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와인 애호가를 대상으로 전통주 시음 행사를 연다. 국순당은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와인클럽에서 ‘다시 ON 우리술, 국순당 우리술을 법고창신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이다. 와인을 중심으로 위스키와 수입맥주 등 7000여 상품을 마련한 주류 종합 매장이다. 대규모 상품 구색에 더해 시음과 강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갖춘 주류 종합 매장이다. 이번 시음행사는 와인클럽의 와인 애호가를 대상으로 우리술의 가치와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소개를 위해 진행된다. 지방과 집안마다 가전비법으로 빚은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던 우리술의 역사 및 가치와 특장점을 소개하는 교육 및 주요 우리술을 비교 시음 체험한다. 와인클럽 스타필드 하남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시음 전통주는 우리술의 3대 주종인 탁주, 약주, 증류소주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술로 준비했다. 탁주는 ‘이화주(梨花酒)’를 시음한다. 고려시대부터 옛 선조들이 즐겨 마신 탁주로 국순당이 문헌으로만 전해지고 사라진 우리 술을 ‘우리 술 복원사업’을 통해 되살린 복원주다.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 이하 PMPS) 2024 시즌 1’을 성료했다. PMPS 2024 우승은 덕산 이스포츠에게 돌아갔다. PMPS 2024는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지난 3월 시즌 0를 포함해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PMPS 2024 시즌 1은 공식 파트너 10개 팀과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 1’ 상위 6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총상금 5000만 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3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치른 데 이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하며 초박빙의 선두 경쟁 끝에 PMPS 2024 시즌 1 최종 우승은 총 3치킨, 172포인트를 획득한 덕산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파이널 1,
마브렉스(MARBLEX)가 지난 13일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스(Coins ph)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 코인스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로, 2024년 4월 기준 1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3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 한편 마브렉스는 지난 8일 ‘MBX GRAND FESTA’를 통해 방치형 RPG 신작 ‘포켓걸스: 아이들 RPG’ 사전예약, 제2의 나라 글로벌 2주년 이벤트, gMBXL 토크노믹스 개편 등의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의왕시 초평동 ‘의왕스마트시티퀀텀’ 수분양자 30여 명이 13일 오전 공사 현장 앞에 모여 제대로 된 시공과 절차에 맞는 사용 승인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이 5월 말 준공 날짜를 맞추기 위해 지난 겨울철부터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의왕스마트시티퀀텀’은 지하 3층~지상 10층으로 지어지는 공장형 지식산업센터로 지난 2021년 10월 분양에 들어가 이달 말 입주예정이다. 분양사기 피해대책연합에 따르면 HDC는 공사 준공 일을 3개월 연장한 뒤 지난 겨울철부터 밤낮 없는 작업에 들어가 한 달 새 4~5개 층을 올리는 등 입주 지정일자를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물 외벽 유리도 끼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8일에는 승인 기관인 의왕시에 사용 승인 신청을 냈다. 공사 방식이라든가 승인 절차가 지난 2022년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전 상황과 비슷하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한동혁 분양사기 피해대책연합 위원장은 “지난 2022년 광주 아이파크 시공사인 HDC는 시공 당시 1000여 건의 민원이 폭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시정조치나 규제·감독 등을 받지 않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복지지원사업이 ‘학생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펼치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협력으로 통합지원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지역, 기관-교육지원청 간 ‘학생성장지원 사례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의 협력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등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올해 교육부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시범교육지원청 선정을 발판 삼아 교육복지 기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연계 프로그램 ‘찾·통·通’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트위터에서는 하이브도, BTS도, 천공도, 심지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이미 단월드가 되어 있다. 국내외의 팬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가 특정 컬트의 신조를 콘텐츠 속에 숨겨 배포해 왔다는 음모론은 좀처럼 믿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용자들의 글이나 댓글이 실시간으로 삭제되고 있다는 제보들이 있는데,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고, 그래서 걱정이다. 우리 인터넷 세상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정보게재자의 권리가 쉽게 경시될 수 있다. 정보서비스제공자는 적극적인 재량 행사를 회피할 수 있다. ‘힘 있는 자’들은 권리침해를 주장하기만 하면 자기가 보기 싫은 글을 남들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특정 컬트가 사적 검열을 하려고 든다면 전혀 어렵지 않은 구조다. 언론피해자들의 권리를 더 잘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축소하는 방향으로 게임의 룰을 바꿀 때마다, 온갖 종류의 “사이비”들이 제일 먼저 달려들어 새로운 게임의 룰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사태의 일면이지만, 진실이다. 언론피해를 더 잘 구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법들이 ‘닫힌 사회’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숨은 피해자들을 찾아내…
