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LG전자 인천물류센터에서 현장지휘관 중심 고위험대상물 현지적응성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서 현장대응단과 고잔·논현·소래119안전센터, 구조대, 논현경찰서, LG전자 인천물류센터 관계자 등 인력 40여 명과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탑차 등 1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상황은 LG전자 인천물류센터 3층 물류창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적재된 물건들로 연소확대가 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중점 훈련 사항은 ▲GIS플랫폼 활용한 차량 배치 및 지휘훈련 ▲물류창고 특성에 따른 화재진압방안 모색 ▲선착대 현장상황 파악보고 및 방면별 현장지휘관 간 지휘훈련 ▲인근 소화전 위치 파악 등 소화전 점령 훈련 ▲자위소방대 초기소화 및 통보, 피난대피훈련 ▲무인방수탑차 차량 배치 및 방수 등 특수차량 조작능력 숙달 등이다.
김준태 서장은 “물류센터는 다수의 근무자가 근무하고 내부에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있어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가 예상된다”며 “자위소방대의 자기주도 소방훈련 장착 및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