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차량 5대를 잇따라 추돌한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양주경찰서는 26일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계동에서 양주시까지 20km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차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정차할 것을 명령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했고 결국 양주시 봉양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검거된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거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이 사건 관련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박진석 기자 ]
주유소 직원이 마약 후 본인 몸에 휘발유로 불을 지른 사건과 관련 주유소 직원에 액상 전자담배라 속여 마약을 건넨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윤동환 부장검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인 30대 B씨에게 액상 마약을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여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2시 4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B씨가 휘발유로 몸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한때 해당 주유소에서 일했던 A씨가 건넨 마약을 투약하고 이와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액상 전자담배를 주며 “최근에 나온 고급 담배인데 정말 좋다”고 권해 별다른 의심 없이 흡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후 그는 환각 증세에 빠지는 등 마약임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B씨는 스스로 불을 붙였으며, 동시에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다른 마약 투약 정황 등을 포착하고 마약 투약, 소지 등 혐의로 최근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
현대백화점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남양주 소재)에 현재까지 국내에 오픈한 디즈니 스토어 중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2층에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장은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등 1,500여 종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전 연령대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매장은 591㎡(약 179평) 규모로, 국내 디즈니 스토어 6개 전 매장 중 면적이 가장 큰 매장이다. 기존 최대 매장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디즈니 스토어 매장(545㎡)보다 50㎡ 가량 크다. 특히, 매장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된 100㎡ 규모의 고객 휴게공간 겸 디즈니 브랜드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이 공간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해 만든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의 타워와 디즈니 프린세스 ‘신데렐라’, 마블의 ‘스파이더맨’,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겨울왕국의 ‘엘사’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각상을 배치해 고객들이 다양한 디즈니 브랜드와 캐릭터를 경험해 볼 수 있게
27일 경기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45회 스페이스챌린지 2024 in 수원'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 경찰이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인터넷에 올린 민원인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포경찰서는 2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민원인 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숨진 김포시 9급 공무원 30대 C씨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악성 게시글 작성 및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외에도 C씨 관련 게시글을 올리거나 민원성 전화를 한 A씨 등 총 7명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나머지 5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 보고 검찰에 넘기지 않았다. 이는 이들이 의견 게시 차원 등 단순 항의성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는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를, B씨에게는 해당 혐의와 협박 혐의를 함께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인 30대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차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