언제부터인가 저녁시간에 TV뉴스를 보지않고 공중파대신 유투브를 보거나 EBS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천편일률적인 정부홍보 방송이거나 뉴스의 수준이 저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기자회견의 동문서답을 보면서 나는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보다 대통령에게 제대로 질문하는 기자를 찾아볼 수 없음이 더 안타까웠다. 소환조사 한번 받지않은 김건희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지난 정권에서 치열하게 수사했다”고 눙치고 지나가도 감히 ‘외람되이’‘여쭙지’못하는 기자. 이들이 만드는 뉴스를 어찌 속절없이 고개 끄덕이며 볼 수 있을 것인가? 14일, 대통령의 장모가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349억 은행잔고증명서 위조한 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형기 80%를 채웠단다. 범죄사실을 보면 그냥 사기꾼이다. 영부인은 주가조작으로 23억 불법이익을 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작’, ‘위조’ 같은 단어가 점점 권력자들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허나 이정도는 애교수준이다.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 윤석열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김영철차장검사가 피의자였던 장시호(최순실의 조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시나리오를 주고 모해위증교사를 저질렀다는 녹취록이 터졌다. 검사가 피의자와…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과 보완을 통해 입법안을 확정하고, 6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7월 시행할 계획인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우려가 일고 있다. 통합 조례 대상에 일반 교육공무원까지 포함하고 있는 대목인데, 그대로 시행될 경우 이로 인해 정당한 민원인의 권리가 박탈될 수도 있다는 염려다. 교육청은 입법안 확정 이전에 우려를 충분히 검토, 보완하여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를 통합하고 학부모 권리‧책임까지 아우르는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신(新) 인권조례(안)’에는 ‘학생·교직원·보호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책임’, ‘권리와 책임 증진을 위한 교육감과 학교의 장의 책무’, ‘학교구성원의 권리 구제를 위해 구체적 방안’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아 조례를 성안하고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지난 9일 토론회에서 도교육청이 처음 공개한 통합 조례안 내용 중에 적용 대상을 학생‧교원뿐 아니라 교육공무원까지 확장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경기신문 취재결과 조례에 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사업에도 경기도 내에서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안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단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존 제도는 편리한 자가용을 포기할만 한 가치가 떨어지고 생계유지, 거주환경 등으로 운전대를 놓을 수 없는 고령사회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이 아닌 운전보조장치 지원 정책을 통해 고령자의 실질·능동적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도내 전체 사고건수는 2072건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건수는 345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건수 대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면서 기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사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도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방점을 두고 저상버스 확대 등 다양한 대체수단을 개발·확대하고 있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10명 중 7명은 시간 단축, 이동편의, 긴급상황 대비,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을 이유로 면허를 유지하겠다고 답했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도는 국내외 투자유치 핵심 부서인 ‘국제협력국’ 신설을 추진하는 등 행정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 조직 운영을 하려는 것에 긍정적 평가를 받는 반면, 세수 결손 등으로 부서 규모에 걸맞은 예산이 투입될지는 미지수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국제협력국·AI국·이민사회국 등 3개 국 신설을 골자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지난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실국급(3급) 행정기구 조정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 ▲새로운 행정 수요 반영 등을 추진하기 위한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봤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분이 4000만 원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공무원 정원 증원 없이 부서만 신설되기 때문이다. 도는 정부의 기준인건비 제도로 인해 공무원 정원(1만 6244명)은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공무원 정원 규제에도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