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고 항공기 잔해 수습이 오늘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항공이 참사 유족에게 배상금과 별도로 위로비와 장례비용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에서 "오늘까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에 대한 비교 분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원인 조사 단계마다 결과를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금까지 명예훼손 관련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악의적인 댓글,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신
인천시 향후 5년간의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차 공유경제 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1차 기본계획(2020~2024)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유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3대 정책목표, 3대 전략과제, 그리고 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정책목표는 ▲공유경제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확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유경제 인프라 마련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시민 인식 확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는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유시스템 조성 ▲생활형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 ▲시민참여형 공유서비스 확대 지원이 제시됐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이삿짐 카쉐어링 사업 ▲물품 및 서비스 공유경제 시스템 마련 ▲공유경제 중간지원조직 설립 ▲공유경제 사업발굴 확대 등이 포함된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는 2018년 ‘인천시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유경제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2020~2024) 수립과 공유경제 슬로건 공모전, 공유기업 및 단체 지정과 재정 지원,
파주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 2.93% 경기도 2.78% 상승 대비 조금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1.97%, 상업지역 2.56%, 관리지역 2.01%, 농림지역 1.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라 2020년 수준인 65.5%의 현실화율을 보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 당 가격으로, 2025년 4월 30일 공시 예정인 파주시 약 3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난해 3932필지보다 138필지 늘어난 4070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 할 예정이며, 이는 부동산공시 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영기 부동산과장은 “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국·공유지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지가 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확대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던 행정안전부 국정평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구매율이 지난해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국정평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공공기관 우선 구매율 지표는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인증·예비)사회적기업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지표의 목표치는 최근 3개년 군·구를 포함한 평균 구매율로 설정된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마을기업 253%, 사회적협동조합 166%, 사회적기업 135%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2023년도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2024년도에는 목표를 6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회적경제 분야는 정부 정책 변화와 예산삭감으로 인해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처 확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는 민간이 주도한 ‘제1회 인천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열어 찾아가는 공공구매,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이에스지(ESG) 협력을 통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시가 운영하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정상 진료를 이어간다. 15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에도 모든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약된 수술과 검사 등은 문제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설 연휴가 끝난 31일 금요일과 2월 1일 토요일에도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평일 외래 진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응급의료센터는 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소아전용응급실 및 권역외상센터도 24시간 운영하며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응급수술 및 입원에 대비한 시스템도 전문의 중심의 당직 체계를 유지한다.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 3곳과 외과계·응급·중증외상·심혈관·뇌혈관·신생아집중치료실 등 모두 9곳의 집중치료실도 연휴 기간 공백 없이 문을 연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지역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임시공휴일과 명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외래 진료와 응급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명시가 첨단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행정에 접목해 한층 더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보유한 자가통신망 정보를 디지털 트윈 기술과 접목하는 것이다. 자가통신망이란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통신망으로 CCTV 관제, 버스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행정망 등에 사용되는 통신망을 뜻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환경을 가상 세계에 복제한 디지털 모델이다. 실제 객체나 시스템의 데이터, 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예측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2차원으로 구현한 ‘광명시 데이터맵 플랫폼’과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개발했다. 두 플랫폼 모두 1월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2월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엑셀, 캐드(CAD) 등 파일형태로 산재해 있는 자가통신망 행정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2차원,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부양가족 공제 실수를 최소화한다. 국세청은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하고 추가·수정된 자료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제 대상이 아닌 부양가족 정보를 명확히 제공함으로써 공제 실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2024년 상반기 소득 금액이 100만 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 500만 원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검증할 수 없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한 조치다. 국세청은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하고 추가·수정된 자료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공제 대상이 아닌 부양가족 정보를 명확히 제공함으로써 공제 실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2024년 상반기 소득 금액이 100만 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 500만 원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검증할 수 없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한 조치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가…
부천시는 지난 13일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4명이 부천일자리센터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1위의 취업실적을 자랑하는 부천일자리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우수사례 등 정보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벤치마킹 일정은 ▲부천일자리센터 현황 ▲25년 부천일자리센터 주요사업 ▲일자리유관기관 네트워크 운영 등 우수사례 공유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형식의 간담회와 부천일자리센터가 입주한 부천고용복지+센터 내 현장 시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는 부천일자리센터 운영 방식, 부천일자리센터 프로그램 현황, 채용박람회 개최 등에 관한 문의를 하며 성공적인 부천일자리센터 운영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천시는 ‘24년 공공취업지원서비스' 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종적으로 도내 1위와 함께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매년 경기도 내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는 일자리센터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바탕에는 31개 촘촘한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와 함께 27명의 우수한 일자리센터 상담 인력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행사인 19데이, 맞춤형 채용행사인 상설면접…
의정부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와 함께 의정부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민선은 해외 훈련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이날 별도의 위촉식을 가졌다. 김민선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10여 개의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또 오는 2월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번 위촉으로 김민선은 ‘2025 세계여자컬링 선수권대회’ 홍보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시정 홍보물 제작, 각종 시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정부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바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선수인 만큼 의정부시를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널리 알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부천시는 타인으로 인해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시민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마약류 6종 익명 검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약류 6종 무료 익명 검사’는 소변을 이용해 신속하게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법이다. 이 검사는 마약으로 인한 피해자의 불안감을 덜고 마약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마약의 종류, 복용량 및 검사받기까지의 시간, 개인의 차에 따라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관내 가까운 보건소 검사실을 방문해 익명으로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총 6종이다. 단, 법적조치를 원하는 범죄피해자나 질병 치료를 위해 이용한 자, 기존 마약류를 의도적으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자, 외국인 등록 및 이·미용 건강진단결과서(마약류 검사 결과서)발급을 목적으로 검사 결과가 필요한 경우는 검사 제외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부천시민은 익명 검사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