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 67번)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 환자의 회사 동료다. 용인시는 8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B(31·용인 67번)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7일 동료인 용인 6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특별한 증상을 없었으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최영재기자 cyj@
염태영(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7일 이천 화재참사와 같은 대형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염 대표회장은 7일 열린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참석자 간담회에서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가지 제도개선안 전달했다. 이날 염 대표회장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제도개선안은 ▲이천 화재참사에 사용된 우레탄 폼 등 발화성이 강한 건축마감재의 사용금지 ▲이중 안전점검 위한 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 점검 권한의 지방정부에 부여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사망한 건설사업장을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이다. 전달된 개선안은 김 위원장을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될 예정이다. 시는 제도개선안 건의와 별도로 ‘수원시 공사장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해 유해위험작업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반 현장에는 공사 중지명령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자문단 ‘건설안전’분야 전문가를 보강하고, 건축공사장 산소마스크 작업 중 휴대 의무화도 추진한다. 앞서 수원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 오픈을 기념해 자사 가구, 리모델링, 생활용품의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달 30일 수도권 남부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특구로 떠오르는 용인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한샘디자인파크’를 오픈 했다. 지하1층, 지하2층에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이 들어서는 ‘리빙파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표 가구 브랜드가 집결하는 용인 기흥구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리빙 쇼핑 특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에서는 멤버십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와 한샘 가구, 리모델링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멤버십 가입 고객 이벤트로 한샘 생활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 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한샘 생활용품 교환권’을 증정하고, 기흥점 직원에게 가구, 리모델링 상담 및 견적을 받은 고객들은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써큘레이터, 무선청소기, 손소독제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볼 추첨 이벤트에 참여
염태영 수원시장과 제21대 총선 수원지역 당선인들이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염 시장과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당선인은 7일 오전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수원 지역발전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염 시장과 당선인들은 이날 '제21대 수원지역 국회의원의 공약 실천' '수원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공동 현안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과 향후 대책 방안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자치권한 확보 등 수원지역 주요 현안 등도 논의하고, 당선자들의 공약 실천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숙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최영재기자 cyj@
염태영(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6일 "이천 화재참사와 관련해 7일 국회에서 사례 발표하고 제도개선 등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이천 화재참사 현장을 둘러본 뒤 "7일 오후 1시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고양시, 전주지 등 3곳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이곳에서 이천 화재참사 관련 사례를 발표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염 회장은 백군기 용인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과 이날 오후 4시 이천 화재참사 분향소에서 유족대표를 만나 중앙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화재 현장에서 "먼저 수원시부터 공사현장 관련 강화된 지침을 만들어 적용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제도개선도 촉구하겠다"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번 산업보건법이 강화됐듯이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중대재해는 특별히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중앙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과 이천 화재참사 분향소에서 유족대표를 만나 중앙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용인시 희생자 두분을 만났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잠겨있는 희생자의 따님과 어린 세 아들을 두고 떠난 또 다른 희생자의 젊은 아내의 비통함에서, 70년 전 남편의 죽음으로 어린 두 아들과 홀로 남겨진 제 어머니의 모습이 연상됐다"며 "안타깝고 애처로운 마음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그저 죄송할뿐"이라고 침통해 했다. 이어 "유족협의회가 구성돼 공동대응을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울 것"이라며 "함께 한 시장님들과 공사장 안전점검 책임 및 건축자재 사용기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 자체적으로 관리감독을 더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어려움 해소에 함께 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영재 기자 cyj@
용인시에서 28일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청덕동의 빌라에 거주하는 2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55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이 남성(66번 확진자)은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부터 발열(39도)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났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자 이 남성은 5일 오전 11시 자신의 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동거인 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맡겼다. 용인시에서 해외입국자가 아닌 지역 내 주민이 확진자로 판정되기는 지난달 7일 이후 28일 만이다. 용인시는 66번 확진자가 일단 용인 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민에게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등록 66명, 관외 등록 17명 등 83명으로 늘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관내 산업단지 물량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를 공개 모집한다. 시의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3개년 단위로 수립하는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해 오는 2021~2023년 용인시에 조성하려는 산업단지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모대상은 2021~2023년 중 용인 관내 성장관리권역(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및 원삼면 목신리·죽능리·학일리·독성리·고당리·문촌리)에서 추진하려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공모에 응하려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법률’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향서를 종합 검토해 국토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 시 공공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또는 시의 정책 방향 등에 부합되는 산업단지 물량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가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통합쇼핑몰 SSG닷컴(SSG.COM)에서 판매된다. 용인시는 4일 백군기 용인시장, 최택원 SSG닷컴 본부장, 우미라 조은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SSG닷컴, 조은영농조합법인과 ‘로컬푸드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은영농조합법인은 엽채류와 친환경 채소 등 용인시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기흥구 보정동 이마트 보정물류센터로 공급하고, SSG닷컴은 용인시 로컬푸드 판로 확대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 4월 문을 연 보정물류센터는 일평균 1만3천여건의 물품을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배송한다.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농산물 공급업체 조은영농조합법인은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 1분기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로컬푸드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SSG닷컴에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며, 시는 이번 협약체결과 관련해 1차로 무농약 쌀(10㎏) 90t을 SSG닷컴에 공급했다. 최택원 본부장은 “용인시 우수 농산물을 360만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회원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가 주택이나 학교 등의 시설을 보호하고 산지 등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물류시설 입지 기준을 강화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최근 물류창고 건립 등과 관련된 유통형 지구단위계획 검토 기준을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는 다수의 고속도로가 관통하거나 건설되는 등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전국 물류시설의 8.3%가 몰려있을 정도로 많은 창고가 들어서 있다. 이에 시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구역 입지를 도시계획조례와 맞춰 주거지, 학교, 도서관의 대지 경계에서 200m 이상 떨어진 경우에만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도나 지방도, 시도 등에서 직접 진·출입하거나 별도의 진입도로를 확보하는 경우 창고전용은 폭 12m 이상, 공동사용은 폭 15m 이상의 도로를 건설해야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물류시설 입지 규모를 6만㎡ 이상으로 정했다. 시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도 구체화했다. 위협적인 창고 건물을 배제하기 위해 지상 4층 이하, 1개 층 높이는 10m 이하로만 허용한다. 건축물 길이는 150m 이내로 하되, 경사도 10도 이상 산지에선 100m 이내, 2동 이상을 건축하려면 동 사이를 긴 건물 길이의 5분의 1 이상 이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