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중과 성남 청솔중, 수원 매산초, 성남 수정초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농구협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성남 분당경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3 경기도교육감기 농구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열고 경기도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수원 삼일중을 만난 호계중은 30점을 몰아친 허건우와 백지훈(14점), 김지후, 전기영, 김민준(이상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99-76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또 여중부 결승에서는 청솔중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윤가온(28점·17리바운드), 장서현(15점·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제일중을 66-55로 꺾고 경기도 대표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결승에서는 매산초가 신인범(13점)을 앞세워 성남초를 48-45로 누르고 경기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정초가 수원 화서초를 48-21로 대파하고 도대표가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수정초 여자농구팀이 전국소년체전에서 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정초는 31일 경북 김천시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광주 방림초를 26-20으로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수정초가 1쿼터를 8-4로 앞선 가운데 2쿼터 시작부터 전하연이 돌파 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도 모두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3분50여초를 남겨두고 터진 송예인의 득점으로 수정초는 전반을 15-6으로 크게 앞섰다. 방림초는 3쿼터 이나현이 외곽포 등을 앞세워 17-12,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수정초는 김령경의 골밑으로 19-1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23-18로 앞선 수정초는 송예인의 레이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송예인은 결승전 최다득점인 11득점을 올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수정초는 소년체전에서 8회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초등부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 1974년 창단한 수정초 여자 농구팀은 2008년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을 제패했다. 이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