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 섬유 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기섬유원자재센터’가 문을 연다. 경기도는 14일 포천시 용정산업단지에 건립한 ‘경기 섬유원자재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부지 5천600㎡, 연면적 3천891㎡에 물류창고 2개동과 관리시설 1개동으로 구성되며 센터의 운영은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에서 맡는다. 예산은 국비 10억5천만원을 포함해 지방비 25억9천만원, 민간자본 12억6천만원 등 총 49억원이 소요됐다. 그동안 섬유원사는 공급업체가 대부분 지방에 위치하면서 원거리 이동에 따른 물류·유통·보관 비용의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소규모 섬유생산업체의 경영 악화 요인으로 개선책이 요구됐었다. 이에 도는 원단생산 업체에 필요한 원사 수급의 안정성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국비 확보에 성공, 지난해 11월 착공이 시작된 바 있다. 도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연간 14억원의 유통비용과 공동 수급에 따른 단가 인하비용 100억원 등 총 114억원의 이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ldquo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말시간을 이용해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주캠프는 영어마을 내 할로윈 경관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북미 국가의 전통행사인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존을 제공한다. 특히 할로윈에 관련된 복장을 하거나 소품을 착용한 고객에게는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중 입장객은 연령에 관계없이 사탕으로 할로윈 유령 만들기, 거미모양 쿠키 만들기, 손등에 할로윈 캐릭터 그리기 등 여러 가지 할로윈 체험과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최근 2년 간 경기지역에서 장애인주차증을 위조해 적발된 건수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이 낸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전국에서 총 73건의 장애인주차증 위조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한 해에만 21건(28.8%)을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대구 19건 ▲울산 8건 ▲부산·대전·경북 각 6건 ▲서울 5건 ▲충남·인천 각 1건 등이다. 적발된 사람들은 주로 컬러복사기로 복사하거나 폐차장 또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장애인주차증을 주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장애인 주차구역은 전체 주차면의 2%에 불과한데, 불법 주차에다 위·변조까지 기승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주차증 위조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성민기자 hsm@
“회의실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예산 및 결산 심사를 벌이겠습니다.” 류재구(새정치·부천5·사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향후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예결특위 위원장의 임기가 1년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심의하게 될 내년도 본예산안 심의에 전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이를 위한 선행 과정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둘러보는 종합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라며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문,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살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예산 심의과정은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특위 심의 ▲본회의 의결 등 3단계 과정으로 이뤄진다. 다만 통상적으로 예결특위에서 심의 의결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본회의에서는 이를 존중해 의결되는 만큼 예결특위가 가진 집행부 견제 기능은 도의회가 가진 가장 중요한 권한으로 꼽힌다. 류 위원장은 곧 다가올 본 예산안 심의 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4가지는 ▲특정지역 예산집중 배제 등 공명정대한 심의 ▲우선 순위에 의거한 적절한 배분 여부 심의 ▲타당성과 적정성, 지역균형 배분 여부 심의
경기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 6~13일 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8개 전 직종에 159명이 출전해 금메달 6, 은메달 11, 동메달 2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545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대회 통산 종합우승 18회(준우승 11회)로 전국 최다승을 기록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및 5개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48개 직종에 1천884명이 참가했다. 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237점(금 6, 은 9, 동 11)으로 2위를, 대구시는 1천194점(금 5, 은 8, 동 17)으로 3위를 차지했다. 도 선수단 가운데 금메달은 제품디자인 최유진(안산공고) 등 7명, 은메달은 자동차페인팅 이수혁(의정부공고) 등 13명(2인 1조 포함), 동메달은 건축설계·CAD 강경철(수원공고) 등 22명(2인 1조 포함) 등 총 61명이 도의 명예를 빛냈다. 메달 입상자에게는 최대 1천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취업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직종별 금·은메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여부와 관련 “이달 중으로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종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추천 여부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장기 도정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다선 의원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강 의장은 10일 가진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도에는 3명의 부지사가 있고, 이들은 모두 소관 분야의 CEO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여부가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서 행정 공백이 발생, 더이상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관련 사안을 두고 지난 8월 연찬회 찬반투표를 거쳐 이를 추천하지 않키로 결론을 냈다. 하지만 최근 남경필 지사가 사회통합부지사의 인사 권한을 기존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에서 소관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고, 도당에서도 모든 권한을 도의회에 맡기면서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추천 여부가 재논의되고 있다. 강 의장은 “이번주부터 개별적으로 의원들을 만날 생각이다. 각자(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들어본 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어떤 형태든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도와 도교육청, 도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맡은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안양2)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불과 3개월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경필 지사가 내건 연정으로 수많은 난제가 끊임없이 화두에 올랐다. 연정의 첫 단추인 경기연정 정책협의회가 지난 8월 50여 일만에 첫 결실을 얻은 이후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비롯한 선 굵은 과제들은 여전히 도와 도의회 간 엉킨 실타래를 쉽사리 풀지 못하고 있다. 강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 - 연정에 대한 입장은. ▲ 연정의 큰 틀과 가치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리고 합의된 20개 과제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이 지연되면서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부지사를 파견할지 말지, 입장정리가 필요할 때가 왔다. 지난달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의결됐다. 부지사 3명이 일종의 부문 CEO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음주부터 개별적으로 의원분들을 만날 생각이다. 각자의 입장과 제 입장을 얘기해서 조만간 제 입장을 정리, 의장이기 전에 새정치연합 다선의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다. -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 최근 ‘사회통합부지사가 누구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건 본질에 맞지 않다.
경기도가 내년 3월 따복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또 따복공동체 사업의 형태는 도시형·농촌형 두가지 형태로 이원화된다. 따복공동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회복지정책공약으로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의 줄임말이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단장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따복공동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 3월쯤 따복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사업 형태는 관이 아닌 민간 주도로 추진되며 도농 혼합형인 경기도의 특성을 감안해 도시형·농촌형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따복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도내 남·북부지역에 각 1개소씩 운영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15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남부지역의 경우 도시형 중심으로 센터가 조성된다. 지난 4월 문을 연 ‘경기도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마을만들기 지원’ 업무를 추가한 형태가 검토되고 있다. 기존 부처·분야별로 개별 운영됐던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융복합해 ‘원스톱’(One-Stop)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다. 주택형태별 지원 사업으로는 아파트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12일 폐막했다. 지난 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수원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43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번 항공전은 미 공군, 민간항공기 등 총 70여 대의 비행기와 300여 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여러 공연 가운데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의 화려한 공중 공연은 매회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쏟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공군수송기와 공군헬기, 경기도 소방헬기 등을 직접 타고 행사장에서 서해안까지 무료 비행체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등이 이번 항공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회째를 맞아 수원 공군기지로 장소를 옮긴 올해는 행사 기간이 4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수 면에서 대성황을 이뤘다”라며 “군부대라는 특성상 입퇴장에 다소 불편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찾
경기도는 오는 14일과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에 외국인 거주자와 보호시설 입소자 59명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인 복지시설 및 외국인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4일 ‘모닝콘서트 황인용과 백윤학, 두 남자의 수다 클래식 시를 읽다’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15명을 초청하고 29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관람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학대노인 보호시설 입소자 44명을 초대한다. 도는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복지시설과 외국인 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정례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