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은 오데트필라테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발레단 출신 서혜진 원장의 오데트필라테스는 발레를 기반으로 한 재활 및 신체교정을 전문으로 한 특화된 필라테스 스튜디오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학생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보건의료특성화대학에 맞게 의료와 재활치료 등 다양한 복지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국민이 운동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력 단련 관련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서혜진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재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발레+필라테스를 통해 일반인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개발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을지대와 지식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의 효행수당이 10개 군·구별로 제각각인 가운데, 인천시가 3세대 행복수당으로 지역별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직 재원 분담률 등 군·구와 협의도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효행장려와 공동체 의식 기르고자 노인 부양 가정을 대상으로 ‘3세대 행복수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효행수당, 효도수당, 효사랑 지원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현재 인천의 경우, 중구·동구·남동구·강화군·옹진군 등 5곳에서만 지급하고 있다. 이마저도 지급 기준이 제각각인 탓에 지역별 격차가 뚜렷한 상황이다. 지원 금액은 동구와 강화군이 월 1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구 연 50만 원, 옹진군 월 5만 원, 남동구 반기별 5만 원 순이다. 세대도 지역별로 다르다. 동구·남동구는 4세대 이상,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세대 이상이다. 함께 산 기간은 최대 4년이나 차이를 보인다. 강화군은 1년 이상인 반면 중구는 5년 이상이다. 부양 노인의 나이는 강화군이 85세 이상으로 기준이 가장 높았다. 남동구·옹진군은 80세 이상, 중구·동구의 경우 70세 이상으로 정했다. 3세대 행복수당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당초 올해부터 지급할 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를 위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스릴 넘치는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킬 준비에 나선다. 3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이벤트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탁구 남녀 단식 각 상위 32명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사용하게된다. 지난 1월 인스파이어는 이번 WTT 프리미어 이벤트의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WTT와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경기 및 연습 공간, 숙박, 프리미엄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대회 마케팅 지원에도 협력하고 있다. 또 WTT 챔피언스 이벤트 기간에는 본격적인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서 관객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현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탁구 강자들을 비롯해 세계 최상위 남녀 단식 선수들이 상금 30만 달러, ITTF 탁구 세계 랭킹 1천 포인트, 한국에서 WTT타이틀을 차지한 첫 챔피언이 될 기회를 노리고 격돌하게 된다. 남자 단식은 장우진과 임종훈 선수를 필두
인천에서 공공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국가 공공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대 교수회관(2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제20회 인천미래포럼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발제는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발제한다.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장성숙 인천시의원,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동원 인천대 공공의대설립단장(교수)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각계 인사와 전문가, 공무원, 동문,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며 인천대학교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 주최, 석사총동문회 산하 인천미래포럼을 비롯한 인천대학원 석사과정, 인천대의료원이 공동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옹진군 섬 초등학교 교장이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1분쯤 옹진군 A초교 교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5분만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교장을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교장은 호홉과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중으로, 닥터헬기나 행정선 등을 이용해 육지로 옮기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육지에 있는 병원까지는 이송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교장을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인천~백령항로는 19일 오전부터 초속 10m가 넘는 강풍과 0.5~1.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뒤 연인을 또다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A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유족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7시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한 뒤 음독했으며, 객실 내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범행 6개월 전 술집에서 종업원 B씨를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성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B씨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의사들이 하루 빨리 복귀해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했으면 좋겠어요.”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발길을 세운 송병재 씨(75)의 말이다. 19일 오전 11시 부평역 지하광장에서 ‘진료 정상화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이하 노조) 주최로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창구 촉구를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은 두 시간 동안 2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효준 노조 조직부장은 “짧은 시간으로 인해 젊은 층들의 서명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에서도 진행된다. 목표는 다음달 11일까지 100만 명이다. 현재, 오후 3시 기준 1만 명이 조금 안 되는 수치다. 서명운동이 종료되면 보건복지부에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명심 노조 본부장은 “정부에서도 의사들을 코너로 몰게 아니라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의사들은 일단 복귀하고 정부와 논의를 해나가는 것이 순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4차 공모가 또다시 유찰됨에 따라 임대료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예정된 개장 목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는 운영사가 선정돼야 한다. 4차 공모까지 단 한 곳의 응찰업체 없이 유찰됐고, 운영사 선정을 위해 주어진 시간마저 촉박해져 임대료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잠재적 입찰자들은 부두 운영에 따른 높은 임대료와 운영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빌미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료도 높지만, 단계별 인센티브 제공 등도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000TEU급 3개 선석 규모로, 연간 138만TEU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예정 공사비만도 67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IPA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원인으로 보고 연간 임대료를 420억 원에서 363억 원으로 낮추고 초기 임대료 인하 기간은 3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 후보들에게 인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제안됐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할 ‘인천경제 희망 제안’을 발표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하는 ‘인천경제 희망 제안’은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인천 경제 재도약을 위한 3대 어젠다를 선정하고, 13개 대표과제, 54개 세부과제와 군·구별 지역 현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바라는 31만 상공인과 300만 시민의 바람을 담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조성 ▲미래 산업 육성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 3가지 어젠다를 제안, 후보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인프라 조성,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산단 구조 고도화 및 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주력 업종
인천시가 5월부터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은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 등을 교육한다. 오는 5월 7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학교‧공공기관‧동아리‧단체‧회사 등에서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이론과 체험‧실천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학생 1만 9000명, 시민 1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자원순환 강사 40명을 채용해 교구 활용 및 교수전략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은 오는 4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메일(inupecocenter@naver.com)로 접수 가능하다. 시민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클래스는 4월 1일부터 시 누리집(incheon.go.kr/res/index) 및 시 자원순환과(032-440-357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대상 학교 선정은 선착순이지만, 도서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2일 시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누리집(incheoneco.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