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서울 동대문구에 99번째 어린이집의 문을 열면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눈 앞에 뒀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동대문구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경남 거제시 1호 어린이집에서 시작된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말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통해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된다.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도 양질의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대지면적 274㎡, 연면적 604㎡,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6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과 유희실,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총 5개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1층 공간을 외부로 적극 노
신한은행이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개인을 위해 화재피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선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복구자금 지원을 위해 최대 5억 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이 지원되고,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피해고객 중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무내입 연기 및 특별우대금리(최대 1.5%p, 1년), 분할상환 유예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연체고객에 대해서는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 1인당 최대 2000만 원(DSR 조건 충족 시)의 긴급생활 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긴급생활 안정자금에도 최대 1.5%p 금리 우대와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현장 중심으로 피해 이재민을 돕고 신속한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화재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수협중앙회가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수산물과 함께 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한다. 2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총 6개 협동조합기관이 지난 8월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수협중앙회 본부 1층에서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산 전복과 김을 활용한 ‘전복 무스비’와 식혜가 아침식사로 제공됐다. 이와 함께 농협이 자체 생산하는 즉석밥 ‘농협 밥심’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구내식당에서는 농협중앙회에서 제공한 국내산 쌀로 지은 따뜻한 밥이 아침식사로 제공됐다. 국내산 수산물과 농산물의 콜라보 행사는 2009년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이 협의회는 협동조합 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과 농산물 생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지속 협업해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수산물의 미식학적 및 영양학적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더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국내 식품을 찾고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가 2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에서 경기남부 뿌리산업 및 레전드50+ 지원을 위한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세미나'는 경기남부지역 뿌리산업 영위기업 및 레전드50+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실현할 사업전환 및 미래 핵심인력 양성, 지역유망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중진공 경기남부-중소벤처기업연수원 공동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기남부 뿌리기업 및 레전드50+ 기업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산업계의 큰 화두인 '안전', '디지털化', 'AI' 등에 대해 다뤘다. 1부에서는 이동현 선임노무사(법무법인 율촌)가 최근 기업 경영의 큰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강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등에 노출된 중소기업의 안전확보 및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했다. 2부에서는 권대욱 수석(LS ITC(주))이 '뿌리산업에 특화된 디지털전환과 AI마인드 Set'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AI 마인드를 갖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을 대하는 금융권의 태도가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트레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정부의 지속적인 가계부채 관리 영향이다. 기업대출의 경우, 정책지원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대출 태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 등 204개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들은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가 가계는 더욱 강화되고, 중소기업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2를 기록해 3분기(-17)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출태도 지수는 작년 2분기(6)까지 플러스였지만 3분기(-2)를 기점으로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마이너스로 갈수록 대출영업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의 경우 -28로 전분기(-22)보다 대출태도가 더욱 강화됐다. 3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2021년 4분기(-41) 이후 최저치다. 가계일반 대출태도도 -17로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한은 측은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 태도 강화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가계부채…
서류 발급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시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험업계가 막바지 작업에 분주하다. 저조한 의료기관 참여율 등으로 서비스 출범 초기 소비자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당국과 정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의 병원과 보건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직접 진료비 영수증·진료비 세부내역서·처방전 등 각종 서류를 전산화해 보험사로 보내는 서비스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보험금 신청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24'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32개 병원에서의 올해 1월 1일 이후 진료 이력에 대해 보험금 조회 및 청구가 가능하다. 서비스가 정식으로 오픈된 이후에는 10월 25일 이후의 진료내역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실손24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에서 제공하는 것와 달리 별도의 서류 발급 절차 없이 바로 보험금을 신청할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이하 비욘드 더 아이스)'가 오는 29일 170개국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퍼블리셔로 나선 컴투스의 글로벌 공략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비욘드 더 아이스 신작은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여러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온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 지난달 '프로스트펑크 2'가 출시되고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비욘드 더 아이스에도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PC와 콘솔로 출시된 신작 '프로스트펑크2'는 스팀 매출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이후 이틀 만에 판매량 35만 장을 달성했다. 스팀 최고 매출 순위는 5위로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메타 크리틱 스코어와 오픈 크리틱 평론가 평점에서 100점 만점에 86점을 받았으며, 이용자 평가도 약 1만 개 중 73%가 긍정적이다. 현재는 '대체로 긍정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프로스트펑크2의 흥행 소식은 출시를 앞둔 비욘드 더 아이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업계는 비욘드 더 아이스의 원작 재현 방식과 모바일 버전만의 차별점이 흥행 여부를 결정
롯데케미칼이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해마다 커지고 있는 인테리어시장 공략을 목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래디언스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천연석의 적층무늬 디자인 ▲잔잔한 대리석 패턴 등 3개 콘셉트의 신제품 18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패턴과 무광·반사광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으며 디자인 및 질감으로 밝은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국내외 건설사 등 B2B(기업간 거래) 비중이 높았던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이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체험형 쇼룸을 경기도 이천에 이달 신규 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확인 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넗히고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쇼룸 운영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롯데케미칼 건자재의 훌륭한 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경기도 내 5개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시행('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담배소송 항소심’, ‘사전급여제한 온라인 활성화 추진’ 등 공단의 주요 현안과 각 기관별 협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가계 살림과 빈부격차 심화를 언급하며 경기도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한결같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내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공단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담배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흡연과 금연이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담배회사들의 의도적인 은폐와 사실호도에 그 책임이 있음을 설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Robot Operating System developer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