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우경보 속에 폭우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는 현재 큰 피해는 없다면서 앞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지역에는 9일 15:00까지 평균 181m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수택동과 교문동,인창동에서 주택 4채가 물에 잠겼으나 곧 복구했고 그밖에 추가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공무원 150여명이 비상체제에 돌입했고, 둔치주차장 6곳의 차량을 이동하고 하상도로는 통제했으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호우 피해 방지대책을 펼쳤다.
또, 하천 범람, 토사유출 등 재난 발생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중점으로, 옹벽·배수로 등 이상 유무와 통제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통제장치 점검 등 주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백경현 시장은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빈틈없는 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