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에 BLT F&B 그룹과 합작 형태의 유럽 헤드쿼터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 헤드쿼터를 중심으로 원·부재료 생산기지와 물류창고 등 통합물류망을 구축해 공급망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BBQ는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플래그십 매장 운영, 제품 현지화 등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BBQ는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BLT F&B 그룹과 함께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유럽은 K-푸드 세계화를 완성하는 전략적 관문이자 BBQ 글로벌 확장의 구심점”이라며 “현지 맞춤형 메뉴와 선진화된 통합물류망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K-치킨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LT F&B 그룹은 스페인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금융·외식사업을 운영하며, 미주 지역에서는 도미노피자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해당 그룹의 시장 노하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경기도 여주의 유럽풍 테마파크 루덴시아로 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여주 루덴시아에서 자사 대형 SUV 아틀라스를 특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가 진행되는 루덴시아는 여주에 있는 갤러리형 테마파크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 축제와 감성적인 야경으로 여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라이트닝이 큰 화제를 모으며 연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루덴시아 내부에 겨울 감성과 어우러지는 오로라 레드 컬러의 아틀라스를 전시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썰매와 함께 아틀라스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돼 아틀라스를 더욱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먼저 전시된 아틀라스와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아틀라스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QR코드를 통해 시승을 신청하고 선택한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한 선착 100명의 고객에게는 모바일 주유상
기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립 80주년 기념 헤리티지 자산 발굴 및 수집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본격 전개한다. 기아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아 트레저 헌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80년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산을 수집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초기형 모델, 콘셉트카 등의 차량 및 부품 ▲오래된 책자, 기사, 메모 등의 문서 및 기록 자료 ▲역대 엠블럼과 로고, 스케치, 설계 도면 등의 디자인 및 브랜드 자료를 포함해 역사성과 희소성을 가진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 차량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자산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기아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자산 중 내부 평가위원단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자산을 기증 또는 대여 등 후속 절차에 따라 기아의 소중한 헤리티지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존 대상으로 선정된 자산을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올겨울 가장 많이 팔린 스타벅스의 겨울 시즌 음료는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겨울 음료·굿즈·케이크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연말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30일 겨울 한정 메뉴로 선보인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0만 잔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버터 스카치 커피 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를 기반으로 한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겨울 감성을 담아, 출시 직후부터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2주 만에 100만 잔을 판매한 데 이어, 겨울 스테디셀러인 ‘토피 넛 라떼’를 앞서는 판매 속도를 보이며 스타벅스의 새로운 겨울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디저트처럼 달콤하지만 질리지 않는다”, “출근길에 마시면 겨울 분위기가 살아난다” 등 긍정적인 이용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클래식 뱅쇼 히비스커스 티’, ‘캐모마일 허니 티 라떼’ 등 스타벅스가 선보인 다양한 겨울 시즌 음료 역시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홀리데이…
현대자동차가 캐스퍼와 함께하는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대표 엔트리 SUV 캐스퍼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부터 26일까지 ▲Hello 2026! 소원 트리 이벤트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 주세요!’ 이벤트 ▲홀리데이 콘셉트 조구만 월페이퍼 & 카카오톡 테마 배포 등 총 5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Hello 2026! 소원 트리 이벤트'는 캐스퍼 홈페이지에 2026년 새해 소원을 작성하면 현대차와 조구만의 2026년 컬래버레이션 달력을 증정하는 행사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2026 캐스퍼 with 조구만 달력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 주세요!’ 이벤트는 산타 디보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인 315km를 돌며 친구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콘셉트의 미니 게임을 플레이하면 자동 응모된다. 미니게임 이벤트에서 미션 완수 최단시간을 기록한 참여자에게는 신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홀리데이 콘셉트 조구만 월페이퍼 & 카카오톡 테마 등 신규 콘텐츠를 캐스퍼 온라인에서 무료로…
시그니엘 부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객이 직접 생화 리스를 제작하며 호텔의 연말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19일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오란에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시그니엘 홀리데이 아틀리에(SIGNIEL Holiday Atelier)’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제작 ▲시그니엘 부산 크리스마스 에디션 칵테일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호텔 로비와 주요 공간의 플라워 연출을 담당하는 전문 플로리스트의 안내에 따라 생화, 솔방울, 페퍼베리, 리본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리스를 완성할 수 있다. 이어 차오란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차오란 홀리데이 글로우’ 칵테일을 맛보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다. 클래스는 성인 대상 2인 1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0팀만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호텔 e-SHOP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팀당 8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홍콩의 감성을 담은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연말 클래스”라며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통해 올해의…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제2차 상생소비복권의 당첨 결과를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 응모되는 소비 촉진 이벤트다. 이번 추첨에서는 총 5000명이 당첨됐으며, 당첨금 규모는 20억 원으로 1차 복권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1등(20명)은 2000만 원, 2등(40명)은 200만 원, 3등(1140명)은 100만 원, 4등(3800명)은 1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받는다. 지급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는 상생페이백 누리집과 개별 알림톡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당첨금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새로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르노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르노 메르시 위크(Renault Merci Week)’를 운영해 고객들을 만난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로장주 미니 패딩 가방 ▲로장주 미니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을 매주 다르게 구성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일부터 14일까지 기간 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중 5명을 추첨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내 르노코리아 차량을 재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구매 고객에게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도 300만 원의 전기차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조건에 따른 최대 혜택 규모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정부의 긴급 점검과 국회 차원의 규제 논의 속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2차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결제 정보·비밀번호·개인통관고유부호 등 민감정보 유출도 없었다는 사실이 반복 확인되며, ‘규제 논의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 7일 새롭게 게재한 공지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유출은 없다”며 “관계 기관과 공조 조사 중이며 카드 정보, 계좌, 로그인을 포함한 핵심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청 또한 “쿠팡 정보로 인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 등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초기 공지가 ‘노출’로 표기된 점을 문제삼으며 ‘유출’로 정정 요구한 이후, 규제 프레임은 빠르게 강화되는 분위기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를 통해 ▲과징금 상향 ▲플랫폼 정보 공개 의무화 ▲알고리즘 투명성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계는 “보안 강화를 위한 규제와 플랫폼 작동 원리 공개는 성격이 다르다”며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비슷한 개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지연되는 동안 실제 거래소 보안 사고는 규제 사각지대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안정성’을 이유로 발행 구조에 강한 제한을 검토하지만, 정작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선 실질적 제재나 배상 강제 수단이 없다. 지난달 27일 업비트 해킹은 이런 문제를 드러냈다. 해킹은 새벽 4시 42분부터 54분 동안 이어졌고 솔라나 계열 코인 1040억 6000만 개가 빠져나갔다. 피해액은 445억 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해킹을 인지한 지 18분 만에 입출금을 차단했지만, 금융감독원 첫 보고는 오전 10시 58분이었다. 사고 인지 후 6시간 넘게 지연된 셈이다. 사고 당일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참석한 합병행사가 있었다는 점을 두고 “보고가 뒤로 밀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보고 지연이 사실이라면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업비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산·보안 사고는 총 20건에 달하지만 현행법에는 배상을 강제할 규정이 없다. 사업자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사고가 반복돼도 이용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