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찾은 총방문객 수가 올해 750만여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연장 191㎞, 12개 구간이다. 지난 2010년 5월 첫 개장했다. 올해에는 4월 파주시 반구정길을 시작으로 5월 연천 임진적벽길, 9월 고양시 행주나루길, 10월 김포시 염하강철책길에서 행사가 차례로 열렸다. 도는 현재 ‘평화누리길의 세계적 명품화’를 목표로 평화누리길 코스 정비, 각종 편의시설 보강·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문화유적과 자연환경, 평화의 상징 등 평화누리길만이 가진 특성을 고려,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DMZ와 평화누리길이 지니고 있는 평화와 통일,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월 17일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91㎞ 종주자,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을 대상으로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를 연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및 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공식 홈페이지(http:
도내 가임기 여성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경기복지재단이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가임기 여성인구(15~49세)는 지난 2014년 327만1천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26만7천여명으로 4천여명 감소했다. 도내 가임기 여성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주 출산연령인 25∼39세 도내 여성인구는 이미 2007년 150만8천여명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5년 148만3천여명에서 지난해 133만7천여명으로 10년 새 14만6천여명이나 줄었다. 가임기 여성 감소는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7명으로 전국 평균(1.24명)을 밑돌던 도내 출산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임기 여성들은 시간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았다. 재단이 올 3∼7월 3만900여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실태 조사에서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받지 않은 가임기 여성 비율은 19.2%로 조사됐다. 재단 관계자는 “도내 6개 의료원을 활용해서라도 40세와 66세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경기도가 공동임대주택 개념을 상가에 도입한 ‘공공임대상가’ 정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2기 연정(연합정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19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공공임대상가 정책은 기존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택지지구에 신축해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상가를 임대하는 구조다. 내년 시범 운영이 예상되며, 총 100억원가량의 예산 투입이 전망된다. 상가 30채에 3억원씩 90억원의 상가매입비를 비롯해 용역비·개보수비·감정평가수수료 등 운영사업비 10억원 등이다. 대상은 젠트리피케이션 지수가 높고 최근 3년간 임대료 상승이 높은 상가 또는 침체 상권 내 노후 상가가 유력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중·상류층의 낙후된 지역 유입으로 지가와 임대료 등이 상승해 기존 생활자가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서울시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 종합대책’으로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장기저리융자 지원 등 금융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공임대상가 시범운용 방안으로 내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시공사에 사업을 위탁할 예정이다. 3∼6월에는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7∼12월 시행계획 수립과 상가 매입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2016 빅포럼’(B.I.G. Forum·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19~20일 성남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빅포럼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파우지 나사시비(Fawzi Nashashibi)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책임연구원, 커창 리(Keqiang Li) 중국 칭화대 교수, 마틴 뷜레(Martin Woehrle) BMW그룹 코리아 R&D 센터장, 박찬욱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장영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등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빅포럼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현황과 사례, 전망 등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율주행 컨넥티드 차량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유럽지역의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 도입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커창 리 칭화대 교수는 ‘중국의 지능형-접촉
