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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위원장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드시 저지할 것”

6~9일 日에서 사도광산 사실조사 시민단체 간담회 등 예정
사도광산 등재 반대 국회의원 모임·민간인 교류단 등 방일
日, 2015 군함도 등재 당시 ‘강제동원’ 부정…재발 방지 목표
林 “사도광산 등재, 日에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임종성 위원장이 강제동원의 실상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저지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일본의 사도광산 방문은 임 위원장을 포함한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 의원모임 소속 안민석·양정숙·윤미향 국회의원 등과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 민간인 교류단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일본에 머무르며 요시자와 후미토시(니이가타 국제정보대학) 교수가 주선하는 ‘한일역사연대시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일본 현지의 ‘사도광산 사실조사 시민단체’의 코스키 쿠니오(전 사도시 시의원) 활동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관계부처 등을 방문해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이 있는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는 당시 한국을 포함한 피해국 정부의 우려를 반영해 총회에서 강제동원의 사실을 밝히도록 했으나, 일본은 이를 부인한 채 미쓰비시 사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가로 추진 중이다.

 

임종성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은 세계의 모든 시민이 공유해야 하는 완전한 역사이어야 함에도 일본은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제외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과거 침략역사를 숨기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 군함도는 일본 정부에 속아 못 막았지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일본의 의도에 한 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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