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올해 3월 31일 이후 반환보증에 가입한 건부터 적용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차인이 가입·납부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상향 조정은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일반 가구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 또한 신청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배성진 파주시 주택과장은 “이번 지원금 상향이 임차인의 보증료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무주택 세입자가 전세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과 함께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전! 환경골든벨', 공동행동 만석공원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교·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등 단체가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실천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라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군포시 지난 16일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다우리 걷기대회’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통합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12인 1조(안전요원 2명 포함), 총 13개 조로 나뉘어 철쭉공원까지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출발 전 안전교육이 이뤄졌고, 걷기 경로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 참가자들의 재활 의욕이 고취되었으며, 함께 걷는 내내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 속에서 행사 취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기념식에 참석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져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치가 군포시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을 위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민원 대응 창구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통합·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민원 통합창구인 ‘민원대응TF팀’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일원화했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본부는 부시장이 본부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사고수습지원총괄을 맡아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안양시는 내달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예술인으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 416원) 이하여야 한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19세 이상 예술인이어야 한다. 단,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제외된다.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청 문화관광과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기준 연 150만 원을 6~7월과 9월에 2회 분할 지급된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예술인은 1회에 일괄 지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미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구조의 혁신을 계획하기 위해 ‘2025 산업단지 AX(AI Transformation)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글로벌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주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과 함께 ‘네이버 1784’와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위한 AI 특강, 적용사례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단지 AX 전환과 입주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AI 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지능형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상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에 인공지능이 접목되면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예지 보전, 자율제조, 스마트공급망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성남시가 오리역 일대를 중심으로 ‘제4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토부·LH·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개발 대상지는 오리역 인근 57만㎡(약 17만 평). 시는 이곳에 스마트 인프라와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경험을 계승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 공공 주도 방식이 아닌,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민관협력형 개발모델’을 도입해 효율성과 혁신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창업 생태계, 청년 인재 유입을 중심축으로 삼을 것"이라 덧붙였다. 당일 보고회를 주재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리역세권 개발은 성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도시 확장을 넘어, 혁신과 일자리를 만드는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군포경찰서는 지난 18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을 비롯해 군포시청, 의료기관, 법률전문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 및 보호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을 포함한 총 24명이 참석했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및 강력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관·경 협력체계를 통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 기구이다. 지난해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일원화된 이후,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협의체가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명의 피해자에게 경제적, 의료적, 법률적 지원을 제공해 일상 복귀를 돕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특히 외국인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자 ‘군포이주와다문화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협의체가 총 19개 기관으로 확대 재편됐다. 이를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 그리고 재피해 방지를 위해 협의체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의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총 1만 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전체의 약 20%인 3009건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75.8%는 실족이나 추락, 길을 잃는 등 기본적인 안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고성산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간이구조구급함 점검 ▲유관기관 협업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곡면 고성산 일대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로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 요령과 구조 절차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농가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강조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농업기계 사용 시 유의 사항, 보호장비 착용, 안전한 작업 자세 등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가에 실천 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봄철 저온 피해에 대비해 과원 정비 및 농업시설물 점검 등 집중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온 피해 최소화 및 결실 안정 확보를 위한 현장 맞춤형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생육 초기 농작물 관리 방법도 함께 설명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사전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지도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