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안내문을 더 이상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종이우편으로만 발송하지 않고, KB스타뱅킹 앱에서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객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에 따른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으며, 스미싱 위험도 줄어들고 종이 서류를 보관할 필요도 없다. 긴급한 안내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은행은 제3기관의 전자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자체 발송하는 금융상품·전자금융거래 안내문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종이 없는 모바일 전자고지 체계로 전환하며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종이 절감 효과는 약 6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수준이다. 또한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문서로 통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요한 안내문을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서울 마곡 중심가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맥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에 참여해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 2일차인 13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서울 마곡나루역 앞 7차선 도로 약 220m를 전면 통제하고 설치하는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참여 가능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곳곳에 마련된 맥주 부스에서 시원한 테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두꺼비 포토존과 테라 리얼탄산 포토존이 설치되며 웨이브레이스, 스파크레이스, 다트게임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뉴비트, 라포엠, 강소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열기를 더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2025 마곡 MCT 페스티벌’이 열리는 3일 내내 테라 맥주 부스와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에 혁신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제작한 ‘개인투자용 국채, 뜨거운 질주가 시작된다!’ 광고를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F1 레이싱 경기 콘셉트를 차용해 개인투자용 국채의 안정성과 장기 투자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광고 속 ‘개인투자용 국채’ 선수는 ▲원리금 보장 ▲만기보유 시 복리이자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 강점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 끝에 안정적인 승리를 거둔다. 특히 이번 광고는 영상 구현, 효과음, 나레이션 등 모든 제작 과정에 AI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편집이나 일부 효과에 머무르지 않고, 영상 전반을 AI로 구현해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공개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 풀코스’ 광고, 생성형 AI 기반의 영어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등이 대표 사례다. 김범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AI 광고 제작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정부 규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공급 축소로 인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된 데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망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0을 기록해 전달보다 6.3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 지수는 91.0으로 전월 대비 14.9p 뛰었다.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가 모두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서울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국지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수요 위축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역시 가운데서는 울산(13.1p↑), 광주(7.2p↑), 대구(5.7p↑), 세종(6.8p↑)이 올랐지만, 부산(16.6p↓)과 대전(5.9p↓)은 미분양 부담과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 지역은 대체로 상승세였으나, 강원(7.5p↓)과 경북(1.8p↓)은 지역 산업 기반 취약과 유동성 경색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산연은 이번 전망 지수 상승이 대출 규제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지연과 공급 감소 우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맞춰 한준호(민주·고양시을) 의원실과 합동으로 창릉신도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11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첫마을 건설현장에서 열린 점검에는 한 의원과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한 사업 속도 제고와 안전관리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화를 위한 사업속도 제고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LH는 이주·철거, 문화재, 조성공사 등 주요 공종 가속화를 통해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역교통시설, 학교, 상하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기반시설의 적기 설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와 건설현장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 역시 점검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준호 의원은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해 착공 등 주요 공정관리 조기화를 당부한다”며 “그에 못지않게 기반시설 설치에 차질이 없어야 하고, 하천 인근 저지대 침수 예방을 비롯한 재난관리 체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
정부가 지난 6월 ‘6·27 대책’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부동산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9·7 대책’은 공공주도 공급 확대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초대형 목표를 담았다. 그러나 시장은 차갑게 반응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라는 구호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신뢰 부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거래 위축 우려가 겹치면서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LH의 직접 시행이다. 정부는 LH가 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개발·분양을 맡으며, 민간은 설계·시공만 담당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는 공급 속도를 높이고 분양가를 낮추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LH는 이미 160조 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으며, 공공임대 사업 적자 구조도 개선되지 않았다. 실제로 LH의 수익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직원 비위 문제로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은 상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공급 확대’를 말하지만, 사실상 민간 물량을 공공 물량으로 전환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토지 용도 변경, 분양가 산정, 임대·분양 비율 조정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창립 144주년을 맞아 새로운 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매트리스를 선보인다. 씰리침대는 오는 12일 ‘블랙멀버리(BlackMulberry)’와 ‘화이트멀버리(WhiteMulberry)’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멀버리 매트리스는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의 협업을 기념해 기획된 제품이다. 제품명은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한지를 활용한 라벨을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핵심 기술인 ‘리액트 서포트(ReactSupport)’ 코일은 기존 6회전 구조보다 한 번 더 꼬아 총 7회전으로 설계됐다. 처음 누웠을 때는 부드러운 착와감을, 압력이 집중될 때는 강화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스프링 끝단을 길게 설계한 특수 헤드 구조로 좌우 흔들림을 줄여 안정감을 높였다. 스프링 소재는 티타늄 합금에 이중 열처리 공정을 적용해 강도와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장자리에는 특허 기술인 ‘유니케이스 시스템(UniCased System)’을 적용해 사용 공간을 넓히고 공기 순환과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했다. ‘블랙멀버리’는 전국 백화점 내 씰리침대 매장에서, ‘화이트멀버리’는 전국 씰리침대 판매점에서 각각 만
이마트가 TV와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4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춰 OTT 시청, 원격 수업, 화상회의에 용이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단독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뛰어난 앱 사용성을 자랑하며, 무선으로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황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49만 9000원으로, 유사상품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전용 휴대용 가방을 증정하며, 전국 100여 개 전문 A/S 네트워크를 통해 사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Great 포터블 스크린’이 태블릿과 TV의 틈새를 채우는 새로운 디지털 기기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이 정부와 함께 AI 기술기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모태펀드가 같은 금액을 매칭 출자해 총 1500억 원 규모 펀드가 조성되며,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용사로 참여하는 이 펀드는 쿠팡이 국내 1호 유니콘 기업으로서 AI 육성정책에 협력하고 혁신을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쿠팡은 단순 자본 투자에 그치지 않고 AI 물류혁신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가치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보유 특허만 2100개(2024년 말 기준)에 달할 정도로 기술 혁신에 집중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메타·알파벳과 함께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 등 물류·고객서비스 전반에 AI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은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도 힘을 싣고 있다. AI 기반 물류시스템 개방, 온라인 교육, 대만 ‘K-중기…
bhc의 한강 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올해 1~8월 한강변 매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강 대표 외식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현재 한강변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다. 피크닉, 러닝, 사이클, 야외수영 등 한강에서의 다양한 여가 활동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간편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요 한강변 인근 11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야외 활동이 활발한 봄철(4~5월)에 한강을 찾는 인파가 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무더위가 이어진 8월 한 달 매출은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최근 케이팝 애니메이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장별 성과도 주목된다. ‘뚝섬 한강공원 선상점’은 신규 선박 매장으로 이전한 뒤 ‘한강 뷰 맛집’으로 알려지며 가족 단위 고객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등, 올 8월 전년 동기 대비 239.3% 증가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2호점’은 방문객의 약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