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 (MAISON&OBJET PARIS 2024)’에 참가하기로 하고 3월 8일까지 전시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지난 행사에는 전 세계 144개국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구성해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업체로 여주시 8곳, 이천시 8곳 등 총 16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 다기, 주기 등 테이블웨어(tableware) 분야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도판 등 생활자기 및 오브제 분야 등 총 2개 분야다. 심사는 1차 지원 자격 적격 여부 심사, 2차 제출 서류 서면 심사, 3차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되며 시장 적합성, 작품성, 유통 적합성 등을 평
경기체고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심여진, 김이솔, 엄지유로 팀을 구성해 1832.1점을 쏴 서울 태릉고(1821.7점)와 성남여고(1810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경기체고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심여진은 여고부 복사 50m 개인전에서 614.9점을 기록해 박소연(창원 봉림고)과 서예림(태릉고·이상 613.8점)을 누르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손민정(이천중)이 부별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본선에서 621.1점을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한 손민정은 결선에서 249.3점의 부별신기록(종전 248.0점)을 작성하며 서나윤(충남 용남중·248.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엄윤찬, 서준원, 김시우, 정주완으로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69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90점)을 갈아치우며 서울고(1694점)와 서울 오산고(1689점)를 꺾고 우승했고,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는 하세민(경기체고)이 441.9점으로 임철민(서울체고·4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속적으로 기획 연주와 정기연주회를 열어 용인의 수준 높은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에게 순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 지휘자 김영랑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을 선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소프라노 이고은과 바리톤 이천초가 함께 준비했다. 이번 ‘오페라 세계여행’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680석 배포한다. 공연장 뒤편 잔디석에는 돗자리를 펼 수 있어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예술단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3일 간의 열전을 종료하고 내년도 파주시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성남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 자원봉사자, 성남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 청년프로예술팀 ‘레시피노트’와 ‘도병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종합시상에 이어 오병권 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전달, 신상진 성남시장의 환송사, 성화 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와 이천시는 각각 1부와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육상 여자일반부 4관왕 김다은(가평군청)이 선정됐다. 대회기 전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병권 부지사에게 반납한 경기도체육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오병권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체육 인프라
“모든 종목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힘이 하나하나 모여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골프 종목에서 성적이 부진한데다 전날까지도 선두자리에 오르지 못해 종합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우승으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조 회장은 “11년 전에 대회 종합우승을 한 이천시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천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면서 “또 ‘이천 쌀’의 힘도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는 학교체육의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7년 간 경기도에서 5000여 명의 학생 선수가 사라졌다고 한다”고 말문을 연 조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잘못한 사람들에게 벌만 줬다. 반면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 만큼의 지원을 해줬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잘 해야 본전인 상황 속에서 학교에 계신 체육 종사자들이 학교체육을 안하려고 한다”며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화성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또 2부에서는 이천시가 지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화성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1529점으로 ‘개최지’ 성남시(3만1157점)와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2만923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17년 화성시에서 열린 제6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가 안방이 아닌 지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는 강세종목인 배구와 사격, 축구, 검도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수영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우슈 등 6개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육상,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며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개최지’ 성남시는 개최가 가점과 시드 배정 등의 잇점을 살려 소프트테니스와 배드민턴, 골프,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1위, 축구와 복싱, 볼링, 농구, 바둑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 배구, 유도, 태권도, 우슈 등 4개 종목에서 3위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7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김양희, 권예지, 허정임, 김지영, 김민지(이상 이천농아인컬링팀)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는 여자 컬링 4인조 DB(청각) 결승에서 서울시에게 4-10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8강에서 경북을 15-1로 제압한 뒤 4강에 올라 전북을 17-1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합류한 경기도는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했으나 결국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1엔드에서 서울시에게 1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2엔드에서 1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 4엔드에서 각각 4점과 1점을 헌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2-7로 맞은 7엔드에서 2점을 득점해 추격에 나선 경기도는 8엔드에 서울에게 2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빼앗겼고 결국 4-10으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해 띠그림전 ‘토끼卯’를 선보인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십이지신 중 네 번째 동물이다. 큰 귀와 동그란 눈을 가진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토끼는 다산과 풍요, 불사와 희생을 상징하기도 하고, 작지만 지혜로운 동물로 우리에게 인식돼 왔다. 또한, 작고 민첩한 동물로 설화나 다양한 이야기 속에 등장했고 옛 그림 속에서 달, 계수나무, 호랑이, 바위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결합되어 길상의 의미를 강조한다. 전시 ‘토끼卯’는 토끼를 소재로 한 작가들의 여러 시각을 한데 모아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곽수연, 김봉경, 김지연, 박경묵, 박효민, 송규태, 송지호, 이정희, 정해나 등 작가 9인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옛 이야기 속 토끼는 지략이 대단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지혜로운 동물로 그려진다. 널리 알려진 ‘토끼전’에서 별주부(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갔던 토끼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며 지혜를 발휘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토끼는 달과 함께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불교의 제석천
밤하늘 은은한 빛을 내는 달. 인류가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으며 우주시대의 막을 연지도 50년이 넘었다. 농경생활을 하며 달이 지구를 일주(一周)하는 시간을 바탕으로 한 음력을 사용하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월식(月蝕)과 같은 자연현상과 연결 지으며 살았던 옛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이제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과학이 발달하고, 시간이 흘렀어도 우리는 여전히 달이 가진 신비함을 쫓는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계수나무 아래에서 떡방아를 찧고 있는 달 토끼를 찾아보기도 한다. 또,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상징으로,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고백하는 매개체로, 누군가에는 술잔 속에 가득 담아 들이키는 풍류가 되기도 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이 지난 1일 개막한 2022년 겨울 기획전 ‘견월사見月詞: 똑같은 달을 보아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네’는 월전 장우성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달’ 그림을 집중 조명한다. 리움미술관 소장 ‘산과 달’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대 한국 화단에서 ‘달’을 주제로 삼은 김선두, 이재삼, 정영주, 나형민 등 작가 4인을 초청해 작품 44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랜 시간 동안 예술가들이
수원시와 이천시가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각각 4개와 5개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31일 용인특례시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를 포함해 육상, 산악, 그라운드골프(시범) 등 총 4개 종목에서 1부 정상에 올랐다. 또 이천시는 족구, 배구, 태권도, 궁도, 자전거(시범) 등 총 5개 종목 2부에서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밖에 축구에서는 1부 용이시와 2부 포천시가 정상에 올랐고 배드민턴은 1부 고양시와 2부 의왕시, 테니스는 1부 파주시와 2부 광명시, 게이트볼은 1부 부천시와 2부 포천시, 합기도는 1부 평택시와 2부 군포시, 탁구는 1부 화성시와 2부 군포시, 볼링은 1부 화성시와 2부 의왕시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날 진행 예정이였던 폐회식 행사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취소됐고 시상식은 국가 애도기간(11월 5일까지)이 종료된 이후 경기도체육회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1부에서는 용인시가 성취상과 모범상을 수상했고, 경기력상은 수원시가 획득했다. 2부 성취상은 광명시, 모범상 오산시, 경기력상은 이천시가 수상했고 종목단체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경기도테니스협회가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