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56개 시민·사회단체는 'iTV(경인방송) 공익적 민영방송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를 최근 결성,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iTV가 공익적 민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익적 민영방송 설립 계획수립에 대한 법률적 자문 및 대시민 홍보활동, iTV 이사회를 상대로 한 설득, 방송위원회 등 관련기관 협조요청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익재단 이사회추천위 구성과 재단이사 선임 및 소유구조 개편과 소유·경영분리 등 상업방송 개혁을 위한 각종 활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연대에는 인천녹색연합, 인천 경실련, 가톨릭환경연대, 인천여성민우회, 인천환경운동연합, 한국예술총연합 인천지회 등 5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각종 근린생활시설과 자가용 영업용차량 등에 부여되고 있는 차고지 확보 의무규정이 당초 취지를 무시한 채 건축준공 검사용이나 차량영업허가 구비요건용으로 전락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현행 건축 관련법상 부설주차장 확보의무는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는 관리지역에서 주거수요를 유발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에 부설주차장을 설치하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 이하에는 시설물의 부지 인근에 단독, 공동으로 부설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건축주들은 당해 부지의 경계선으로부터 부설주차장 경계선까지의 직선거리 300m 이내 인근 부지 활용이 가능한 규정을 악용해 이용이 불가능한 장소를 주차장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인근도로와 건물주변의 이면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도심지 교통난을 부추기고 있으며 일부 영업용 차량도 임대차 계약으로도 차고지 확보의무를 대신할 수 있는 법의 맹점을 악용해 원거리에 차고지를 만들어 놓고 도로와 주택가 아파트단지 이면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차고지가 이용 불가능한 지역에 설치돼 허가와 동시에 방치되거나 타 용도로 전용되는 등 도심지
인천시 서구는 올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된 생활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의 주요 삶의 질 시책 방안을 살펴본다.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지원 = 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시설 확충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급식시설·설비사업, 냉난방시설 사업, 교육 정보화 사업, 지역사회·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의 자체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 설치사업 등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체육행사 활성화 = 구민백일장 등 5개 분야의 서곶문화예술제에 내실을 기하고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랑랑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구민을 위한 볼거리로 작은 음악회와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지역의 발전적인 삶의 모습과 아름다운 서구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사진공모전 및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며 녹청자 발생지인 서구를 도자기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공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구 등 16개의 종목별 생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이 관계기관 및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특히 스쿨존에서는 주·정차가 금지되며 시속 30km 이내로 운행해야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지켜지는 곳은 전무한 실정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인천지역 학교주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스쿨존은 제도적으로 명확한 규정이 있는데도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스쿨존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의식과 지도단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는 단속을 우선해야 하나 관계기관이 지도나 계도 중심으로 스쿨존을 운영해 차량운전자들은 스쿨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의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스쿨존 표지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관리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스쿨존인지 조차 분간이 어려운 정도로 스쿨존 규정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스쿨존에서는 주·정차 금지 및 시속 30km 이내 운행 등 규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는 곳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스쿨존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학교 정문으로부터 반경 300m
