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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법·제도개선·예산 뒷받침할 것”

글로벌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민주당 의원모임 세미나서 밝혀
소유·경영 분리는 당연하다는 관념 깬 새로운 경쟁력 강화 모색
이방수 LG 사장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있어 오너 역할이 커”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공동대표인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이 18일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당 의원모임이 주최한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3-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오너경영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김 의원은 “오늘 세미나가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당연하다는 관념을 깨고 오너경영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경쟁력 강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발제에 나선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있어서 LG의 경우 오너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많은 투자 여력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8개 공장 등(외에도) 터키, 인도네시아 국내 투자 폴란드 증설도 계속하고 있고, 지금은 무한히 들어간다”며 자본 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기업의 경우 이사회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사회 투명성 확보를 전제로 한국 대기업에 대한 상호출자제한 금지와 같은 규제 완화를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상근 부회장은 “미국의 IRA 법과 G2 간의 대립으로 배터리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별도의 지원 방안을 국회가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병욱·유동수 의원과 공동대표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정성호, 김한정, 박정, 서삼석, 이병훈, 최인호, 김회재, 신현영 의원들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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