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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이향우 여사 선정

조선 후기 여류 문사 강정일당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매년 선정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성남국악협회 이향우(68) 여사가 선정됐다.

 

성남문화원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1986년) 된 후, 2005년 7월 문화관광부에서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조선 후기 여류 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강정일당상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사상식은 오는 1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열린다.

 

이향우 여사는 1975년 성남에 정착해 이매동에서 5대째 200여 년을 살아오고 있는 뿌리 깊은 집안의 장손 방영기씨와 198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36년간 성남국악협회, 이향우 경기민요단, 성남예총 이사 등으로 ‘성남국악제’, ‘성남시 장수무대’ 등 성남 국악과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고, 이매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는 ‘정성노인의집’,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 등 그간의 공적으로 성남시여성상,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성남여성의 지위향상 및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해 왔다.

 

남편 내조로는 방영기 명창의 10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뒷바라지를 했고, 만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성남예총 회장 활동 시에 예술가의 아내로서 역할을 다해 남편이 신한국인 대통령상, 경기도문화상, 성남시문화상, 경기예술대상,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는데 큰 내조도 담당했다.

 

한편, 성남문화원은 강정일당 추모 백일장인 성남사랑 글짓기대회는 31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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