서구는 가좌동에 노인문화센터를 2006년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2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에 노래방과 무도장, 영화관 등 다목적실과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1층에 사무실과 휴게실, 경로식당이, 2층에는 사회교육실과 봉사활동실이, 3층에는 건강생활 공간과 헬스클럽 등이 각각 배치된다. 구는 올해 말까지 가좌2동이나 3동지역에 센터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 4월 설계에 이어 7월 착공, 2006년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최근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설경기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모래, 철근 등 가격 급등으로 원자재 수급난(본보 2월 27일자 12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건설현장의 인력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3일 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건설 건축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일감은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필요한 인력확보 등이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멘트를 비롯한 모래, 철근 등 대부분의 건설 건축관련 원자재비가 크게 상승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업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각종 건설현장에는 첨단기술현장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숙련공의 고액 스카우트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웃돈을 주고도 다른 현장의 숙련공을 구하기 어려운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전문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는 8만원∼9만원이면 구할 수 있던 인력을 10만원-13만원까지 줘도 구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한마디로 인건비 상승의 무중력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2년간 오로지 특전사 한길만을 고집했던 김용기(51) 육군원사가 훈련도중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육군 특전사 흑룡부대에서 장비정비 담당관으로 군무한 고 김원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미사리 일대에서 부대 정기 고공강하훈련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순직해 32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했다. 당시 부대는 3박4일간의 훈련기간중 마지막 일정으로 참가한 36명중 두번째 강하자로 김원사가 훈련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특히 사고 당시에 그의 왼쪽가슴에는 가족사진 한 장과 32년 동안 항상 휴대해 왔던 군인복무 규율 수첩이 발견돼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 김원사는 1991년 걸프전에 참가해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했고 특전 장비정비 1천314일 무사고를 추진했으며 진나해 1.5km 체력검정에서는 1위를 할 정도로 부대업무와 개인 관리가 철저한 부사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같은 부대에서 함께 한 권두현 원사(50)는 "고 김용기 원사는 대원들 생일은 물론 동료의 결혼기념까지 매번 챙길 정도로 동료 사랑과 후배지도에 앞장선 부사관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고 김용기 원사의 분향소는 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으며 28일 부대장장으로 영결식이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이기환)가 119소방홍보극장 운영 및 소방서 견학,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 견학, 현장체험 교육은 학부모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홍보영화는 소방서 본관 3층에 마련된 360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관람시키고 있다. 관람 후에는 소방서 후정에 마련된 지상 27m의 굴절차를 시승하고 TV에서만 보았던 119구조대원 아저씨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행사기간은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이며 예약은 예방팀 032)561-7164, 또는 서부소방서 홈페이지(www.119.incheon.kr/west)에서 할 수 있고 대상은 어린이 및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다.
국내 보증보험사들이 서면 통고 등 사전 고지없이 이동통신요금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불량자를 만들고 있어 신용불량자 양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각 이동통신사업체의 지역대리점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관리규약에는 휴대폰 요금이 연체되면 이동통신회사는 3개월의 기간을 주고 가입자에게 연체통고를 하고 이후의 요금은 보증보험을 통해 대신 지급하도록 명문화시켰다. 그러나 보증보험측은 연체요금을 이동통신사에 대신 지급하고 가입자에게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서면으로 설명해야 비로소 신용거래 중지를 할 수 있으나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청천동 가구공장에 재직하고 있는 김모(38)씨는 "카드거래가 중지된 것을 알고 확인해보니 휴대전화 요금미납으로 신용거래가 중지된 것을 알았다"면서 "사전통고 없이 카드거래와 은행거래를 중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증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용불량 통지를 등록일 보름전이나 등록 보름후까지 정해 신용불량 등록 후에도 통보를 했으나 2001년 10월부터는 등록예정일 45일전부터 등록예정일 15일 전까지 사전 통보하고 있다"며 "아마도 주소지를 옮기고도 신고를 하지 않아 통보를
인천시 서구지역을 가로지르는 공촌천 주변(16㏊)이 자연친수공원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7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길이 8.83㎞,폭 50m인 공촌천변 주변의 유휴지를 활용, 2011년까지 자연친수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선 1단계(2004년∼2006년)로 서구 경서동 일대 공촌천 주변인 연희지구에 산책로, 자전거 도로, 야생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단계(2007년∼2009년)인 검암1.2지구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잔디 및 야외광장설치를, 3단계(2010년∼2011년)인 연희공원 일대는 수목터널, 자전거도로, 산책로로 꾸미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환경녹색연합 등 서구지역의 8개 시민 및 환경단체와 서구도 이날 '공촌천 사랑시민모임' 발대식을 갖고, 공촌천을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가 관리하는 공촌천(서구 공촌정수장∼중봉로∼청라지구)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샛강살리기' 2차사업이 진행중인 지방 2급 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