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 뿐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인력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갈증은 전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조언해 주는 중소기업중앙회 종합상담실이 2010년 상반기 상담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반 경영문제 가운데 절반가량이 인력에 대한 문의 였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자금 문제에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인력이 부족해 제품개발이나 생산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것이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럼 실업자는 넘쳐나는데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언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러한 현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기대하는 임금과 현실에서 받는 임금의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기업 근로자에 비해 능력개발 기회도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학력중시 풍조도 큰 문제입니다. 고졸 출신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해 잘 다니다가 대학에 들어간다고 회사를 그만두는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하면 전화요금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 검색 등 컴퓨터 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인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면 별도의 추가요금이 부가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에플리케이션을 설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스마트폰은 등장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의 개념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수단이 되고 있다. 유명 경제연구소에서 2011년 국내 7대 트렌드에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 그 중 스마트워크 경쟁의 시작, 열린네트워크 확산과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었고, 이것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정치, 경제, 산업구조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농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할 때가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함께 새로운 소통과 정보획득 방법, 첨단 기술 등을 통해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기존의 농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생산에서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 무인화 장비를…
“First In, Last Out.”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단어겠지만, 소방관들에게는 사명과도 같은 말이다.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라.” 이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면 소방관이거나 재난 현장을 경험해본 사람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도망쳐 나오는 곳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 119대원들이다.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지던 그 날도 우리 인천의 소방관은 가장 먼저 달려갔었다. 어찌 두려움이 없겠는가. 그 뜨거움과 두려움 소방관이 가져야하는 것은 바로 사명감과 신뢰다. 바로 소방대원 동료 간의 신뢰와 시민과 소방대원간의 신뢰다. 동료 간의 신뢰가 무너진다면 현장에서 위험에 처할 뿐이다. 하지만 시민들과의 신뢰가 무너진다면 소방의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명감으로 찾은 재난 현장에서 간혹 원망의 소리를 듣기도 한다. 사명감 하나로 목숨을 걸고 화재를 진압하고 생명을 구조하는 소방관이 죄인 취급을 받는다면 시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으리라. 다행히 현장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격려와 감사를 보내 주고 있다. 그 감사에 우리는 감사한다. 그렇게 쌓인 신뢰가 바로 소방관이 위험 속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이유일…
이맘때쯤 되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를 맞게되고 산, 계곡, 강, 바다로 물놀이를 떠날 계획을 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어느 곳이 좋을까 검색을 하기도 한다. 일상을 떠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더위를 함께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기회도 가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최근 3년(2008년~2010년)간 총 261건이 발생해 281명이 사망했으며 낙뢰사고는 17건 발생해 13명, 전기감전사고는 총 1천794명(사망 75,부상 1천619)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소방기관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대국민 홍보 및 낙뢰예상지역 경고판 설치, 상습침수지역과 대형공사장 현장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안전사고 대한 예방책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물놀이 시작 전에는 공기튜브 등 장비의 상태점검과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운동은 필수이며, 바닥의 상태나 수온·유속 등 물놀이장소 환경점검과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주변에서 사고를
6월 초, 고려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 등은 동아리 단합대회를 갔다가 여학생이 만취해 잠이 들자, 신체부위를 만지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재학생들은 물론 출교를 요구하는 누리꾼의 시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8일 이 시위를 처음 제안하고 실행한 재학생 김현익(99학번)씨 이후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를 이어같고 국민들은 가해자들의 ‘출교’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강력한 대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졸업을 앞둔 의학도여서 아직 처벌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답변해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 그리고 지난달 14일. 경찰관이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사건이 일어났다. 성범죄 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앞장 서야 할 경찰이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벌수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날, 대전에서는 지하철 안에서 여학생이 4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위의 사례 뿐 아니라 우리는 심심치 않게 성범죄 관련 소식을 접한다. ‘짐승만도 못한 놈이다. 여자들의 옷차림도 성범죄를 늘게 하는 문제다.’라고 말하기 전에 이런 일들을
