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이승우의 3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2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이승우와 김승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수원은 최근 포항전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5승(3무 9패·승점 18점)째를 신고했다. 수원은 이날 4-4-2 전형을 가동했다. 박배종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가 포백라인에 섰다. 이어 무릴로, 박주호, 정재용, 이기혁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투톱에는 정재윤과 라스가 나섰다. 전반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 수원은 전반 15분 이기혁과 정재윤 대신 김승준과 이승우를 차례로 투입하며 이른 시간에 공격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에 전반 42분 변수가 발생했다. 역습돌파를 시도한 이승우에게 파울을 범한 포항 이수빈이 엘로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수원FC가 수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모세스와 심상민을 대신해 허용준과 박승욱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선취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수원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집트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인 이집트(FIFA 랭킹 32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앞선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수비불안 등의 과제를 남기기도 했지만, 손흥민 만큼은 화끈한 골 쇼를 펼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 놓았다.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연달아 오른발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손흥민은 이집트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아직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없는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만 총 6차례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01경기에서 33골을 넣으며 현재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중 프리킥 골은 3골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또 다시 프리킥 골을 꽂아 넣는다면 통산 최다 프리킥 득점 공동 1위(하석주 아주대 감독·4회)에 오를 수 있다. 지난 2015년 6월 16일 손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이기제, 전진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성남FC와 1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을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또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홈 3연승 포함, 3승 1패를 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수원은 4승 4무 5패. 승점 16점으로 김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김천 16, 수원 11)에서 뒤져 8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전반 29분 이기제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김천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들어 김천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전진우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찬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킨 전진우는 후반 24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구성윤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주말 성남전에서 데뷔 시즌인 2018년 이후 4년 만에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원정에서 ‘난적’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수원FC는 시즌 초반 만해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북 현대(0-1 패), 수원 삼성(0-1 패), 울산 현대(1-2 패)에 차례로 패하며 개막 후 3연패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0-0 무)와 비기고 강원FC(2-0 승)과 대구FC(4-3 승)를 연달아 격파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직전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성남FC(3-4 패)에 패하긴 했지만, 이승우의 활약만큼은 수원FC 팬들이 흡족하기에 충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 출신인 이승우는 유럽무대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본 후 올 시즌 수원FC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다. 적잖은 팬들은 ‘과연 국내무대에 적응할 수 있겠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보란 듯이 2경기 연속골로 화답하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구 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집어넣은 이승우는 지난 3일 성남 전에선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