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이용자에게 구독 중도 해지 가능 사실과 방법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넷플릭스 서비스 코리아와 웨이브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해지 약관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이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음원 서비스 플랫폼 '멜론'이 구독 중도 해지 고지가 미비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로 구분된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서비스 이용권 금액에서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된다. 이번 조사는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목적으로 신설된 중점조사팀의 첫 번째 사건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 미성년자 A씨는 SNS를 통해 도박사이트 B사를 알게 됐다. B사는 일반 쇼핑몰로 가장해 은행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도박 자금 집금용으로 활용하는 업체였다. A군은 B사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한 은행의 가상계좌를 안내받아 지난해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120만 원의 도박자금을 입금했다. 불법도박, 마약거래 등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악성 범죄가 늘어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은행 가상계좌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8일 은행 발급 가상계좌를 악용하는 청소년 대상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 가상계좌 서비스 실태점검과 업무 절차 정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전체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범죄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큰 PG사 및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은행이 PG사와 가상계좌 발급계약을 체결할 때 PG사가 하위가맹점의 업종, 거래이력 등을 제대로 관리하는지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상계좌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계좌이용을 즉시 중지시키고 불법거래 의심시 계약 해지 등 신속 조치한다. 은행이 가상계좌 발급 상
게임사들이 인기 타이틀 구독 및 구매 할인 혜택을 앞다퉈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겜심'잡기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봄 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의 민트로켓, 네오위즈, 그라비티 등이 자사 인기 타이틀을 내세워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먼저 네오위즈는 스팀 봄 맞이 이벤트에 10개 타이틀작의 가격을 2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메탈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등 액션 게임 4개작에 80% 할인이 적용된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플레비 퀘스트’는 본편과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에 각각 80%, 50%라는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20%,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영웅모집’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은 25%, 2D 액션 게임 ‘스컬’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산하 개발사 민트로켓이 제작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
금융위원회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연다. 금융위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 및 금융규제 당국, 중앙은행, 기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첫날 회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가상자산 등과 관련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금융 부문 내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금융위는 이번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동향 등을 향후 정책방향 마련에 참고하고, 다양한 국제기구·국가들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혁신이 금융산업의 생산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하나은행이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와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국내 대학교 입학생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의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대면 및 외국인전용 앱 하나EZ를 통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 ▲건전한 금융거래 유도 위한 금융교육 제공 ▲외국인대상 금융교육관련 컨텐츠 공동제작 ▲기타 국내체류 외국인 대상 부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최근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4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23년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도 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4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1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채를 통해 전국 133개 금고에서 19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 간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다음 달 13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이루어진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 및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된다. 이에 따라 2024년 하반기 공채시작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 인접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규모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며 “열정과
흥국화재가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 18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보이는 TM'은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입력을 돕는다. 이를 통해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 시간이 평균 90분에서 3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8개 보험상품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이번에 상품 전체로 확대했다. 아울러 타사의 유사 서비스들을 정밀 분석해 고객과 상담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우선 모든 보험가입 절차가 ‘하나의 화면’ 안에서 매끄럽게 이어진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때 별도의 팝업 창으로 옮겨갈 필요없이 원래 보던 화면에서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화면 구성이 간소화된만큼 고객은 가입 절차를 이행하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가량 증가했음에도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139조 3000억 원으로 전년(1076조 6000억 원)보다 62조 7000억 원(5.8%)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 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7조 8000억 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 9000억 원(2.5%)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 원으로 1년 전(103조 8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1.7%) 감소했다. 지난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7조 5000억 원으로 1000억 원(0.2%) 늘어난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44조 5000억 원으로 1조 9000억 원(4.0%)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전업카드사 순이익은 2조 5823억 원으로 전년(2조 6062억 원) 대비 0.9%(239억 원) 감소했다.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7596억 원,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5968억 원, 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크라는 게임 및 IT 업계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베이스, 클레이튼 등 멀티 체인 지원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 거버넌스 토큰 판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웹3 게이밍 커뮤니티인 일드길드게임즈(YGG)와 파트너십 체결, 동남아 지역 게임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XPLA와 이스크라는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먼저 XPLA(티커: XPLA)와 ISKRA(티커: ISK) 간 토큰 스왑으로 생태계 간 경제적 기여와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각 생태계에 온보딩 된 게임들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강력한 IP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웹3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양측의 게임 및 생태계 활성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