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발전소(소장 임한규) '사랑과 나눔 봉사대'는 지난 16일 서구 당하동 소재 부우노인 수용시설인 에덴사랑의집(원장 유복숙)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대원 30여명은 이날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방, 거실 및 주방의 낡은 벽지를 교체하고 외벽도장, 전기시설물 교체 및 수리, 내·외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대는 또 시설개보수 및 시설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사랑과 나눔 봉사대는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분기별로 한차례씩 화력발전소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시설,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찾아 도배, 페인트 도색, 청소, 이·미용 서비스 및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구는 소형 소각로를 설치한 관내 32개업체를 대상으로 가동운영 상태에 대한 단속을 실시, 13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목재 가공품을 생산하는 서구 석남동 H시멘트 등 3개 업체는 자체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연료절감 등을 위해 소각로 온도를 적정 온도(800~850℃)보다 낮은 400∼600℃로 가동하다 적발됐다. 또 년 2회씩 하도록 돼있는 자체 오염도 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M업체 등 2곳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경고 등 중징계 조치했다. 배출시설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은 목재가공업체인 D업체 등 8곳에 대해서는 5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인천시는 오는 17∼26일 산하 서구에 대해 올해 정기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시민들로부터 관련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 내용은 부실공사 및 예산낭비 사항, 교통과 청소, 보건위생, 사회복지, 세무, 건축 등 각 분야의 부조리나 부당한 업무처리, 불편 사례 등이다. 접수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과 함께 제보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시홈페이지(www.incheon.go.kr), 전화(427-3333), 팩스(440-3199)로 하면 된다. 다만 가명이나 무기명, 개인간 민사사항, 소송에 계류중인 사항은 감사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받은 사항에 대해 감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내년에 1만2천500여가구가 입주할 서구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내 학교 신설사업이 도시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차질을 빚어 교육대란이 우려된다. 16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서구 원당지구(5천106가구)와 당하지구(3천155가구), 마전택지 및 마전구획지구(3천141가구), 경서지구(1천132가구) 등에 모두 1만2천534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교 등 모두 9개 학교를 내년에 신설할 방침이다. 그러나 마전택지 내 왕길초와 검단2지구의 마전중 등 2개 학교를 제외한 7개 학교(초5, 중·고 각 1)는 부지 미조성 및 도시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학교 신축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당지구의 경우 원당초, 원당중, 원당고의 학교예정 부지에 2천270평 규모의 낚시터와 주택, 공장 등이 들어서 있거나, 전기 및 가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질 않아 내년 3월 개교가 불투명하다. 검단지구내 당하지구내 완정초교는 부지(3천763평) 전체가 사유지로 부지매입이 지연되고 있고 경서지구내 경서초교도 부지(3천900평)중 1146평이 개인 땅이어서 토지주로 부터 사
인천동부경찰서(서장 정홍근) 소속 경찰관들이 새벽에 일어난 화재로 대형참사를 빚을 뻔했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부경찰서 도화지구대 소속 조택봉 경사와 전준표 순경은 지난 11일 새벽 3시경 순찰중 도화3동 251-3 금강빌라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해 화재로 직감하고 싸이렌 및 비상등을 켜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와 함께 금강빌라 2, 3, 4, 5층에 거주하는 주민과 인근 스카이빌라의 주민들을 싸이렌을 이용해 기상시킨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화재현장 2층에서 유독가스에 질식한 채 뛰어내린 피해자들을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유독가스를 참지 못하고 뛰어내리려던 금강빌라 3, 4, 5층 주민들에 대해서도 안심을 시켜 일부는 옥상으로, 일부는 계단을 이용해 대피시켰다. 특히, 금강빌라 402호의 어린이 2명과 언니가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자 유독가스가 가득한 현장으로 두 명의 경찰관이 뛰어올라가 어린이 2명과 40대 여성 1명을 대피시키는 등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막는 데 공복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인천 서구는 올 한해 삭막한 도시환경을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개선하고자 공공청사의 담장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쉼터와 작은 정원 등을 설치키로 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대상은 구 청사와 12개 동으로(검단1동, 검단2동, 검암 경서동 제외) 주위여건 및 소요예산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구 청사는 3억1천119만원의 예산으로 담장을 허물어 민속생활용품 전시관 주변에 녹지 및 쉼터를 조성하고 기존 음용수 시설은 민속용품인 연자방아를 형상화해 리모델링한다. 