경기도의회의 여야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제2기 연정(연합정치) 우선 추진과제 사업 164개를 선별해 경기도 집행부에 넘겼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82개씩 정했으며, 소요 예산은 모두 1조7170억원으로 추산된다. 19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더민주는 예산이 불필요한 5개 사업을 포함한 82개 우선 연정과제 사업을 추렸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4천439억5200만원이 든다. 더민주는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5개 사업과 예산이 아예 반영되지 않은 6개 사업 등을 놓고 도와 계속해서 협의해 조만간 우선 추진 과제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도 예산이 필요 없는 9개 사업을 포함한 82개 우선 과제를 선별했다. 필요 사업비는 1조273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비 5천459억원도 포함했다. 예산 편성을 거부하고 있는 도교육청을 압박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새누리당 임두순(남양주4) 수석부대표는 “도 세입·세출 예산에 누리과정비를 반영하는 만큼 도교육청도 관련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도와 협의해 조만간 우선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21일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굿모닝 아트경기 21’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술품 판매와 자선경매, 소설과 김훈의 인문학 강좌 등이 이어진다. 가천대, 경희대, 서울예대, 동아 방송대, 중앙대, 단국대, 협성대 등 7개 대학, 19개 예술 전공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다. 디자인·공예 마켓 프로그램 25개 팀과 아트 퍼포먼스 프로그램 5개 팀에서 출품한 아트 페어 회화, 조각, 사진, 드로잉, 일러스트 작품 등 총 2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품 구매 가격은 5천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다. /홍성민기자 hsm@
내부 승진 12월말까지 ‘승진 제한’ 개방직 전환해도 12월중순 임명 두달 이상 공석… 출발부터 삐걱 여 김승남·한길룡, 1·2 위원장 야 양근서·김달수, 3·4위원장 경기도 2기 연정(연합정치)의 실무 강화를 위해 신설한 ‘연정협력국장’(3급) 인선이 삐걱거리고 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취임한 뒤 제 1~4 연정위원장까지 선임이 완료됐지만 연정협력국장 임명은 행정자치부의 ‘승진 제한 기간’에 걸려 발목이 잡혔다. ‘내년 1월 초 또는 올 연말에나 (임명이) 가능하다’라는 도의 관측에 따라 연정 실무 총 책임자가 2개월 이상 공석으로 남겨질 위기에 처했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4명의 연정위원장 임명을 확정했다. 제 1·2 연정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승남(양평1)·한길룡(파주4) 의원이, 제 3·4 연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김달수(고양8) 의원이 각각 결정됐다. 앞선 지난 17
경기도의회는 송낙영(더불어민주당·남양주3)이 낸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의안은 도의회 개원 60년 만에 처음으로 127명의 여야 도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전기요금 체계와 기본요금 부과 기준 개편을 통한 교육용 전기요금을 인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 등은 건의안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용 전기요금은 ㎾h당 125.8원으로 ㎾h당 107.4원인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1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학교는 피크전력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해 산업용이 20.7%, 농사용 18.4%인 것에 비해 43.3%로 과도하다”라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8일 3차 회의를 열어 ‘정권 실세’ 의혹에 휩싸인 CF감독 차은택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조사특위는 ‘도가 고양시 장항동 K-컬처밸리 용지 23만7401㎡를 공시지가(830억원)의 1%(8억3천만원)로 CJ E&M 컨소시엄에 대부한 특혜 중심에 차씨가 있다’며 참고인 채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조사특위 위원장은 “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차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만난 날에 도가 CJ E&M을 K-컬쳐밸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연관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더민주·고양2) 의원도 “남경필 지사가 지난해 2월 K-컬처밸리 테마파크 용지에 복합 영상단지 지원센터인 한류마루를 짓겠다고 언론에 밝힌 지 1주일 만에 계획이 바뀌었다”며 “차씨와 청와대의 개입없이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조사특위는 차씨 외에도 CJ E&M 컨소시엄 대표 김성수씨와 K-밸리 대표 최도성씨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차씨 등 참고인들이 이달 말께 열리는 조사특위 4차 회의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증인은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8일 3차 회의를 열어 ‘정권 실세’ 의혹에 휩싸인 CF감독 차은택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조사특위는 ‘도가 고양시 장항동 K-컬처밸리 용지 23만7401㎡를 공시지가(830억원)의 1%(8억3천만원)로 CJ E&M 컨소시엄에 대부한 특혜 중심에 차씨가 있다’며 참고인 채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조사특위 위원장은 “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차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만난 날에 도가 CJ E&M을 K-컬쳐밸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연관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더민주·고양2) 의원도 “남경필 지사가 지난해 2월 K-컬처밸리 테마파크 용지에 복합 영상단지 지원센터인 한류마루를 짓겠다고 언론에 밝힌 지 1주일 만에 계획이 바뀌었다”며 “차씨와 청와대의 개입없이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조사특위는 차씨 외에도 CJ E&M 컨소시엄 대표 김성수씨와 K-밸리 대표 최도성씨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차씨 등 참고인들이 이달 말께 열리는 조사특위 4차 회의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증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