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기존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을 밝혀 관내 수의사 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센터 추진 배경으로 반려견 X-ray와 혈액검사 등 시민들의 반려견에 대한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을 줄이기 위한 이유를 들고 있다. 한 시민은 “반려동물의 상태에 대해 궁금증이 있을 때마다 동물병원에 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공공진료센터는 이런 반려인들을 병원으로 이끌어 접근성을 높인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기초 검진을 통해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거나 빨리 나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서적인 측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상당히 좋은 점이 많은데, 사실상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양육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공공기관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하는 것에 적극 찬성”이라고 의견을 전해왔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시의 의료지원 서비스 사업이 민간 동물병원과 의료 범위가 충돌할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동물병원을 30여 년간 운영해 온 수의사 A씨는 “시가 취약계층 반려견의 주 대상 무료진료와 더불어
김포시 관내 학교주변에서 불법으로 마사지 유해 업소를 운영해온 관계자 1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학기를 맞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단속한 결과 유해업소 운영자 등을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한 업소는 풍무동 주변 학교로부터 불과 150m 떨어진 교육환경보호 구역 내에서 밀실과 샤워실을 갖춰놓고 불법체류중인 동남아 여성을 고용해 지금껏 마사지업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이 업소 관계자등을 교육환경보호법위반 혐의로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환경보호법은, 초·중·고등학교로부터 200m 이내를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구역 내에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퇴폐적 안마 등 성행위나 유사성행위 등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여기에 안마방이나 키스방 역시 불법 신·변종업소도 영업자에게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박종환 경찰서장은 “아동·청소년 유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국힘·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27일 박진호 후보는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 포함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시 교육 혁신 클러스터로 김포교육의 질을 한차례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산학연관 연계체계 구축 통한 시너지 극대화 ▲교육 인프라 확장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문화예술 융화 복합공간 형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 후보는 “해당 공약은 김포의 교육·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차원으로 이해해달라”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는 문화 컨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진호 후보는 ‘아이·부모 모두 안심행복공간’ 1호 공약으로 ‘김포형 키즈카페’를 공약으로 발표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모델로 한다. 이어 김포형 키즈카페와 서울형 키즈카페의 차이점은 어린이 연령에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경우 3~9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대 재해 처벌법이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관내 고층건물 현장에서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시민들 보행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김포시 풍무동 48번 국도와 인접한 고층 주상복합 건축현장에서 강풍으로 인해 건물 외벽을 감싼 가림막이 보행로에 떨어지면서 현장 관계자들이 수거에 나서는 등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특히 이곳 건설현장은 아파트 3000여 세대의 진출입로로 이용되는 주 보행로여서 항상 위험이 따르고 있으나, 건설사 측은 공사장 주변의 낙하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추락 방지 시설 등이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건축현장이 인도와 접해 있어 보행할 때마다 사고 위험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라며 ”건설사 측이 인도에 안전통로를 설치해 혹시 모를 낙하물 사고를 예방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B건설 현장 관계자는 "골조공사가 끝나 외벽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키 위해 외부 비계 철거를 앞두고 가리 막을 뜯어 내는 과정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날리게 된 것 같다”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우선
김포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봄을 맞이해 긴급위기가구 희망꾸러미 지원사업과 사회적 고립가구 일촌맺기 사업을 시작했다. 26일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벌인는 사업은 갑작스레 위기를 직면한 가구에게는 희망꾸러미인 전달과 위기 상담을 통해 협의체 위원과 일대일로 맺어 독거 어르신 등을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드리는 것이 목적이다. 황순임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라도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어 이웃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순애 대곶면장은 “대상자들이 당면한 위기사유와 취약점까지 심도 있게 살펴 공적지원과 사례관리로도 연결할 방침이다.”라며 “대상자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까지 총 56가구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을 널리 아우르는 튼튼한 마을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이 '김포시청의 특정 정당의 선거 지원을 위한 불법 현수막 방치' 등 관권선거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들은 "최근 김포시 곳곳에 걸린 김포행동시민연대·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타운앤컨츄리 등 단체 명의의 빨간색 현수막은 주로 도시개발사업 관련한 업체"라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의혹은 수사당국의 수사로 진상을 규명해야 할 사안으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처럼 갑작스러운 집중적 의혹 제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한 것으로 읽힌다”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포시청이 이와 같은 정치적 내용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과 원칙대로 조치를 하기는커녕 방치하고 있다”라며 “이는 행정행위를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국민의힘을 지원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관권선거의 한 형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포시가 불법 현수막에 대해 그 동안 엄격하게 대처해 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시 행동은 이례적이다”라면서 “행안부, 경기도 등을 통해 거듭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김포시는 상위 기관으로부터 이를 이관받아 놓고도 아
