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로 출발한 제9대 구리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9대 구리시의회 의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의정구호 아래 집행부, 의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구리시의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3선의 권봉수 의장은 특히, 각계 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구리시의회 개원 1주년의 소회와 변화된 점,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제9대 구리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의장으로서 소회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고 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제9대 구리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년 동안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8명의 의원이 다같이 힘차게 달려왔다. 정례회와 임시회를 14차례 열었으며, 96일 동안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 예산 등 2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일일이 발로 뛰어 확인하고,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는 등 20만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녀 자판은 생리를 시작하고 신체에 일어난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한다. 주위 사람들은 자판을 공격하고, 학교생활도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신체 변화와 함께 관계도 변하게 되는데, 자판은 자신에게 주어진 ‘변신’에 대해 ‘호랑이’로 변하기로 마음먹는다. 2일 경기신문 기자를 만난 아만다 넬 유 감독은 ‘호랑이 소녀’에 대해 ‘한 개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변신을 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호랑이 소녀’는 제76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아만다 넬 유 감독과 나눈 이야기다. - 영화에 대해 소개한다면? 굉장히 말도 안 되고 거친 영화인데, 영화를 보면 춤도 추고 싶고 힘을 얻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여성 관객 뿐 아니라 사회에서 넌 괴물이야, 넌 달라 라는 말을 듣는, 구분지어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 ‘호랑이 소녀’ 작품에 영향을 준 개인적인 경험이 있는지? 사춘기 때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생긴 기억들이 생각해보면 그 때 거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갑자기 몸이 변하게 되면서 뭔가 불안해지고 ‘이게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주변 사람들이 몸이 변하면서 ‘이렇게 크네, 저렇게
백경현 구리시장은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시정 비전과 공정과 상생, 시민 화합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구리시 발전의 대전환을 이루고, 시민 행복시대의 개막을 열겠다며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면서 구리시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백 시장은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백경현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 구리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중인 핵심사업, 현안사항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 본다. 민선 6기때 2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다가 4년간 공백기간을 걸친 후 다시 민선 8기 제17대 구리시장으로 금의환향한지 1년이 됐다. 소회는? 1978년 공직을 시작해 30년 넘게 행정에 몸을 담았고, 민선 6기 절반의 시정을 담당한 경험이 있지만 이후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매일같이 구리시 골목 골목을 돌아보면서 시민들을 만나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구리시, 새로운 구리시 100년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19만 구리시민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
허식 인천시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슬로건 아래 오로지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 및 의료, 미래먹거리산업, ‘해양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위해 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의회 차원에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 촉구, 2025년 APEC 인천 유치, 고등법원과 해사법원 유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위한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조화시키며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한 지방의회법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허 의장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들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 등을 실현해 시민을 위한 능동적인 민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는. 먼저 제9대 인천시의회 출범 후 2023년도 인천시 본예산 약 22조 원과…
"하나의 조례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당사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의정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며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정비했다. 그 결과 현재 시흥시의회에는 총 8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학습모임과 간담회, 현장방문 등 시 현안에 맞는 연구 활동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송 의장과의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
지난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수장이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으로 교체됐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을 지낸 김 회장 직무대행은 국정농단 사건 이후 4대 그룹 탈퇴 등 추락한 전경련 개혁의 키를 잡게 됐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취임 당시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6개월간 전경련 전면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4개월여가 지난 지금, 경기신문은 김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현재의 성과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전경련의 구상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전경련 개혁을) 속도감 있게 몰아붙이지 않으면 시기를 놓친다"라며 "이제는 전경련이 정부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과 기업의 자유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전경련이 이같은 운동의 주체가 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지방분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 정부 권한 하나하나에 이권이 묶여 있어 관료주의 곳곳에 이권 카르텔이 형성돼 있다"라며 "지자체의 역량을 논하기 전에 선분권, 후보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유보통합의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유보통합은 중요한 과제임에도 지금가지 이뤄지지 못했다”며 “국가 차원에서 해야 하고,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역별로 풀 수 없는 과제들이 많다. 정부가 풀어가는 과정 속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말한다. 지금까지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정부가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정부는 우선 유보통합추진위원회‧유보통합추진단을 통해 내년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의 격차 해소와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등 본격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모두 9곳을 선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찰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5세 무상교육을 하고 있다”며 “유보통합은 무상교육 확대로도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인천이 선도적으로 진행했고, 이런 부분이 유보통합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보통합의 핵심은 재정이
“‘임태희’라는 정치적 색을 위해 경기교육을 희생하지 않겠다.” 지난 1년, 임태희 교육감이 이끈 경기교육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작년 7월 1일 부임한 임 교육감이 정치적 이념을 떠나 오직 경기교육을 위한 진실된 행보만을 걸어온 덕분이다.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관심은 여전히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소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행복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임 교육감은 26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 간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갈 길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자율성 확대, 에듀테크, 과밀학급 해소’… 1년 간 걸어온 길 자율권, 에듀테크, 지역교육협력. 임 교육감은 지난 1년 간 이 세 분야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소통하는 교육감’으로 취임 이후 1년 동안 다양한 자리에서 많은 경기교육 가족을 만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임 교육감이 가장 중심에 두었던 것은 교육공동체의 ‘자율’ 확대이다. 그는 자율을 실행동력으로 삼을 때 다양한 역할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자율권 확대를 위해 힘써 왔다. 학교 구성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투자를 유치,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노인 등에 대한 촘촘한 지원과 저출생 등 도전과제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는 투자유치, 기후위기 대응, 민생 지원 등을 꼽았고 도의회와 관계는 “싸우기만 하는 국회와 전혀 다르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직격탄, 무역수지 적자 등 도가 직면한 문제와에 대해 정부의 대응 방침을 두고 실속 있고 균형 잡힌 외교를 못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한중무역 관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고 국익을 우선으로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동연 지사와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돌아봤을 때 내세울 만한 성과와 다음 1년에 주안점을 두는 핵심 현안을 제시하자면. 취임 1년차 첫 번째 성과는 ‘돈 버는 도지사’라고 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외자 10조 원을 유치했고 임기내 10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계획을 갖고 있다. 둘째는 ‘기후 도지사’로서의 면모다. 퇴행하는 중앙정부의…
"떨어진 소상공인의 기초체력을 다시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백 제4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이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소상공인연합회의 당면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중소기업청 내 연합회 사무실에선 관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대출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70~72만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지역 소상공인 업계는 지난해보다 업황이 더욱 안 좋아졌다. 서비스직 등 1인 창업자가 증가해 가시적인 창업 비율은 늘었으나, 음식업종 등 자영업 소상공인이 감소하며 폐업이 2배가량 늘었다. "조직 확대해 소상공인 돕기 위한 기틀 마련하는 중" 이 회장은 의정부에서 신발소매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동시에 협회장으로서 도내 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연합회를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연합회가 시작되면서 전임 회장이 기틀을 마련했고, 2019년 회장직에 오른 뒤 연합회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31개 시군에 조직화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부임 이후 첫 1년 동안은 내부 기반을 다졌고, 전년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