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부의 누리과정 대책을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과 관련, “연정을 망각한 일방적 행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새누리는 이날 성명서를 내 “더민주 예결위원 일부 만이 참석한 일방적 기자회견을 마치 도의회 예결위 전체 의견인 양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도의회 더민주 소속 예산위 위원 6명은 지난 30일 국회를 찾아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20대 국회에 촉구했다. 정대운(광명2) 도의회 예결위 위원장을 비롯해 서진웅(부천4)·안혜영(수원8)·임채호(안양3)·송낙영(남양주3)·조광주(성남3) 의원 등이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홍성민기자 hsm@
일명 차줌마를 탄생시킨 인기방영작 ‘삼시세끼’가 경기북부 1박2일 관광활성화에 도입된다. 도시 가족들이 경기북부 농촌마을에서 1박2일간 옛 방식으로 밥도 지어 먹고, 텃밭 채소도 수확하며 농촌의 정취도 맛보고 자연과도 하나가 되는 형태다. 경기관광공사는 6월1일부터 도시 가족들이 1박2일간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북부 1박2일 삼시세끼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농촌마을을 찾은 체험객들이 지역의 자연과 환경,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무쇠솥 밥 짓기’, ‘신선 채소 수확하기’, 마을 식문화를 활용한 ‘마을 장맛 살린 음식 만들기’, ‘마을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끓이기’ 등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또 마을 텃밭에서 직접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하면서 농촌마을만의 정취도 맛볼 수 있다. 공사는 경기북부 시·군과 캠페인이 진행될 농촌민박 10개 마을을 선정, 한달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 연천 가람애마을, 양주 초록지기마을 등에서 캠페인이 진행된 바 있다. 신청은 온라인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앞으로 도내 대규모 직화구이 음식점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내 300㎡ 이상 대규모 직화구이 음식점에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육류나 생선을 불에 직접 구울 때 미세먼지 주성분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블랙 카본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직화구이 음식점의 미세먼지 배출을 억제하고, 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지원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는 설치에 필요한 3천500만~4천만원의 소요비용 가운데 50%는 국비로, 나머지 50%는 지방비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국비 지원도 요청한 상태다. 도는 내년에 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 300㎡ 이상 직화구이 음식점은 100개 안팎으로 파악됐다. 도의 직화구이 음식점 지원 방안은 지난 3월 시행된 ‘경기도 생활악취방지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앞서 도의회 김규창(새누리당·여주2)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생물성연소 배출원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지난달 23일 도시환경위 심사 때 ‘경
담뱃값이 오른 지난해 경기도 성인 남성의 흡연률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내놓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성인남성의 흡연률은 40.4%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43.6%보다 3.2%p 하락한 것이다. 흡연률이 3% 넘게 하락한 것은 경기도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경기도 성인 남성의 흡연률은 지난 2008년 47.7%에서 2010년 46.3%, 2012년 45.7%, 2013년 45.3%으로 연간 2%p 미만의 하락세를 이어왔다. 반면, 남녀를 모두 합한 경기도내 19세 이상 성인 현재흡연율은 지난해 22%로 전년 대비 1.4%p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2008년 25.5%에 비해서는 3.5%p 떨어진 수치다. 흡연율이 감소하면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늘고, 간접흡연 노출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기도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38.2%로 2014년 26.7%보다 11.5%p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간접흡연 노출률은 가정은 6.3%에서 5.4%, 직장은 24.2%에서 23.3%로 각각 줄었다. 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률 하락의 중요
대만과 홍콩 여행업계가 국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경기도 여행상품을 만든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만 및 홍콩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태양의 후예’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한다. 초청되는 홍콩 여행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13명은 5월 31일부터 4박5일 동안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강원도 정선의 삼탄아트마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전체 일정 중 1박2일 동안 캠프그리브스를 비롯해 임진각 및 도라산 전망대, 헤이리 마을, 파주 출판단지 등 경기도 파주의 관광지를 찾는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도내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미리 경험하고 중화권 여행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올 하반기 만들 중화권의 경기도 여행상품 코스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여행업계에서 경기도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이번 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경기도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도내 관광자원을 체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에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당 1천765만원으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지가 상승률은 안산 단원구가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경기도내 43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64%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5.08%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안산시 단원구가 지난해에 비해 9.64% 상승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양주시(7.67%), 성남시 수정구(5.91%) 등의 순이다. 반면 고양시 일산서구는 0.29%로 상승률이 도내에서 가장 낮았고, 덕양구(0.46%), 양주시(1.04%)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안산시 단원구의 경우 시화 MTV지구 개발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공사 등이 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도내 430만 필지의 지가 총액은 1천267조6천951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지가는 ㎡당 13만44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1천765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0일 국회를 찾아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정대운(광명2) 도의회 예결위 위원장을 비롯해 서진웅(부천4)·안혜영(수원8)·임채호(안양3)·송낙영(남양주3)·조광주(성남3) 의원 등 더민주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정대운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되는 시행령의 법률 위반 해소 등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 중단으로 현재 보육교사 급여 및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보육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최근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한 교육청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는 보육대란의 해결보다는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이며,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적극 추진돼야 할 정책이지만, 누리과정의 근본 취지는 실종되고 매년 예산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30일부터 1박2일간 강원 양양 쏠비치 호텔에서 2016년도 상반기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경기도 주거기본 조례안 및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기존주택 전세매입임대, 주거급여, 주택개보수, ‘BABY2+따복하우스’(주택공급+임대료 지원+공동체활성화)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구·가구구조 및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주택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주택정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례안 제정을 두고 활발한 토론도 가졌다. 오세영 도시환경위 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에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향후에도 의회와 집행부간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회 정기열(안양4·사진) 의원을 당 조직본부 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정 부본부장은 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으로 도의회 더민주 원내 대표·운영위원장,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더민주 정책부의장,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정책연구포럼 회장, 의정연구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정 부본부장은 “당의 조직재건과 변화와 혁신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당의 배려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당을 바로 세우고 2017년 대선에서 중앙당과 지방정부의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