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중 5개원이 ‘2025년 공공형 어린이집’에 새롭게 선정됐다. 2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메이플밸리 ▲여수웅천 3차 ▲웅천 포레스트 2단지 ▲부산신항 6단지 ▲서귀포혁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다. 이에 따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전국 65개 원 중 23개 원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및 법인단체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중 보육의 질이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 과정에는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교직원 복지수준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운영·지원하는 어린이집으로, 면제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로 사용되어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은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자체 보육컨설팅, 교사교육 및 부모교육 등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을 개막했다.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24일까지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컨벤션에는 국내외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교류회 및 투자 IR(23일) △AI·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24일)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되어 실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AI, 데이터, 의료기기가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라며 “산업혁신을 통해 성남을 글로벌 K-바이오헬스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가 ‘디지털 혁신의 조건과 제약’을, 장소용 셀트리온 이사가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분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흐름을 소개했다. 24일에는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협의체(MD-TAP) 발족식이 열려 병원·기업
김포시 대곶면 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곶면 면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기념하는 행사와 더불어 고촌읍 시립 한강 강 도시어린이집 유아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은 40여만 원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펼쳐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면민 행사가 펼쳐진 대곶면에서는 주요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백미와 생필품, 성금 등 1천여만 원이 잇따라 기탁이 되어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졌다. 더구나 요즘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특히 여기에 고촌읍 한강 강 도시어린이집 유아들의 고사리손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 40여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면민의 날을 통해 지역이 함께 어울리고 나눔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탁해 주신 뜻깊은 정성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고촌읍 장동호 협의체 민간위원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재활용 수익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게 돼 감회가 남다르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 과열 우려를 의식해 “인하 속도는 시장 기대보다 완만할 것”이라며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세는 둔화하고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과 금융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인하 기조는 유효하지만 시기와 폭은 데이터를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경고음을 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은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자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은 금리로 완벽히 조절할 수 없다”며 “정부의 세제·주거비 정책 등 구조적 개혁이 병행돼야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월세 부담 완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구조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이 자산가격 불균형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결정문
수원시가 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3일 시는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4개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통학로 안전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시설 점검, 순찰 강화,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국장은 "최근 유괴 시도 사건이 일어나 시와 교육청, 경찰 간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경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선구보건소, 하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권선구보건소가 치매지역사회협의체 위원과 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권선구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23일 권선구보건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결과, 치매안심마을 운영성과,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평동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안전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385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56건 대비 50% 증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은 수치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인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기존 도민안전점검청구제로 운영되고 있던 안전점검 신청방법을 확대 도입됐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었다. 올해 접수된 385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물 366건 ▲생활안전 15건 ▲재난·기타 4건 등이다. 안전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무료 신청자 385명 중 167명은 안전예방 핫라인에 매우 만족(49%) 또는 만족(31%)한다고 응답했다. 무료 안전점검 신청은 ‘안전예방 핫라인’ 전용전화(010·3990·7722),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연중 가능하다. 정연석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을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안전점검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안전하
수원시립합창단이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Unison, 우리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지난 6월 부지휘자로 위촉된 박선이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박 부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 합창지휘 석사, University of Arizona에서 박사과정(ABD)을 수료했다. 또 뉴욕필하모닉,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귀국 후 국립합창단에서 연수부지휘자와 준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국립합창단 청년 아카데미 강사로 합창 교육에도 힘써왔다. 2024년에는 강릉시립합창단 객원지휘를 맡았고 현재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서 음악적 발전과 시민과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 이번 연주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곡부터 흑인 영가까지,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한(恨)’을 주제로 인천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조혜영의 신곡 ‘추야몽’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시인이자 승려이며 3·1운동 민족대표였던 한용운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됐다. 이어 대전시립
현대건설이 특별한 도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BOOK)’,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순환의 서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내 도서관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설치만 의무이고 사후관리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거나 부대복리시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순환의 서가’는 단지 내 도서관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입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분기별로 일부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책은 기부를 통해 포괄적 의미의 도서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신규 도서는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이색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여온 ‘아크앤북’과 협업해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주제에 맞춰 선별된 도서들이 분기마다 새롭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3대 회장에 지재기 명성종합건설㈜ 대표가 연임됐다. 지 회장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경기도회의 사령탑을 맡게 된다. 협회 경기도회는 2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지재기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 회장은 제12대에 이어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 내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개·보수사업과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주도해왔다. 또 ‘사랑의 연탄 기부’, ‘소방취약계층 지원’,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주택건설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지 회장은 “침체된 주택사업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도내 1800여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24일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과 전·현직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다. 추도식 후에는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이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갖고 고인을 기린다. 이번 5주기를 계기로 고인이 남긴 ‘KH 유산’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 2021년부터 미술품 기증과 의료 기부를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해왔다.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미술관에 기증됐고, 소아암·희귀질환 지원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1조 원을 기부했다.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지정문화재 2만 1600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대작품 1600여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다. 제주·강원·전남·광주·대구 등 지역 미술관에도 143점이 전달돼 지역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2021년부터 35회에 걸쳐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을 열었고, 35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유족들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