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57분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한 농기구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A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비닐하우스에 옮겨붙어 인근 임야로 삽시간에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대원 40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가스총으로 위협한 50대 특수경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모 경비업체 직원 A씨(58)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24)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갖고 있던 가스총을 들이대며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보다 2시간 전에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왔다가 B씨가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며 욕설을 퍼붓고 나간 뒤 다시 들어가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을 삭이지 못한 A씨는 3시간 뒤인 오전 7시쯤에도 다시 찾아와 “회사에서 잘리더라도 너는 죽일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고 재차 협박한 뒤 편의점을 나갔다고 B씨는 주장했다. 경찰은 다시 출동해 편의점 앞에 있던 A씨에게 엄중 경고하고 귀가조치 시켰다. B씨는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통신시설 경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뻘인 알바생이 불친절하게 응대한다고 느껴 이런 일을 벌였다”라며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올해 하반기에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월초와 구갈중 등 2개 학교에 800㎡규모의 테마형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녹지공간을 확보해 환경도 개선하고 생태교육 등 자연체험 교육장소로 활용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교 숲이 조성되면 새벽, 저녁, 공휴일 등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기 때문에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 역할도 한다. 올해 2개교 학교숲 조성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9월에 공사 착수,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교정의 주변 환경을 반영해 수목을 식재하고, 친환경 자재로 숲길과 작은 쉼터를 만든다. 신월초교에는 포켓쉼터, 현무암판석 포장 산책길, 등의자 등을 설치하고 느티나무, 둥근소나무, 청단풍,목련,자엽자두, 이팝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구성중학교에는 포켓쉼터, 둥근소나무길, 고압블럭포장길 등을 설치하고 감나무, 청단풍, 왕벚나무, 산수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포곡중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는 등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총 77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삶의 올바른 방향과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철학,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인문·교양분야의 전문가 등을 초청해 2012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지난 3월 13일부터 약 3개월간 매주 1회씩 16차에 걸쳐 진행된 아카데미상반기 수료식이 3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53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반기 아카데미는 16회 강연동안 30대에서 70대에 이르기 까지 8천4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수료식에는 530명의 등록 수강생중 295명이 수료를 마치는 등 수원시민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하반기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는 장소를 옮겨 장안구민회관에서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14회에 걸쳐 서경덕·김난도 교수, 개그맨 장미화, 철학자 강유원, 유안진 작가, 이희아 피아니스트 등이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택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내적변화와 참다운 삶을 지향하는 인문학 도시 수원으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인간미 넘
수원시는 4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선진 화장실문화의 정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3회 한.일 화장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양국의 공중화장실에 관한 현안문제를 보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최근 기후변화와 물 부족 등 시대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화장실 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포럼은 양국의 화장실관련 전문가 3명과 공무원이 참여한 양국의 공중화장실 현황 보고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자원과 환경의 위기시대 해결방안으로 중수처리시스템 설비 등 친환경 기술적용 사례를 설명한 기술발표 및 사례발표 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는 도시, 수원의 친환경 문화 화장실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
수원시는 바쁜 일정 중에 하루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 업무의 능력이 오르고 사회가 바르게 선다는 당연한 논리를 이번에는 반드시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모든 직원은 집에 일찍 들어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도록 하기 위해 오후 6시가 되면 안내방송과 가족 송을 틀어 가족 사랑의 날임을 알린다. 이날은 부서 회식도 지양되고, 부득이하게 업무 시간을 초과해 일을 해야 할 경우 초과 근무 사유를 상급자에게 결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앞으로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체에게도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취지를 전파해 함께 참여하며 수원시 각 가정이 화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는 가족과 대화하고 산책하는 시간 함께 갖기, 가족과 저녁식사 함께 하기,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의 가족실천 약속 운동도 전개한다. 한편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양초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원시 4일 해외동포와 하나가 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조성코자 시 공직자와 민간단체, 시민들이 기증한 사랑의 책 2만여권을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염태영 시장과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수원시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 공직자와 47개소 수원시새마을문고, 민간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 모으기를 전개했다. 기증된 책들은 이달 박스작업을 거쳐 미국에 있는 한국학교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기증받은 도서를 통해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깨닫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07년도 첫 기증에 이어 총 58,950여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한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2001년 브라질 도서지원을 시작으로 79만 여권의 도서를 국내외에 기증했고, 금년에도 미국, 남미, 중국, 영국, 몽골 등에 10만 여권의 도서를 보낼 계획이다.
수원시는 3일 경기일자리센터 수원역상담실 개소와 함께 ‘최고의 복지! 행복한 일터’를 위해 수원역 광장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22개 기업이 참가해 213명을 채용하는 이날 행사는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내게 맞는 직업 찾기,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구직을 위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최근 경력자의 퇴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디메디는 현장 면접을 실시해 직원을 채용했고, 숨은 인재 발굴에 감사함을 표시한 유니에스는 향후 수원일자리센터에서 개최하는 상설면접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수원일자리센터를 위탁·운영해 구인·구직을 알선할 뿐만 아니라, 관내 12개소에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3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현재점검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실시했다. 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0년 12월 지정을 받아 지난 1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 각계전문가 토론회, 연구용역, 시민모니터단 구성 및 조례제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여성친화적 비전과 정책수행 과제를 발굴 추진 중이다. 포럼에서 박재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주제발제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발생의 역사적 배경, 이해 설명 등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추진체계 강화 및 젠더 중심의 구체적 접근으로 모든 시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성장과 안전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 공간 구현을 정책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순 복지여성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은 여성친화도시 발전단계로 차별화된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정책의 발전을 위해 각계의 관심과 시민 여러분의 상호협력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원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노영관(민주·영통1,2·태장동) 의원과 민한기(새누리·세류1,2,3동) 의원이 선출됐다. 수원시의회는 27일 오후 2시30분 제29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의 건을 상정해 단독으로 출마한 노영관 의원과 민한기 의원에 대한 정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참석의원 33명 가운데 노 의원과 민 의원이 동일하게 29표(87.9%)와 무효표 4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노영관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원들의 한표 한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후반기를 의원들과 소통해 이끌어 가겠다”며 “의장으로써 부족한 점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충고를 해달라. 의원들과 시민들과 함께 가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에 당선된 민한기 의원은 “차(茶)를 마신 지 반나절이 되도 그 향(香)은 처음과 같다는 뜻의 다반향초(茶半香初)라는 말처럼 한결같이 의원들과 함께 가겠다”며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고 의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