 불안함이 있다. 본인 스스로 ‘대세를 확인했다’고 얘기하는 오만함도 패권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친박 패권주의와 친문 패권주의는 ‘초록이 동색’”이라며 “남경필에게는 우리 정치에서 유일하게 협치과 연정의 유연함이 있다. 혼자 하려 하지 않고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국가의 큰 자산”이라며 “오랜 경험과 경륜을 살려 국가원로로서 역할을 충분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이 일본에 대해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의장은 1일 성명서를 통해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에 대해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1월 17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도의원들이 독도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고자 발표했을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산케이신문은 ‘새로운 외교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며 엄포를 놓았다. 일본은 2005년 3월 16일,‘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대외적으로는 시마네현 지방정부의 정책인양 축소시키면서 국가적으로는 아베 총리가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영토 분쟁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일본은 지난 19일 2018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 있는 독도 표기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며 “세계 평화를 위한 올림픽 행사에서 양국의 영토분쟁인양 이슈화하여 독도를 침탈하기 위한 치졸한 전략이다. 이러한 행태는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계략
경기도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에 대비해 도내 초콜릿·사탕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초콜릿·사탕 제조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와 시·군 관계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30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도는 객관적인 지도·점검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도입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도의 식품위생 교육 수료생으로 점검반 당 1명씩 총 30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허용 외 색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작업장 등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소비자는 초콜릿이나 사탕류 구매 시 유통기한 및 재포장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며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 발견 시 1399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안산시와 구리시를 대상으로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각종 시책의 예산낭비 여부, 소극행정, 무사안일 업무처리 행태,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감사 기간은 안산시는 1일부터 6일, 구리시는 6일부터 16일까지다. 도는 복지·교통·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고충민원 등에 대한 불합리적인 사항을 점검,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감사 기간 중에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을 제보받는 ‘공개감사제도’가 운영된다. 제보는 도 감사총괄담당관실(031-8008-2056)이나 해당 시·군 감사실로 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가 만 60세 이상 노인 250명을 차량안전지도사로 양성한다. 이들은 학원이나 태권도장 같은 사설 교육시설에서 안전운행 지도 등의 역할을 맡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변화영 생활인재교육연구소 소장, 김형욱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 대표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9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학원 및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승차정원 15인승 이하의 어린이 통학차량의 경우 보호자 동승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호자 미 탑승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도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노인들의 구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차량안전지도사 양성 사업관리와 예산지원을 맡아 교육기관에 연 15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인재교육연구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강사 확보 등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는 채용 수요처 발굴 및 홍보를 책임진다. 도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사회적일자리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남 지사는 “공공형 일자
설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내 5건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했다. 31일 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서 확진된 AI는 모두 120곳이며, 살처분 마릿수는 12개 시군 203농가 1천571만6천여마리였다. 이는 확진 건수가 설 연휴 직전 115곳에서 5곳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3건, 2건의 AI 감염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을 판정받은 지역은 화성, 김포, 포천 등 3곳이다. 이와 관련 도 대책본부는 “연휴 기간 확진된 AI는 귀성객 등 유동인구에 의해 확산한 것이라기보다는 과거 감염된 바이러스가 확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연휴 기간 AI 확산 방지를 위해 17개 시군 내 통제초소 50곳과 거점소독시설 42곳에 611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5일 도내 1천750개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했다. 이와 함께 31개 공동소독방제단과 소독 차량 112대를 투입해 축산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농장 출입차량,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한 방역활동을 이어갔다. 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AI 확진이 전보다 감소 추세인 것은 맞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지
알레르기로 10조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경기연구원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아토피성 질환인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국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은 지난 2014년 기준 2조2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은 알레르기로 병의원·약국에 지출한 금액과 교통·간병비, 조기사망과 생산성 손실로 인한 간접비를 합한 것이다. 질환별로 보면 ‘비염’이 58.6%(1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천식’ 33.2%(7천억원), ‘아토피 피부염’ 8.3%(2천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국내 총 국내총생산(GDP)의 0.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경기연은 한의학 및 민간요법 등 보완대체의학의 지출 비용까지 적용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도내 공공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내 아토피성 질환 전체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
道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가족연구원이 경기도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30일 경기도의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47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96점보다 0.51점이 상승한 수치다. 조사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정원 50명을 기준으로 ‘Ⅰ유형기관’(8곳)과 ‘Ⅱ유형기관’(12곳)으로 나눠 실시됐다. 대상은 26개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기관인 경기의료원,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신용보증재단 등을 제외한 20개 기관이다. 종합청렴도는 외부·내부청렴도 설문조사와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를 합산하고,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의 감점항목을 적용해 산출됐다. 설문조사에는 도민 5541명, 임직원 119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정원 50명 이상의 I유형기관 중에서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등급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 50명 미만인 Ⅱ유형기관에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