소방 방재청에서는2010년을 화재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지도 어느 새 1년이 지났다. 올 해는 작년 화재와의 전쟁 이후 인천지역의 소방관서에서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및 출동로 확보를 위한 전용차로제 홍보, 각종 훈련을 통한 소방전술 재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지수리 조사 등 현장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포항인덕노인요양센터’화재는 1층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령자 10명 사망과 17명의 구조되었던 대량인명 사고로 소방시설이 미흡한 소규모 건물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를 새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요양시설, 일반주택, 펜션, 원룸 등에 대해 화재 조기 경보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는 더욱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주택 천장에 설치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소방시설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내장된 배터리로 경보를 울리며 별다른 설비 없이 간단히 천장에 부착
2005년 세계건강기구인 World Health Organization(WHO)은 ‘World Malaria Report’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말라리아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3~5억명이 이 질병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로서 치료와 예방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고 그나마 가격이 싸고 효과적이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용되던 클로로퀸 약재(4-아미노키놀린 유도체)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이 출현하고 있어 다양한 말라리아 치료제와 예방 백신 개발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좀 더 저렴하면서 새로운 약재의 출현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는 시점에서 그 예방책으로 일부 자선단체에 의해 가난한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기증하는 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역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로부터 그 실마리가 풀렸다. 미국 버클리 대학의 Keasling 교수팀이 빌 앤 맬린드라 게이트 재단으로부터 4천25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 대량 생산의 문을…
‘반값 할인으로 세상을 즐겨보자.’ ‘놀라운 반값 할인이 가득!’ 등이 TV광고와 인터넷 배너를 채우고 있다. 바로 ‘반값’을 강조한 소셜커머스 업체의 광고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출범한지 1년이 갓 넘었지만 규모가 수천억대로 급팽창했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나 음식점, 미용실, 카페처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의 소비 패턴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싼 가격에 물건을 산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셜커머스를 통한 소비는 금액만 본다면 ‘운이 좋다.’라고 말할 만큼 합리적이다. 그래서인지 ‘싸니까 일단 사고 보자.’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과연 소셜커머스를 통한 소비는 합리적일까?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의 성장은 단기간에 이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다 할 법률이나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급성장의 휴유증 때문인지 부실한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생겨났고, 교환이나 환불을 받기 힘들어 피해를 본 사례도 많다. 그리고 제휴카드 할인 불가 등의 조건을 따져보면 높은 할인율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또한 소셜커머스 할인을 이용한 많은 소비자들이 제 값을 두고 결제했을 때와의 서비스 차이를 느꼈다고 했다. ‘반값’에 현혹되
경기 불황 대비책에 나설 때가 바로 지금이다. 국내 내수경기가 어려울 정도가 아닌 바닥이라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 모두 경제 살리기에 전력해야 하며, 수출은 호조 내수의 바닥은 빨간 신호등이다. 내수경기가 몇 년째 바닥을 치고 있어 서민들의 생계마저 걱정이며, 젊은이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우리사회의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어 내수경기 부양이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세계 경제 불황이 다가오고 있어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라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 할 때이며, 남을 쳐다 보기에 앞서 내가먼저 갈 때라고 본다. 작금의 현실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대책과 대비도 그 무엇보다 중용하다고 본다. 정부와 국민들은 갈등과 반목을 씻고 대화 타협 그리고 화합으로 뭉치고 나가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높은 국제적 경제 한파와 파고를 넘을 수 있으며 선진국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기회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못 넘긴다고 하면 국가의 장래는 물론 국민의 미래도 보장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바로 인식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전쟁과 빈곤에 허덕이고 있을 때, 필리핀은 아시아 선진국이었다. 풍부한 광물과 천연 및 해양자원에 비옥한 토지 등 천혜의 혜택은 미국의 원조를 만나면서 제조업 성장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최소한 1970년대 이전까지는 아시아 경제를 이끄는 경제 선도국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창설을 주도한 국가였다. 이제는 아시아 빈국 중 하나로 전락, 반세기 만의 롤러코스트다. 국민들은 일본이나 한국 대만 등지에 흩어져 단순막노동을 하거나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이 송금하는 돈이 필리핀 전체 GDP의 10%를 넘을 정도라고 한다. 종교·인종적 갈등과 반군 활동으로 인한 끊임없는 유혈사태는 물론, 정부의 통제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 나가던 필리핀을 누가 망가뜨렸을까. 그 안에는 장기독재와 실패한 경제정책, 부정부패로 점철된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부인 이멜다가 있었다는 사실을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만달러를 넘나들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 호’를 파멸로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