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13일 제21대 오선희 구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갈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마북동에 위치한 터널과 지하차도 관리센터를 돌아보며 구의 현안을 챙겼다. 이어 취임식 대신 '찾아가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구청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민원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1989년 기흥읍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서농동장, 일자리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성복동장, 예산과장을 거쳤다.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푸른공원사업소장과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소방서는 10일 오전 성남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심폐소생술로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성남수정경찰서 이상배 경위와 박선형 경장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린 시민이나 구조대원에게 수여되는 경기도지사 훈격 인증서다. 이상배 경위와 박선형 경장은 지난해 3월 20일 오후 7시 45분경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에서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를 확인한 두 경찰은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7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특히, 환자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연락해 심장 수술 이력과 지병인 심근경색을 파악했으며, 이 정보를 구급대와 실시간 공유하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경찰과 소방의 공동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모범 사례”라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준 이상배 경위와 박선형 경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성남시는 1인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 및 차 심리상담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성남시청 5층 복지국장실에서 김순신 복지국장, 최태규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장, 김지연 차 심리상담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성남시는 상담이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중원구 둔촌대로에 위치한 ‘힐링스페이스’를 상담 장소로 제공한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주 2~3회 인턴 상담사를 파견해 기초 심리 상담을 실시하며, 차 심리상담센터는 상담 일정 관리를 담당한다. 심리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힐링스페이스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전문 상담소 5곳과 협력해 101명의 1인가구에게 698회의 심리 상담을 제공했으나, 횟수 제한 없는 지원을 원하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2023년 7월에 문을 연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1인가구(전체 가구의 34.5%)를 지원하는 정책 시설이다. 심리 상담 외에도 명상과 휴식 공간 제공, 동아리 활동 지원, 병원 안심 동행, 인문학 강좌, 공유부엌 프로그램 등
성남시의회가 13일 오후 수정구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2025년 새해 인사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수 의장을 비롯해 강상태, 김선임, 구재평, 박주윤, 박기범, 이군수, 박명순, 성해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인회장, 기관 및 단체장, 각 분야 대표자를 비롯 주부와 학생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덕수 의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성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는 시민과의 대화,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인사회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시민과 함께 성남의 미래를 그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성남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 학년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경기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학생 새노래 페스티벌’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과 학부모 등 2900여 명이 현장에서 참석했으며, 하나님의 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약 6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과 입시 경쟁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 경기, 충청, 호남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구성된 학생합창단이 새노래 <이렇게 아름다운 날>,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 등을 맑은 목소리로 선보이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고, 합창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교회 중창단이 새노래 <시온의 별>
성남시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의료정책을 마련한다. 시는 13일, 전체 인구(91만 3781명)중 노령인인구 비율이 17.5%(16만 452명)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가운데 병원에 오기 힘든 거동 불편 노인 환자를 위해서는 의료 코디네이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 성남시청에서 열린 ‘민관 네트워크형 재택의료 모형 개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통해 발표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은 "재택의료 앱을 통해 의료와 돌봄을 쉽게 의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제안했다. 제안된 의료 코디네이션 모형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루어 의료, 복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성남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집에서 진료 및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시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대상 재택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을 강화하여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동시에 증진시키는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IT 기반의 의료·복지·요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당 차병원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골다공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성남 야탑에 위치한 분당 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골다공증의 정확한 이해와 함께 진단 방법,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의는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의 '나이가 들면서 키가 줄어드는 이유',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이동옥 교수의 '진단 방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의 '튼튼한 뼈를 위한 음식과 영양제', 그리고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용환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법'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는 무료이며, 골다공증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 모두 환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로 하면 된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평소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 골다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 장정임 님 별세, 나화엽(분당제생병원 원장) 씨 모친상 = 13일,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월 15일, 장지 경북 금릉군 선영. ☎031-708-4444
성남시가 군용비행장 인근에서 소음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금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 오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보상금 신청을 받으며, 해당 주민들은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사송동, 오야동, 심곡동 일부 지역에서 지난해 동안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한 이들이 대상이다.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말까지 보상금 미신청자에게도 소급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보상금은 소음 피해 정도에 따라 1종에서 3종까지 분류되며, 해당 주민들은 월 최대 4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국방부 군소음 포털을 통해 소음 대책 지역 여부를 확인한 후 가능하며, 필요 서류로는 보상금 신청서, 신청자 명의의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등이다. 이는 성남시청 환경정책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상금 지급은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31일까지 신청자의 계좌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총 4037명의 주민이 약 9억 6297만 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이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최근 용인특례시는 물론, 경기도 전역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논란이라기 보다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려 공론화 하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끝없는 요구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침묵으로 무대응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관심은 '김 지사가 왜 침묵으로 거의 일관하는 것일까'에 쏠려 있다. 이를 둘러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활동을 요악하면 이렇다. 이 시장은 최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주제로 김 지사를 겨냥해 10여 차례나 맹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2023년 2월 협약을 김 지사가 위반했다"며 1대 1 토론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진정성을 보였다. 이어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도시 시민 위한 사업인 만큼 꼭 성사시킬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남특례시의회는 이 시장 활동에 힘 싣는 결의안 채택했지만 정작 용인특례시의회는 무반응이다. 그동안 진행과정은 이렇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10일 김 지사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