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화성시가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청사 1층 로비에 배치된 로봇 ‘화성이’는 내방 시민에게 음성인식 AI를 통해 해당 부서를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층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화성특례시 관련 홍보 및 관광 안내 등 민원인의 업무 편의를 제공한다. ‘화성이’에는 챗GPT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음성 안내 기능 이용 시 답변 자료가 없는 경우 인공지능을 이용해 답변하는 등 시민들이 AI 기술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다. ‘화성이’는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병곤 AI전략담당관은 "시민에게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례시 출범을 맞아 AI 기술을 각 분야에 적극 도입하여 시민을 위한 새로운 AI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증설 허가를 불허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심판의 ‘인용’결정을 두고 "절차는 따르지만,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감일 공공복합청사에서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전이 HVDC 변환소 전력설비 용량을 3.5배 증설 추진은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임의로 증설을 결정한 것을 문제 삼아 지난해 8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의 불허했다. 한전은 이에 불복해 지난해 9월 행정심판을 청구, 시는 600페이지와 230페이지 분량의 보충서면을 제출했다. 이 시장은 직접 구술심리에 출석해 불허 처분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전의 청구를 인용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1월 동서울변전소 증설 결정 후 주민 우려를 반영해 지난해 9월 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을 불허했다. 그러나 도 행정심판에서 패소한 것은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라며 전했다. 이어 “주민들의 정책적 의견은 앞으로도 잘 수렴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일부에서 어떤 말을 인용한 오해의 의견도 있는데 오해가 없도록 저희들이
경기 군포경찰서는 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 군포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쯤 50대로 보이는 남성 B 씨는 은행을 방문해 4000만원 현금 인출과 함께 달러 환전을 요구했다. 이에 A 씨는 거래 목적을 확인한 후 은행 거래 방법 등을 안내했지만 B 씨가 지속적으로 현금 인출과 달러 환전을 요구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A 씨는 지급을 최대한 늦춰가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금융사기예방에 협조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평일 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응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뒤 통화를 하면 전화금융사기범과 연결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오산시는 작년 지방세 고질 체납 해소를 위해 범칙사건조사를 실시하고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단속을 강화했다. 2024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체납자를 대상으로 범칙사건조사를 시행하여 총 3억 3000만 원(474건)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범칙사건조사는 조세 포탈, 체납처분 면탈 등 조세 관련 위법 행위를 조사하고 형사처벌을 통해 엄정히 대응하는 절차이다. 이번 조사대상이 된 특별징수분 체납자는 법인이나 사업자가 직원으로부터 특별징수한 지방소득세를 체납하고 있는 경우로서 이는 '지방세기본법' 제107조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 사전예고 및 심문·수색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필요시 형사고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을 강화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1218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8억 8천7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3.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 영치를 적극 시행하여 1억 2000만 원을 징수했으며 고액체납 차량의 소재지를 집중 추적해 영치하는 등 적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향후 시세보다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지원주택 304세대를 공급 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근속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택 건설은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입주는 2031년 초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약 290억 원의 출자 및 융자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한다. 판교 봇들저류지 친수형 디지털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입체 복합개발하여 청년 근로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총 646세대의 주택이 포함된 이번 사업에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도 포함된다. 주거단지 내에는 디지털 공공도서관, 창업센터, 휘트니스센터,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과 지역 주민…
배우 김고은이 1월 15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 2025년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네스프레소 2025년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1월 15일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고은,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가 1월 15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네스프레소’ 2025년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네스프레소 2025년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1월 15일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권 주요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자랑하는 정비사업이 건설사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수원 구운1구역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은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장이 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구운1구역 재건축 사업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KCC건설, 한양건설이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지난 7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이들 4개 건설사가 참석하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90억 원이다. 조합은 내달 4일 입찰 마감을 거쳐 오는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구운1구역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 설립인가 등을 신속히 마쳤다. 여기에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호재, 화서역과 서수원버스터미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구운1구역은 약 6만 789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1995가구 규모로…
광주시는 최근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이동시간은 몰론 시민들의 이동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구리시(남구리 나들목)에서 안성시(남안성 분기점)까지 총연장 72.2㎞, 왕복 6차로로 수도권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핵심축으로 교통환경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광주시는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등 종합적인 교통여건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으로 광주시와 인근 지역 간 접근성 강화와 물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안성에서 구리까지 88분이 소요되던 것이 약 39분으로 줄어들어 이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수도권 교통 흐름의 분산 효과와 상습 정체로 고통받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혼잡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의 경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물류 이동이 원활해짐에 따라 기업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고속도로 주변 지역은 신규 주거 단지와 상업시설 개발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에…
파주시는 쌀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다. 파주시의 감축 목표는 688.3ha로, 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며, 미이행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 농지의 지목과 관계없이 벼를 재배하는 농가 전체가 재배면적 감축 대상이며(친환경 벼, 가루쌀 재배 농가 제외), 개별 농가별 면적 감축이 기본 원칙이다. 농가는 전략작물 및 경관작물 식재, 타작물 및 친환경인증 전환, 부분 휴경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감축해야 한다. 벼 재배 농가가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이 된다. 올해부터는 품목이 확대되어 깨(참깨, 들깨)를 재배하는 경우에도 지급되며, 동계작물 및 하계작물을 이모작 하는 경우에는 면적(㎡)당 100원씩이 추가 지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쌀값 안정 기여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