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핵심 전략을 담은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공식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Daily Dynamic City, 매일 활력 넘치는 도시 동두천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미군공여지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도시 기능을 유지·회복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미군공여지의 반환 여부와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대규모 성장과 확장을 전제로 한 발전 전략보다는 국가 책임의 명확화와 재정 보상 체계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도시 기능 유지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생적 도시체계 구축을 위한 4대 중점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장기미반환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가 주도 선지원·후개발 제도 도입, 공여지 연구 및 포럼의 주기적 운영 등 공여지 문제를 개별 지역 차원을 넘어선 국가적 과제로 정립하고 해결을 위한 제도적 논의 기반을 제시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을 단순한 토지 활용의 문제가 아닌, 도시의 존립을 좌우하는 선결과제로 인식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 가운데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관내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은 제외되며, 보조금을 이미 지원받은 단지는 5년간 재지원이 제한된다. 지원 범위는 공동주택의 공용 부분으로 한정되며 주차장 조성, 화단·쉼터 조성, 담장 개량, 가로등 교체 및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석축·옹벽 등 안전시설 보강, 조경시설 정비, 방수 공사 등 생활밀착형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90% 이내로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2026년 2월 27일까지 동두천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26 양주 다가치공유학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주 다가치공유학교는 다(다양성), 가(가능성), 치(협치)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양주형 공유학교로 지역사회 협력으로 학생 맞춤 성장을 지원하는 양주 지역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양주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와 양주시청 복지교육국 미래교육과 업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모델 구축을 위한 비전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6 경기공유학교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양주 다가치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학점인정형, 학교맞춤형 3가지 유형 설명, 질의 응답,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주 다가치공유학교 학교맞춤형은 교육지원청과 양주시청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주 다가치공유학교는 학생 맞춤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 협력 모델로서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협력으로 앎과 삶이 조화로
동두천시가 국토교통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사업의 핵심은 생연동 660-1번지 일원 성매매집결지의 기능 전환으로 과거 미군 주둔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성매매집결지를 주민 편의시설 중심의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를 완전히 해소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사례라는 점으로 해당 부지를 민간 수익사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생연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공공에 환원하는 것이 차별점으로 강조됐다. 성매매집결지 공원화와 함께 동두천중앙역 역세권 일원의 노후주거지 정비도 병행 추진된다. 시는 이 일대의 빈집 7호를 철거하고 주민 수요가 높았던 어수정 역사마당, 길목지킴 쉼터, 마을 주차마당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빈집 정비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주민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해 주거지 활력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며, 이와 함께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30호), 맹지 해
동두천시는 2025년 학교용지부담금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 시에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학교용지부담금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액, 부과 대비 징수율, 체납 관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시는 학교용지부담금의 체계적인 부과·징수 관리와 체납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납부 독려 및 분납 유도 등 적극적인 체납 관리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징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학교용지부담금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해 학교시설의 신·증축과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정확한 부과와 철저한 징수 관리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지사 우수기관 표창은 학교용지부담금 운영 분야에서 시 최초로 받은 성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부담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동두천시는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방세 납부 시 고지서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신청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하고 지방세 고지서를 전자송달로 받거나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경우 고지서 1장당 세액공제 금액은 기존 500원에서 800원으로 상향했다. 또,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이용하면 공제 금액은 기존 1000원에서 1600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상향 조정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여 친환경 행정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 신청은 위택스(Wetax), 금융기관 또는 동두천시 세무과를 통해 가능하며 개정된 세액공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부과되는 지방세에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 최대 공제금액을 적용해 시민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완화하고 편리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제34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총 32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342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의 일반회계 세출부분 5353억 1153만 4000원 중 6개 부서, 11개 사업에서 1억 3380만 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고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16일에 개의한 제4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채택 된 4개 예산안 이외에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중장년 지원 조례안과 동두천시 인공지능행정 구현 조례안 등 의원발의안 10개와 집행부에서 제
동두천시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 단위 재난대응 훈련으로 다양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10월 시는 소요산 산불 발생 및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소방서, 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 등 269명이 참여해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훈련 준비 단계부터 13개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휘부 사전 점검회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주민에게 실제 상황을 가정한 역할을 부여하고 훈련에 참여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운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실전 중심의 훈련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동두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동두천 다가치 공유학교 뮤지컬 공연 공유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갈라쇼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두천·양주 지역 초·중학교 학생 18명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뮤지컬 맘마미아! 갈라쇼로 공연 제작·보컬·안무·연기·무대 구성이 통합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의상과 소품을 갖춘 드레스 리허설과 음악·음향 등 실제 공연과 동일한 환경에서의 총리허설을 거쳐 전문 공연에 버금가는 무대를 완성했다. 뮤지컬 공연 공유학교는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다가치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의 예술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교육비 전액 무료 지원, 안전교육 운영, 학생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교 안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연 경험은 단순한 예술활동을 넘어 자신감, 협력,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소중한 성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다가치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해 학생 개개
동두천시는 인덕대학교와 함께 관학 협정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인덕대학교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장상수기원 가락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인덕대학교 주얼리디자인학과 김민호 교수와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어르신과 학생을 1대 1로 매칭, 가락지 제작을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민호 교수는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큰 보람과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