박진호(국힘·김포갑)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도 분도의 시행의 어려움을 언급했다”며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경기분도’를 전직 경기도지사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졸속정책이자 단발성 정책임을 시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25일 박진호 후보는 “김포 민심의 우선순위는 ‘메가시티 서울’의 한 축이 되는 것이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발언은 김포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밝힌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수차례 김포민심에 생채기를 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포에 와서 역시나 김포민심을 읽지 못하고 뜬구름식 발언만 줄줄 나열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또 박후보는 “국민의힘은 오래전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미래를 생각하여 ‘김포-서울 통합’ 등 메가시티 정책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더 나아가 김포시민들의 서울 통합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를 가동시켰다. 김포민심의 우선순위가 서울 통합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김포시민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는지는 김포시민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위해 김포 지역 빙상체육인이 뜻을 모아 한 목소리를 냈다. 25일 김포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인사와 지역 빙상 꿈나무로 활발한 선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소년 선수 및 보호자들과의 정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담회에서 빙상 유망주 임규리 선수와 현재 피겨스케이팅과 인라인 피겨 종목을 병행하고 있는 인라인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박주은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조해리, 유기석 전 선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롭게 건립되는 국제스케이트장이 빙상 강국 대한민국의 격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선수들의 연습과 육성은 물론 국제대회에 적합한 입지, 관광과 경제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 최적지라는 것에 동의하고 한목소리로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지지했다. 정담 후, 참가자들은 사진 촬영, 핸드프린팅 등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국제스케이트장의 김포 유치를 응원했다. 한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적극 나선 김포시는 미래교통체계를 접목한 특화도시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GTX, 5호선 도시철도,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에는 세계인에게 보여줄 관광거리가 즐비해 국제스케
김포경찰서가 관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최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한강신도시 구래역 광장에서 청소년 이동 쉼터와 협업해 지역주민과 함께 청소년 대상으로 신학기 맞이 학교폭력‧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는 김포경찰서, 청소년 이동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김포시청, 성폭력 상담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 관련 홍보 영상 송출 및 ‘도박 자가 진단 리스트’ 활용한 리플릿을 배포 불법 도박의 확산을 차단하는 캠페인이었다. 이는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일탈행위를 예방키 위해 청소년 클린존인 구래동 상가 밀집 지역 음식점, 편의점,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도 벌였다. 박종환 김포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주로 온라인을 통해 도박 사이트 쉽게 접근해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도박 자금을 마련키 위해 절도, 금전 갈취 등의 2차 범죄로도 이어져 신학기를 맞아 불법도박실태와 위험성을 알리고자 캠페인 활동을 벌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전국 최초로 비대면계약을 시작했던 김포시는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는 ‘김포시 계약 2.0’을 시작, 계약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대부분의 행정업무 중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되는 와중에도 종이문서를 고수하던 계약업무를 혁신해 지난 2020년부터 전자적 처리방식에 의한 비대면 계약을 도입한 바 있다. 비대면 계약은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활용, 입찰부터 대가 지급까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계약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지금까지 본청 계약의 97% 이상을 비대면계약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같은 성과는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및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되는 등 우수함을 인정받아 많은 지자체에서 문의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은 본청에 한정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본청 외의 계약부서는 여전히 관행대로 종이문서를 접수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한계 때문에 비슷한 사업의 입찰공고가 부서마다 틀리거나 계약법령 해석의 차이로 서로 다른 첨부서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최저수준인 계약담당 인력으로 인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