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자체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기아는 4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된 약 34만7천㎡(10만5천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이곳에 최대 50㎿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3천900㎿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수원특례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기업,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서류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현장 심사,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수원시는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수원시는 2011년 최초 인증 이후 2014년 연장, 2016년 재인증, 2019년 재인증, 2022년 재인증을 거쳐 올해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을 권장하고 있다. 또 장기근속 휴가 지원, 임신 직원 물품 지원, 공직자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사랑 힐링캠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돌봄휴가, 휴양 시설·휴양지원금 제공, 직장어린이집 운영, 생태문화체험 지원, 예방접종 지원, 한방진료실 운영, 마음건강 상담실 운영 등 가족친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유지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
광주시가 ‘2025년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종합 평가’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시·군이 포함된 A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을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지자체의 정책 의지와 구조적 개선 노력까지 폭넓게 반영된다. 경기도는 전체 31개 시군을 인구 30만 명 기준으로 두 그룹(A·B)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A그룹 16개 시군과 ▲특별교통수단 도입률 ▲운전원 전문성·교육 ▲차량 운영체계 ▲차량 노후도 관리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운전원 인력 확보 문제는 대부분 지자체가 애를 먹는 분야로 꼽힌다. 시는 이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해 교통약자 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최근 몇 년간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노후 차량 교체와 신규 차량 도입을 꾸준히 늘려왔다. 도와 광역이동지원센터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배차 효율을 높였고, 시민들이 느끼는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46대와 대체 차량 5대를 운영하며 총 51대를 상시 운행 중이다. 이는 A그룹 내 높은 수준으
광명시는 12월 한 달간 관내 복지관, 치매센터,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22일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가학로85번길 142)에 문을 연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해 운영한다. 시는 내년 3월 정식 운영 전 생산량과 시스템 안정성 점검을 위해 스마트팜 시범운영 중이며, 이 기간 생산한 딸기를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하기로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만들기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스마트 농업의 원리와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복지관, 치매센터는 도시농업과(02-2680-6440)으로 문의하면 신청 절차와 운영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개 단체를 모집하며, 재료비와 강사비 등은 무료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도심형 스마트팜은 단순히 도시 농업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농업,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의미
고양특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에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은 독창적 기획과 독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모바일 버전인 ‘고양원픽’은 시정 정보를 웹진·전자책 형태로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소식지로, 풍성한 비주얼 콘텐츠와 모바일 친화적 구성에 힘입어 연간 누적 방문자 24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소식의 13년 연속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발행되는 ‘고양소식’은 모바일 ‘고양원픽’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구독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교동, 원신동, 창릉동, 행신4동, 성사2동, 효자동을 차례로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소통간담회는 8월 가좌동에서 시작해 12월까지 만 3개월이 넘게 이어졌으며, 시는 4년째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44개 모든 동을 직접 방문하는 ‘전 동 순회 소통행정’을 완주했다. 이번 주 6개 동 간담회에는 동별로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생활기반시설·안전·교통·환경 등 주거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전달했다. 시장·구청장·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건의사항별 검토 현황과 향후 조치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 의견이 실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현장에서 청취한 교통·안전·생활환경·기반시설 등 생활 현안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모든 동의 목소리를 동일한 무게로 듣겠다’는 자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44개 전 동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으며, 간담회에서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정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여객㈜이 지역 내 안정적 대중교통망 구축과 시민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며 ‘군포시 대표 시내버스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시 최초의 시내버스 회사인 산본여객은 현재 32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요금과 정책노선 공급을 통해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산본여객은 준공영제 하에서 노선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깨끗하고 쾌적한 버스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이종규 산본여객 대표는 “인간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에서도 ‘통(通)’은 삶의 기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통’에는 소통·통신 등 여러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의 하루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교통’을 책임지는 만큼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 외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군포시에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그는 “경기도 내 취약
(재)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에서, 진흥원이 참여한 프로젝트가‘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흥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컨소시엄 기반 실증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흥산업진흥원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세르딕이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케이그라운드 등이 함께한 산·학·관 협력 컨소시엄으로 추진됐다. 컨소시엄은 AIoT 기반 침수 시뮬레이션과 재난 대응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실시간 센싱 정보와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침수 위험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시 안전관리 분야에서 위험 지역 모니터링, 대응 시나리오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세르딕은 태양광 패널 기반 전원 공급 방식을 적용한
파주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8528명으로 확정돼 총예산 152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일정한 보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은 뒤 대상 농지와 농업인 지급 요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총 8525명의 농업인을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했다. 대상자 검증 과정은 부정수급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특히, 실경작자가 아닌 자가 직불금을 수급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외 경작자 및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 여건상 실경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방문 조사를 하는 등 현장실사를 강화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는 지급대상자가 늘어나 보다 많은 농업인께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기본적인 식량 생산의 핵심이며, 우리의 미래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일대를 콘텐츠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K-콘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 선진국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콘텐츠산업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서구갑·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용우(서구을), 정일영(연수을) 의원과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영종과 용유, 무의, 청라 등 인천공항 경제권 6개 지구에 조성하는 K-콘랜드에 해외 영상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해외 경쟁국가 수준의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이 같은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근거로 세울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됐다. 토론회는 주제 발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 K-콘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인천공항을 활용한 공항경제권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문장은 ‘글로벌 영상 제작 인센티브 제도와 경제자유구역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재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