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2024년도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뮤지엄아트 프로그램 수원혁신교육지구 ‘뮤지엄스토리’를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한 후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와 연계해 재활용한 양말목을 직조틀로 엮어 나만의 컵받침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한다. 1960-70년대 방직 작업을 연상케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수원의 노동 역사와 함께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5월 2일부터 ‘현대미술 감상하기’를 주제로 전시연계체험 프로그램 ‘아트톡톡’이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위적 실험미술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개념미술가 성능경과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2인전 ‘2024 아워세트 : 성능경×이랑’을 감상하고 나만의 ‘신문-악보-읽기’를 제작해본다.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에는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총 16개교 70학급 약 180
수원시립미술관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로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는 실기 강좌 ‘SUMA 아트데이 : 묵묵발발 墨墨撥撥’을 4월 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에서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의 참여 작가인 이길범과 작품 ‘산’에 활용된 동양화의 전통 기법인 발묵(潑墨)법을 알아보고 다채롭게 응용해 직접 그림을 그려본다. 이길범은 수원 출신으로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로 전시는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전시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이론과 실기로 구성되며 1부 이론 강좌는 미술강사 제현모가 이길범의 작품 '산'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동양화의 주요 재료인 물감, 먹, 벼루, 붓 등과 작품에 쓰인 ‘발묵’ 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2부 실기는 제현모, 이찬범 강사와 함께 먹갈기, 도안 따라 그리기, 발묵법 체험 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완성하며 마무리한다.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회당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의 정조테마공연장과 3월부터 제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관한 수원시 유일의 한옥전통공연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은 258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미술관과 공연장의 제휴로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의 입장권을 가지고 정조테마공연장의 기획 공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술관과 정조테마공연장이 위치한 수원화성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와,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무예 뮤지컬 ‘더북 The Book’을 4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개최한다. [ 경기신문 = 고
산업화 이후 여성은 경제의 주체로서 노동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남성 중심의 사회 풍토속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가사 노동부터 기지촌 접객원, 화장품 외판원,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노동 인권과 생존권을 위해 싸워온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로공단'(임흥순 감독, 2015)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 노동은 과연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을까?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여성의 일과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임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사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살펴본다. 부당하게 이용당하거나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존중을 요구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 미술관과 사립 미술관 중 유일하게 여성주의를 기관 의제로 설정한 수원시립미술관이 여성의 저출산과 같은 문제 뒤에는 열악한 여성 노동 환경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성의 연대와 협력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여성주의 발전을 꾀한다. ‘여성의
수원시립미술관은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독일 문구 기업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캘리그라피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테들러코리아와 업무 협약 체결 이후 함께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예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캘리그라피 작가 문예진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주간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기본 연구, 표현 방법과 도구 탐구, 구성 후 작품 작업의 순서로 운영되며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책 속의 어떤 한 문장’, ‘미술관을 산책하며 만난 어떤 그림의 느낌’ 등 나만의 감정과 이미지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본다. 총 15명을 모집하며 평소 미술관과 캘리그라피를 사랑하거나 배워보고 싶었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8회 3만 원이며 신청자에게는 ㈜스테들러코리아의 레터링세트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13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섬세한 붓놀림으로 그려낸 정조의 어진이 수원 시민과 마주한다. 수원 시민에게 각별한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수원 출신 작가 이길범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붉은 곤룡포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고 금실로 수놓아진 오조룡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수원시립미술관은 12일 2024년 첫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길범(李吉範, 1927년생) 작가의 스케치, 스크랩북, 전시자료 등 70점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수원작가 조명전으로, 한국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이 부족했던 수원작가를 재평가하고 연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길범 작가는 1927년 수원군 양감면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산수, 화조, 인물 전 분야에 걸쳐 큰 명성을 얻었던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를 만나 6여 년 간 그림을 배우며 성장했고, 1949년 화조화 ‘춘난(春暖)’(1949)으로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입선하며 등단했다. 6.25전쟁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지만, 제2국민병으로 소집돼 대구와 제주, 부산에서 훈련 괘도(걸그림)을 그리며 복무하고 전역 후에는 대한도기(부산 영도)와 대한교육연합회에서 도안 디자인과 삽화를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참여 작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중미술사 강좌 ‘UMA 아트렉쳐: 2024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이길범’을 20일, 27일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에서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의 참여 작가인 이길범과 전시의 배경인 근현대 동양화단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길범은 수원 출신으로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강민기 미술사학자가 진행하며 한국 근현대 동양화단의 탄생과 전개라는 맥락에서 작가 이길범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 스승 이당 김은호와 그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후소회 등 다양한 미술사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좌는 총 2회로 1회 차는 20일에 ‘한국 근현대동양화단 : 서화에서 회화로 Ⅰ’가, 2회 차는 27일에 ‘한국 근현대동양화단 : 서화에서 회화로 Ⅱ’가 운영된다.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17일까지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함께 완성하는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 대상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서 참여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7월 2일까지다. 7월에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을 공유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엔 친환경 재료와 기발한 방식의 작업물을 이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 예술작가 최경아, 공예작가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이 참여한다. 워크숍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총 4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시각 예술가 최경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천연물감과 재생지를 이용해 만석공원 드로잉 북을 제작해 친환경 예술을 경험한다. 5월에는 기존 가구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찍찍이(벨크로)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디자인하는 공예작가 정유종과 의자(스툴)을 제작한다. 관람객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과 찍찍이를 이용해 탈부착하여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환경 요소의 일부인 ‘가구’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년의 미술관 운영 방향과 주요 전시를 공개했다. 2023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동 본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 등 4개 관의 방문 관람객 수는 23만 8368명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 수원시립미술관 행궁동 2024년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을 통한 지역 연구 ▲ 동시대 시민의 다양한 가치 수용‧반영‧공유 ▲ 수준 높은 국제적 미술관 수요자 중심 콘텐츠 개발을 미술관의 전시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첫 번째 전시는 ‘이길범 : 긴 여로에서’(`24.2.27~6.9.)다. 수원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수원 원로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로 한국화가 우당 이길범(b.1927~)을 심도있게 다룬다. 두 번째 전시는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해 고찰하는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로사 로이. 방정아, 임흥순 등이 참여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24.3.12.~6.9.)이 개최된다. 2024 소장품 상설전은 ‘세컨드 임팩트’로, 2차 창작물로 시작해 원본으로 이어지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다루며 4월 16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하반기인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를 체험하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제6기 서포터즈 AmS(Art Marketers of Suwon)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의 참신한 콘텐츠 제작과 청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6기 서포터즈 AmS는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총 16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역 제한은 없다. 미술관 전시와 홍보에 관심이 있으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수원시립미술관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기관 홍보 캠페인 운영, SNS 이벤트 기획, 전시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된 제6기 AmS에게는 전시 관람권,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자원봉사 시간 제공, 활동 실비 지급, 마케팅 워크숍 참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 연결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