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8일 구리시 신도시인 갈매동 갈매역앞에서 중앙당 이주영, 천하람 비례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봄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 장소 결정 배경에는 GTX-B 정차 등 갈매에 산적한 현안·과제들을 직접 나서서 강력하게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선거구 내 주요 현안과 생활 속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수렴해 왔다"며 "그동안 총선 승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여기 있는 모두와 힘을 합쳐 국민의 염원인 선진 정치개혁을 이루고, 갈매신도시를 비롯 오랫동안 발전이 멈춰있던 구리시 곳곳에 새로운 에너지와 역동성을 불어넣는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구리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바로 이번 총선이라면서, 흙수저 출생으로 먼지 투성이에 뒤덮인 황무지에서 땀과 열정 하나로 꽃을 피운 자수성가 기업인답게 꽉 막힌 구리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해결 능력을 갖췄다” 며 이번에는 유일한 50년 구리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해 IBK투자증권을 초우량 증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 대표는 29일 서면간담회에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기업은행 재직시절의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고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이어 "비우호적인 업황과 시장의 여러 위기로 인해, 국내 증권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고 실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IBK투자증권도 전년대비 실적은 감소했으나,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체계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 ▲영업기반 강화 ▲시너지 활성화 기반 마련 ▲DT 추진 ▲내부통제 정교화를 위해 힘썼다고 전했다. 그 결과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자산규모와 계좌 수, 채권 공급 등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그룹 시너지 계량목표를 초과달성하고 7개 대외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또 MTS 전면 개편에 착수했으며 및 내부통제 내제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대내외 금융환경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별 리스크를 면밀히 파악
울창하게 잘 조성된 전나무, 편백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가 걷는 많은 숲길은 사람들이 정성 들여 가꾸어 온 것이지 자연 그대로 숲이 아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도 기업인, 근로자의 혁신 노력과 공공부문의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 3개 경제주체 간 협업에 달려있다. 기업은 왜 혁신을 해야 할까?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투자, 인건비 등 비용은 지속 증가하나, 제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은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 설문조사(딜로이트)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79%는 지속적인 혁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혁신기업 수익이 일반기업보다 평균 11%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혁신 필요성이 뒷받침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추구하는 혁신은 어느 유형일까? 창업의 2가지 유형 중, 에디슨형은 원초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전화, 전신 등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하여 상품화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형은 현존하는 기술이나 상품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유튜브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로자도 혁신에 동참해야 할까?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인간 일자리의 47%가 AI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째 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후보들이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이 이날 오후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출정식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박남춘 선대위원장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4월 10일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친 세력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날”이라며 “투표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 같은 것이다. 권력자들이 아무리 자기 것으로 생각해도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과 세금으로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그 권력의 주체인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서고 있다”며 “경제는 폭망이고 민생은 파당인데 평화도 위기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이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은 “얼마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에 왔다. 대개는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이 준비했고 실행했던 것들을 숟가락 올리듯이 올려놓고 선심성 관권선거를 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의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두나무의 보유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 효과로 당기순이익은 6배 증가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연결매출 1조 154억 원, 영업이익 64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1%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 보다 6배 증가한 80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의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오는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최봉자 씨 별세, 오호선(중부지방국세청장)씨 장모상=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용인공원. ☎02-3410-3151
선정적인 이미지가 삽입된 불법광고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광고물이 주거지 내부에도 지속해서 부착돼 옥내광고물에 대한 단속·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특별 단속 등을 운영하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불법광고물에 적힌 번호를 정지시키거나, 불법광고물 자동 전화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옥외광고물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거시설 내부에는 선정적인 이미지가 담긴 불법 출장 마사지 업소 광고물 등이 거듭 부착돼 방치되고 있었다. 영통구 소재 주택에 거주하는 20대 A씨는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여러 차례 처분해도 어느새 또 붙어있어 매우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B씨의 경우 “(불법광고물이) 집마다 붙어 있고 선정적인 사진까지 포함돼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아이와 함께 귀가할 때 못 보게 눈을 가리고 바로 치워버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주거시설 내 부착된 옥내광고물에 대한 단속·처벌은 미비해 거듭 부착된다는 것이다. 따라 전문가들은 선정적인 이미지를 포함한 불법…
최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2024 K-XF The Fshion’가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성인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한다는 교육적 분석이 나왔다. 현행법상 불법인 ‘포르노’에 출연하는 배우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행사에 등장한다면 정보 비판능력이 낮은 청소년들은 이를 ‘필터링’ 없이 받아들여 성범죄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달 20일부터 이틀 간 수원메쎄에서는 ‘2024 K-XF The Fshion’가 개최된다. 해당 축제는 일본 포르노 배우들과 신체접촉 등을 진행하는 팬 미팅, 가학적인 성인용품 전시, 성인 콘텐츠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2일 시민단체들은 이를 성(性) 착취 행사라고 비판하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주최 측은 오히려 ‘홍보효과’를 내 고맙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최 측 대응에 논란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2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해당 축제가 청소년에게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논란
교촌에프앤비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송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송 부회장은 2000년대 초반 AI(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린 프랜차이즈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부회장은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 K-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인물로 평가받았다. 국내 치킨 시장에서는 허니시리즈 등 신제품으로 공전의 히트작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국내가맹사업을 비롯해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송
KT&G의 새로운 사령탑이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됐다. 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방경만 KT&G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하여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방경만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