또한 남동측 교차로 부분엔 도시미관을 고려해 산석ㆍ화강석을 이용한 벽천을 조성하고 동측(정문)은 기존 담장쪽에 자연석을 놓아 둥근향나무와 선주목을 식재하기로 했다. 서측에는 담장과 포장을 철거해 사이목을 식재하고 기존 수풀에 디딤돌 및 평의자, 남측에는 자연석과 함께 일부 구간에 앉음벽을 설치할 방침이다. 북측은 기존 옹벽은 유지하되 담장 상부를 철거하고 기존 녹지를 이용한 관목을 식재해 등의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구청사의 미관조성공사가 끝나면 2차로는 연희동ㆍ가정1동ㆍ가정3동ㆍ신현 원창동ㆍ석남3동ㆍ가좌2동사무소는 상반기, 가정2동ㆍ석남1동ㆍ석남2동ㆍ가좌1동
최근 위험물 제조소 등 화학공장에서 노후시설의 화학반응에 의한 대형폭발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자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이기환)는 과학적인 접근으로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10일 위험물안전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정유(주) 등 26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협의회는 종합위험관리체제(IRMS) 프로그램 활용방안 및 시스템 구축 사항, 노후 위험물시설 특별관리, 비상조치계획 등의 정보교환을 나누었으며 산업계, 유관기관의 연계로 종합 대응체제을 조성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서부소방서 서장은 참석자들에게 "위험물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이 항시 상존하고 있어 위험물시설의 유지관리, 보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체계적·과학적인 접근으로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인천지역 상거래 질서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품질과 가격, 사후 서비스 등에 불만을 갖고 업체를 고발한 건수가 지난해 3만5천건으로 2002년 3만3천여건에 비해 9.4%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고발된 항목중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은 건강보조식품으로 281건을 기록했고 다음이 학습지 등 도서류 114건, 자동차중개 91건 등이었다. 또한 인천시의 식품제조 가공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에서도 공장 폐쇄 8건을 비롯해 영업정지 36건, 시정 42건 등으로 위반건수가 증가했는데, 대부분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했거나 불량원료, 원료와 생산제품의 적정성, 허위과대표시, 시설기준 여부 등이었다. 소비자고발센터 관계자는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약효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한 후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거나 대금 등에서 의견이 엇갈려 고발해 오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본보 3월 6일자 12면 보도)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0일 서구 마전동 검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등 7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사실상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나 그동안 사고다발지역으로 이날 사고 역시 하교시간에 일어나 초등학생 피해자가 많았다. 사고는 김포방면으로 직진하던 트럭이 검단초등학교에서 하교길 자녀를 태우고 하나아파트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의 오른쪽 부분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뛰어들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모(67·서구 오류동)씨와 친손녀(4) 등 2명은 즉사하고 버스정류장에 있던 이모(37·서구 마전동)씨와 검단초교생 등 7명은 크게 다쳤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해 반상회에서 수차례 안전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며 "관계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오늘 같은 교통사고가 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쿨존 인근에서는 단속을 우선시해야 하나 해당기관이 지도, 계도 중심으로 운영해 대부분 규정이 지겨지지 않고 있다"며 "주민 연명을 통한 집단 민원을 제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 관계자는
인천 서구는 구정홍보를 위한 '구정현황' 책자 500부를 제작해 각 실ㆍ과 및 유관기관, 관내 학교 등에 배부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책자에는 ▲지역특성ㆍ인구ㆍ행정구역ㆍ재정ㆍ세정ㆍ의회 ▲생활환경분야 ▲보건ㆍ복지분야 ▲산업ㆍ경제분야 ▲교육ㆍ문화분야 ▲주요투자사업, 주요건설사업의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부록으로 서구의 하루, 서구비전, 국제교류ㆍ협력, 문화재, 동 유래, 주요기관, 서구의 상징물, 구민의 노래 등 서구에 관한 자세한 현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