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김포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전열기 사용이 늘고 난방기구 관리가 소홀해지는 겨울철 초입,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오전 6시 18분께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박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내부 적재물 일부가 전소돼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9시 42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가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를 우려해 화재 발생 18분 만인 오후 10시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9대와 소방관 11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후 10시 25분께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여기에 김포시도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소식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에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소방서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후 전기배선과 난방기기 점검, 화재경보기 작동 여부를 반
김포시 고촌읍새마을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마련한 것으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23가구에 2통씩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수 고촌읍장과 새마을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의 밥상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촌읍새마을회는 매년 고추장 나눔, 김장 나눔, 경로당 방문 어르신 붕어빵 만들어 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28일 오전 10시 김포관내 코뿔소 책방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적 접근을 강화해 ‘책으로 배우는 존중, 마음으로 키우는 평화’를 주제로,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속 갈등을 이해하고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 관내 학부모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그림책 작가이자 번역가,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인 황진희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황 작가는 그림책 ‘내가 엄마를 골랐어’, ‘빵도둑’, ‘비 오니까 참 좋다’ 등의 저자로, 강의를 통해 존중과 배려, 평화의 가치를 전달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서점과 협력해 학부모 교육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의 책방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 배움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수출 기반 마련에 직접 뛴 결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중 약 225만 달러는 계약 추진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한류 확산과 중산층 소비 확대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소비재, 뷰티, 식품, 산업재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유통망 진입을 위한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김포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에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 66건을 진행했다. 이번 파견에는 김병수 시장이 동행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시 차원에서도 기업들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아세안은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핵심시장을 보고 있는 김포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상공회의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공
“심폐소생술(CPR)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당신들에게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표창을 드립니다.” 김포소방서가 지난 24일 풍무역 스타벅스 DT점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민간인 5명에게 하트세이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표창 수여는 심정지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벌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수여식 주요 내용으로는 ▲생명소생 및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민간인 자긍심 고취 ▲세이버 수상자 및 응급환자 소생 사례 적극 홍보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 유도 홍보 ▲총 8점(유공자 도지사 표창) 중 참석자 5명에게 표창 수여 등이 있다. 유해공 서장은 “신속한 응급처치는 단 1분 1초가 생사를 가른다”라며 “이번 사례처럼 시민이 적극적으로 응급처치에 나서 생명을 구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미래교통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협력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공동참가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협력모델인 ‘미래도시 김포, 시즌2’를 제시했다. 김포시는 ‘함께 만드는 김포 UAM의 미래’를 주제로 KTL과의 협력 및 2024년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해온 ▲항로안전성 ▲수요·운항 여건 ▲인프라 적합성 등 ‘시즌1’의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실행체계를 고도화하는 비전을 내 놓았다. 특히 김포시의 행정·정책지원, KTL의 기술표준 확립 및 시험평가 역할,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현장경험 역량, 한국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기 체결된 업무협약 기반의 기관협업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다층적 구조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3월 UAM 네트워킹 기업 모집을 통해 구성된 관내 우리별·우리항행기술·한국타임즈항공·에어로피스의 성과와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관계자가 직접 홍보·상담을 수행하도록 지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지부장 이철우·이하 평택지부)가 최근 평택 고덕신도시 산업단지 일대에서 가을 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철을 맞아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흡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평소 산업단지 주변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투기가 빈번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평택지부 봉사자 18명은 산업단지 주변 도로와 인근 공원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낙엽,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쓰레기는 무려 225 L 수거했다. 이밖에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너 있는 담배인의 양심선언’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홍보하며 성숙한 흡연 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봉사자 윤모 씨는 “담배꽁초 뿐만 아니라 담뱃갑, 비닐까지 생각보다 작은 쓰레기가 많아 품이 많이 들었지만, 깨끗해진 거리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들이 스스로 참여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나서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확산될 것으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최근 향산초중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벽 방수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향산초중학교 교실ㆍ체육관ㆍ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학생 안전사고 유려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9월 4일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과 함께 추진한 외벽 방수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 의원은 공사 추진시기와 일정 등을 점검하며 “학생들이 공사로 인해 학업에 지장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해 달라”며 “무엇보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 확보에 함께 힘써준 오세풍 의원님께 학부모님과 교직원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꼭 전달하겠다”며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외벽 방수공사 외에도 건물 전면 방수공사, 주차난 해소 등 학교 전반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향산초중학교 교장ㆍ교감, 행정실장, 학부모 대표, 김포시
김포시 탁구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8회 김포시장기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포시 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관내 동호인과 선수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의장과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5일 오전 10시 김포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대회는 초등부를 비롯해 남, 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동호회별 대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고, 관람석에는 가족과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더해져 대회장은 온종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는 단식과 복식 등 부문별로 초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탁구 저변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진국 김포시 탁구협회 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김포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세 명의 의원이 각기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대에 선 의원들은 간접흡연 방지, 청년 정책,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김포시가 안고 있는 현실 과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시정의 변화와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정영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는 흡연 구역 조성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아파트 인근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지적하며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비흡연자의 건강이 침해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공공장소 흡연 부스 설치를 확대하고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오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고촌읍, 사우동, 풍무동)은 “김포시 청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발언을 시작하며 최근 캄보디아 청년 고문 사망 사건은 단순히 해외 치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청년층의 어려운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주거비와 일자리 부족, 문화 환경의 한계를 체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