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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친수공간 위한 '바다이음 추진단'에 민간 참여 확대

 

인천시가 해양친수공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군‧구,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등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2030 인천바다이음 추진단’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다이음 추진단은 지난해 8월 시와 군‧구, 인천경제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명으로 출범해 해양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의 참여가 없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의 해안선에는 철책, 대규모 공장, 항만구역, 발전소, 유류저장소 등이 위치해 어민‧환경단체 등과 소통·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시는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확대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구의 역할과 참여도 확대한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내륙연안과 섬지역의 해안선의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여러 군‧구에 걸쳐 조성되지만 시가 주도로 조성해 왔다"며 “군‧구 참여 확대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지역 협력 관계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단기, 중·장기 39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소래 해넘이 전망대 등 4곳의 선도사업을 완료했고, 연오랑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준공 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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