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이하늘(50)이 친동생 이현배(48)의 추모 글을 SNS에 올린 김창렬(48)에게 댓글로 욕설을 달며 '네 탓'이라고 분노했던 이유를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직접 밝혔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사망한 건 내 잘못이고,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렬이다"라면서 동생이 사망한 원인에 김창렬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이 함께 제주도 땅을 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정재용을 대신해 이하늘은 그의 지분을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내고 이자만 정재용이 내도록 했다. 이후 이자만 나가는 상황에서 김창렬이 리모델링 후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제안했고, 이에 이현배는 이하늘의 권유로 자신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 받으면서 리모델링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직접 제주도에 내려와 돌을 나르며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했다"면서 이하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갑자기 김창렬이 인테리어 공사를 못하겠다고 했다"면서 "8000만 원을 예상했던 인테리어 공사가 1억2000만 원이 되면 못하겠다고 하더라. 공사라는 게 하다보면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
사회 현안 중 하나인 언론개혁이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로 집권 여당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 최근 언론개혁 부진의 이유로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 3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언론계의 저항(22.4%), 야당의 비협조(20.0%)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18.8로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선택한 가운데, 60세 이상(43.9%)이 가장 높았다. 또 대구·경북(49.3%), 자영업(45.0%), 보수성향층(51.5%),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5%), 국민의힘 지지층(56.0%)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반면 ‘야당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35.3%), 진보성향층(33.4%),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5.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1%)에서 많았다. ‘기존 언론계의 저항’을 선택한 응답자는 40대(28.1%), 광주·전라(31.9%)에서 비교적 많았다. 보수성향층(51.5%)에서는 과반 이상이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으로 우울, 불안, 건강, 생계 등에 대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365일 24시간 노인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노인 상담을 통해 인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정보와 관련 전문기관을 연계하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4시간 어르신 상담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노인문제는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더욱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자제, 노인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을 완화하고 노인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24시간 어르신 상담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 노인상담센터에 ‘이리오오’라는 의미의 상담대표전화(1833-2255)를 설치해 5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도 1개, 시군 58개 노인상담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
수원 동원고등학교와 한국도로공사(도공)가 지난해부터 갈등을 겪고 있다. 동원고가 도공이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가중될 소음을 우려하며 방음벽 대신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방음터널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면서부터다. 실제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고속도로가 교실 건물 쪽으로 3m가량 접근해 도로와 학교 간 이격거리가 약 6.1m까지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도공은 ‘소음 기준 만족’과 ‘예산 문제’ 등을 주장하며 18m 방음벽 설치와 저소음 도로 포장을 해주겠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원고는 최근 11m 방음벽이 설치된 지금도 심각한 소음 피해를 겪고 있어 방음터널 설치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 도공과 함께 소음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소음 평균치는 학교보건법상 기준치인 55㏈에 임박하거나 훨씬 넘어섰다. 동원고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도공 측에 방음터널 설치를 재검토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도공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러자 동원고는 법적 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강현 동원고등학교 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차량 소음으로부터 지켜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택배물량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체 18개 택배 사업자의 지난해 택배 물량은 총 33억7818만9000 개였다. 이는 2019년보다 21% 증가한 것이다. 택배 물량은 2016년 20억 개를 돌파했다. 그 후 매년 10% 정도씩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세상을 지배한 지난해에는 평년 증가율보다 2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곳은 택배 회사들이다. 택배 노동자 역시 수입은 늘어났다고 하지만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물량을 처리하다가 급기야 과로사로 숨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심야·새벽배송을 끝낸 택배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 부검결과 과로사 증상인 뇌출혈이 발생했고 심장 혈관이 많이 부어오른 상태였다고 한다. 같은 달 24일에도 한 택배노동자가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8년차인 택배기사인 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 6일을 근무했고 하루 평균 200개에서 250개, 한달 평균 5500~6000개를 배송했다고 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 노동자 15명, 올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관련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은 지난해 6월에 도의회에 체출됐으나, 재원 마련 및 타 직·군과의 형평성 문제로,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보류됐었다. 19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업의 다원적·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농민기본소득’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지사의 핵심 정책인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에게 월 5만원(연간 6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으로, 조례안 통과로 집행부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176억원 규모의 사업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예산 부담은 도와 각 지자체가 5대 5로 부담한다. 다만, 열악한 시·군은 지원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 있고,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의 재정 상황과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변동 전망 등을 충분히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된다. 김철환 의원(더민주·김포3)은 “농민기본소득 심의위원회가 3곳(마을, 읍·면·동, 시·군)에 각각 설치되는데, 부정적인
야권이 4·7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대선 주도권을 놓고 본격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태섭 전 의원은 신당 창당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강구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실한 구심점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금태섭 전 의원과도 만나 대선 판짜기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이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국민의힘은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경계심이 적지 않다. 야권 재편이 유력한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데, 만약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과 함께 움직인다면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동력을 잃을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도 윤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 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윤 전 총장을 사이에 두고 양측이 쟁탈전에 나선 양상이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이 호응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느냐 여부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 2위를 달리며 양강구도를 구축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3.7%로 1위, 이 지사는 27.1%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0%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7%), 홍준표 의원(무소속·대구 수성구을, 3.7%), 정세균 전 총리(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1.6%p, 2.5%p 상승하면서 위치를 견고히 다진 반면 이 전 대표는 1.0%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0.3%)과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농·임·어업(49.5%), 자영업(46.1%), 보수성향층(51.1%), 중도성향층(41.8%),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층(53.3%), 국민의힘 지지층(66.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20대(8.2%p)와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이 19일 당 대표 후보가 모두 친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고, 아무한테나 갖다 붙이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무튼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이 책임 있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는 뜻이 모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호중 원내대표가 소통을 잘 한다"며 "당내에 그간 부적했던 소통을 강화하고 당정청 간에 논의도 더 긴밀하게 해 나가면서 혁신의 과제도 풀어주고, 위기 상황도 극복해 나가는 그런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위기에 대해선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건지 이런 데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말기로 갈수록 지지율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 상황이 일하기에는 힘들어지지 않냐"며 "이럴 때일수록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간의 단결을 강조해 온 홍 의원은 "대선 있는 해에는 공정한 경선 관리, 예를 들어 대선 룰을 갑자기 바꾼다든가 해서 후보 간 갈등과 대립이 생기는 문제를 회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