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29일부터 진행되는 ‘애썼어, 참 충분한 한 해였어’ 응원 챌린지로 연말 선물을 나눈다. SNS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해시태그해 ‘애썼어, OO에게, 참 충분한 한 해였어’라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공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문구는 “애썼어, 마리. 참 충분한 삶이었어”라는 대사에서 따온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까운 이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29일부터 3일 동안 공연장 로비에서 나만의 엽서 꾸미기 존이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료 예매자에게 ‘마리 퀴리’ 엽서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며, 엽서 꾸미기 존에 마련된 도장과 문구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지난 11월 2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2차례 수상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202년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폴란드, 일본, 중국, 영국로 진출한 대표 글로벌 K-뮤지컬이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선정 공연’으로 진행되며, 2024년 2월 18일 서울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 1일과 2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월 8일, 9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으로,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넬리 역에는 루이스 초이,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2023년 앨리스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제공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젊고 독창적인 신진 제작진의 참신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조성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안산문화재단 공모작 3편이 선정됐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프로그램 브랜드인 ‘ASAC’은 전국적 심사과정을 통과한 3개 장르 3개의 작품을 ‘ASAC 베스트컬렉션’으로 브랜딩해 지역에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극단 산수유의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극단 걸판의 뮤지컬 ‘헬렌 앤 미’, 모든컴퍼니의 무용 ‘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 등이다. 6월 23~24일 달맞이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산수유의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제4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6년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됐으며 그해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했다. 치밀한 극적구조와 시민 배심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토론,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안산을 거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극단 걸판은 창작뮤지컬 ‘헬렌 앤 미’로 9월 8~9일 달맞이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이 보드빌 배우들과 펼쳐내는 순간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모든컴퍼니의 무용 ‘피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최근 국비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올해 시민에게 다양한 우수 공연을 선보인다. 선정 사업은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경기예술지원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 등 3개다. 이를 통해 ▲뮤지컬 ‘파리넬리’ ▲음악·춤 융복합공연 ‘바디 앤 보이스(Body & Voice)’ ▲퓨전국악공연 ‘별 헤는 밤 꽃처럼 침묵을 깨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역예술단체 뮤지컬 ‘바르도’ ▲지역예술단체 쇼케이스 ‘더 블루 아워’(The Blue Hour) 등 6편의 공연이 연중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중 ‘파리넬리’, ‘바르도’, ‘바디 앤 보이스’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공연페스타와 연계한 기획 공연으로 구성돼 6월 중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시민과 만날 계획이다.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파리넬리’는 2015년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신인남우상, 음악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여성의 음역을 가진 남성 가수로 가혹한 운명을 살아야 했던 파리넬리의 삶을 그렸다. ‘문예회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온라인으로 전환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보고 싶은 공연을 놓쳐 아쉬움이 컸던 만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온라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지파페)'는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gcfkr)을 통해 14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14일은 경기공연예술페스타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문을 연다. 연극이나 무용, 전통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창작쇼케이스 작품 10편은 15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콜렉션으로 선정됐던 세 작품,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 등의 전편이 16일부터 하루 한 편씩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템플'은 대사를 사용하는 드라마적인 구조의 전달 방식을 넘어 신체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짓이 활용되는, 신체연극의 특징이 강한 작품이다. 자폐를 딛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즘 그야말로 핫한 '피버'는 두 말이 필요 없을 듯하다. 꼭 챙겨보기를 추천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무대와 광경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 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공연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막이 드디어 오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는 총 70개 기관과 50개 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19일 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내용이 담긴 자료를 배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100여 명의 델리게이터 대거 참여, '공연 중매 프로젝트'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공연 중매 프로젝트다. 실제로 공연을 구매할 수 있는 전국의 문예회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예술단체들의 레퍼토리를 홍보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