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22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을 전액 국비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 “관련 70억 원의 재정부담이 일방적으로 지방정부로 전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정책은 정부의 일방적 설계로, 지자체는 사전 협의나 설명 없이 추경편성 없는 ‘성립전 예산’ 형태로 추진돼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시의 재정자립도는 34.8%, 재정자주도는 52.6%에 불과해 필수 행정서비스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시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기조차 벅찬 상황”이라며 “70억원의 추가 지출로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시민의 세금이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할 것”이라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을 전액 국비로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22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안양소방서 정하국 화재예방과장이 강사로 나서 공동주택 내 화재위험요인과 소방시설 관리의 중요성, 실제 초기 진압 요령, 대피 행동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인의 화재 대응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화재 얘방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22일 ‘2025년 지역 연계 신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공모’ 대상지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경기도 소재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체험 전시 운영 사업을 위해 실시됐고, 올해 상반기 경기도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개소를 모집해 이번에는 남양주시가 선정됐다. 시는 여러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에서 오는 8월부터 약 6억 5천만원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천체의 궤도를 돌다(orbit)는 의미인 ‘오르’와 ‘빛’의 합성어인 ‘오르:빛 R:emember’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르:빛’ 시리즈는 △오르:빛 재인폭포(2022) △오르:빛 워터파고다(2023) △오르빛 회암사:Re(2024)에 이어 네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실감형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야간경관·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조명·음향을 조화롭게 구성해 상징성과 몰입을 동시에 갖춘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오르:빛’의 ‘빛’과 광복의‘빛’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참가해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미국, 중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18개 어린이,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한 국제 규모의 합창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은 음악을 매개로 교류하고 실력을 겨루는 무대를 펼쳤다. 합창단은 개막 공연을 비롯해 경연의 일반부문과 민속부문에 참가했으며, 일반부문 은상과 민속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반부문에서는 ‘Come Come Ye(H. Purcell)’, ‘Jam!(T. Wong)’을, 민속부문에서는 제주민요 ‘오돌또기’와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를 편곡해 선보였다. 각 곡은 정확한 안무와 완성도 높은 합창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 곡은 오는 8월 2일 오후 3시 다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야기가 있는 한여름 가족음악회’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축제 참가곡을 포함해 ▲출발(김동률 곡) ▲Happy Things(황수진 편곡) ▲Butterfly(이재학 작곡) 등의 합창곡과 팝페라 그룹의 특별 무대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과 어린이비전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자 총 8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3개 반 60명)과 어린이비전센터(1개 반 20명)에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미국식 수업 및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며, 영어 및 글로벌 문화체험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 내용으로는 영어 회화 교육을 바탕으로 △10개 대륙에 대한 글로벌 문화 △영화 더빙 연습 △UCC 동영상 만들기 △영어로 배우는 K팝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10일 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자신감 있게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또한 체험형 수업을 통해 자신의 꿈도 함께 키워나가는 알찬 방학 기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캠프 종료 후…
파주소방서는 22일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대형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실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례를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화재 주요 원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사용법, 불꽃작업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교육과 점검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 양주 푸른샘유치원과 푸른샘초등학교는 22일 합동 개교식을 개최했다. 개교식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 가운데 3월 함께 개교한 두 기관의 안정적 운영 상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의 하프앙상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 철학 및 운영 경과 공유, 기념사,교육활동, 영상 시청, 시설 투어순으로 진행되었다. 푸른샘 유치원은 ‘신나게 놀고 즐겁게 배우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꿈을 꾸는 푸른샘유아들의 첫 학교’를 비전으로, 「Plus green play 푸른샘유치원」 특색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첫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도록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샘 초등학교는 학생 중심·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교내외 안전 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또한,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프로젝트 활동, 학년별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전교생 디지털디톡스 캠페인,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감성적이고 균형 잡힌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경이 푸른샘 초등학교장은 기념사에서 “3월 개교와 한 학기…
"처음 와본 축구장이 이렇게 뜨거운 곳일 줄 몰랐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니 우리가 정말 가족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한여름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20일(일) 부천종합운동장이 따뜻한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부천FC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을 펼친 것이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천도시공사, 부천FC와 함께 ‘부천FC 응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내 다문화가족 16가정 총 50명을 초청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스포츠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 소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은 경기 내내 붉은색 응원 도구를 손에 들고 뜨겁게 함성을 보냈으며, 골이 터질 때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손뼉을 치며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봤는데, 열정적인 분위기에 감동받았다”며 “함께 부천FC를 응원하면서 가족이 더 끈끈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양주시가 어르신들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보다 나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어르신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안내서는 어르신들의 생활, 건강, 돌봄지원 및 다양한 여가시설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안내서는 양주시 관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생활 지원, 돌봄서비스의 종류와 지원 내용, 여가시설 이용 방법 등 어르신들이 매일의 삶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 기존의 종이 매체에서 벗어나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되어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돌봄 관계자들도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한 구성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안내서 제작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안내서가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존중받는 노년을 살아갈 수
가평군은 22일 가평군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정치교 안전·영업배전 부사장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단전 복구를 위한 긴급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지역 곳곳에서 도로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따른 전력공급 중단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단전으로 인해 야간 촛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기능 마비와 식료품 부패 등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정치교 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입이 가능한 마을붙 전력선로 임시 복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전력 공급이 재개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구 인력과 장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현재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신속한 복구와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