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가칭)신흥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학, 이하 추진위)는 지난 17일 신흥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업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신흥1구역은 전체면적 19만3천975㎡, 권리자 2천350세대, 세입자 약 5천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권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사업설명회에는 주민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설명회에서 김재학(68) 추진위원장은 “2005년에도 신흥1구역 재개발 추진을 위해 권리자 60%의 동의를 받아 사업승인을 신청한 바 있으나 성남시가 받아주지 않았다”며 “LH공사와의 민·관 개발방식을 채택해 이주단지를 확보, 권리자 및 세입자 재 귀환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꼭 사업승인이 날 수 있도록 권리자분들의 많은 동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사업설명에 나선 DnS 신용제 대표는 “민·관 합동개발방식은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시공사 선정을 LH공사의 최저가 입찰이 아닌 주민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라며 “아파트 품질 또한 트랜드에 맞게
성남시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해 대책을 마련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다른 시와 인접한 이배재고개, 태재고개 등 주요 연결도로와 시내 급경사길, 커브길, 지하차도, 고가차도, 터널 입구 등 주요 도로 61곳 260㎞ 구간을 중점 제설대상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함 926개를 설치했다. 제설함에는 눈이 오면 시민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짜리 염화칼슘 주머니 40포대, 5㎏짜리 모래주머니 20개를 넣어 놨다. 염화칼슘은 모두 7천650t, 모래는 50㎥ 규모다. 수정·중원·분당 각 구청 자재보관소에는 친환경 액상 제설제 663t 등의 제설 제재를 비축해 놨다. 제설차, 살포기, 굴착기, 제설 삽날 등 모두 182대 제설 장비도 사전 정비·점검을 완료해 대기 중이다. 시는 설해 대책 기간에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적설량에 따라 1·2·3개 단계별 성남시 공무원(2천784명) 인원이 현장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KT, 열관리시공협회, 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14일 “단순 인구 수만으로 특례시를 지정하려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행정수요와 재정규모, 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특례시 지정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제6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부개정 한다고 발표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핵심적인 방향은 크게 ▲주민주권 확립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민주주의 구현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 및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중앙과 지방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의 전환 등이다. 또한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는 ‘특례시’라는 행정 명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국가나 도의 일부 사무가 이양되어 행정적·재정적 자치권한이 확대되고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이 가능해지는 등 자치분권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현재 인구 100만 기준으로 하면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이사장 민영진)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1억 원 상당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행사를 연다. 릴레이 나눔 방식으로 2차례 열린 행사에서는 모두 1만6천포기, 4천상자(상자당 4포기 정도·10㎏), 무게 4만㎏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첫 행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520명의 자원봉사자가 9천200포기, 2천300상자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 중 317상자 분량은 지역아동센터 등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분량은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에 1상자씩 전달했다. 이어 오는 20일 정자동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주차장에서 360명의 자원봉사자가 6천800포기, 1700상자 분량의 배추김치를 버무린다. 김장김치는 저소득층에 1상자씩 보낸다. KT&G복지재단은 성남지역에서 2008년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판교지역에 트램 도입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달 31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에 관한 사업 공고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제안서를 내기로 했다. 시는 의왕시 철도연에서 11월 8일 열린 공모 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성남시 트램 실증사업 유치 추진단장인 이재철 성남부시장을 비롯한 21개 지자체의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전차가 움직이는 구간을 뜻한다. 국내 첫 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40억 원(민간자본 22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철도연이 공모 사업을 주관, 노선의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내년 1월 지자체를 선정한다. 복선 1㎞ 노선에 110억 원을 지원하며, 그 외 초과비용은 유치기관 부담이다. 시는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5월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용역 결과 판교 트램 도입 사업은 비
‘예술과 기술의 그 환상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서영석 서양화가 작품을 응용한 디지털아트 특별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디지털아트 특별전은 예술 작품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한 빛의 예술을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도시미관 창조와 새로운 문화산업화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사단법인 희망등대(이사장 박진형)와 엘이디에비뉴(대표이사 이명호)가 공동 주최했다. 박진형 희망등대 이사장은 “예술과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빚어낸 4차원의 예술세계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간이 만든 도시에 어떻게 예술을 입혀 도시미관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평면적인 예술작품을 디지털 아트로 승화시켜 예술의 변화를 통한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미래 산업 발전에 모멘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명호 엘이디에비뉴 대표이사는 “빛의 아트 경관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키네틱(움직임) 효과, 3D 효과, 히든 쇼 효과 등 새로운 빛의 예술 장르를 연출할 수 있다”고 디지털아트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 씨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김 전 후보와 김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김 전 후보와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지사와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다. 반면 당시 이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봉하에 조문을 갔다가 이튿날부터는 분당에 분향소를 차려 상주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른바 ‘옥수동 밀회’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발인 측과 김 전 후보, 김씨를 모두 조사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자 하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실무 연수를 지원해 100%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말까지 ‘버스 운전자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2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7월 1일 개정·시행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관내 버스운수업체의 운전기사 충원이 필요해지면서 추진하는 시책이다. 남녀 상관없이 1종 대형면허가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성남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주간(80시간) 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과정을 밟은 뒤 관내 운수업체에서 버스 노선 주행 실습 등의 연수를 받게 된다. 1명당 연수에 드는 비용은 145만 원이며, 성남시가 전액 지원한다. 단, 운전 정밀적합 적성검사와 버스 운전 자격증 취득 수수료는 교육 참여자 부담이다.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4층 대중교통과(☎031-729-3712)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내 버스 업체인 성남시내버스㈜도 자체적으로 버스 운전자 무료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업체를 통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성남지회는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설운영비 횡령 혐의를 받는 S요양원 사업주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지회는 “성남 S요양원 사업주는 지난해 경기도 감사에서 부정수급으로 적발됐고, 지난 9월 식자재 구매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압수수색을 받았으나 아직 처벌받지 않고 있다”며 “국민 혈세가 지원되는 민간 시설에 대해 국가 차원의 관리 감독 강화와 노양 요양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S요양원 사업주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지회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S요양원 사업주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도가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216곳을 대상으로 회계관리 실태 감사 결과 111곳에서 305억여원의 회계부정이 적발됐다. S요양원은 사업주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지난 7월 22일 성남시에 폐업신고를 했으나, 이곳 요양보호사들은 노동조합 결성 뒤 ‘요양원 측이 일방적으로 폐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요양원 앞에서 4개월여간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하나인 ‘성남벤처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을 주도할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7개 기업·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KB디지털 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KB인베스트먼트 사에서 ‘성남벤처펀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성남벤처펀드는 성남시가 30억 원,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KB금융그룹이 850억 원, 한국모태펀드가 280억 원, 우정사업본부가 200억 원을 각각 출자해 1천360억 원을 조성했다. 출자금은 2026년 11월까지 8년 동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의 원천기술과 융합 신산업 기업에 투자된다. 시는 판교 제1~3 테크노밸리의 2천500여 개 기업 활동을 지원해 성남을 아시아 최대 실리콘 밸리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조성된 성남벤처펀드를 2022년까지 3천억 원 규모로 확대해 기업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달 12일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아시아 실리콘밸리 비전 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에서 은수미 시장은 수정 위례지구~판교 1·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