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하 방재단)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
시의 방재 기능을 강화와 안전한 도시를 위해 구성된 봉사단체인 방재단은 지난 21일 권영수 단장과 단원 40여 명으로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큰 피해가 발생한 봉화군 봉성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잡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방재단은 시의 지원과 더불어 재난현장 복구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과 자체 보유 장비인 굴착기와 고압펌프, 발전기 등를 동원하여 토사 제거와, 배수로 정비, 폐기물 정리, 침수주택 복구 등에 온 힘을 쏟았다.
권영수 단장은 “이번 우리 단원들의 활동이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봉성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방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종영 시민안전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남양주시도 곳곳에서 피해가 났지만 더 큰 피해를 본 지역에 협력하고 돕는 것이 마땅하다”며 “방재단의 지원으로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지역자율방재단은 2019년 고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비롯해, 22년 포항시 수해복구 지원, 23년 강릉 산불 피해복구 지원 등 재난현장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