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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남면사무소 정현태 팀장, 의식불명 주민 응급처치로 시민생명 지켜내

의식불명 주민 J씨 응급 조치후 119인계
남면사무소 정현태 산업팀장, 선행 주인공

 

양주시 남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정현태 산업팀장이 경련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40대 주민 A씨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남면주민 A씨는 남면사무소 인근 도로를 보행중 다리 경련과 마비로 갑작스럽게 의식불명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정현태 팀장은 119에 신고후 환자의 상태가 다리마비와 의식이 불명인 상태로 상당히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했다.

 

이에 정 팀장은 자신의 외투를 벗어 의식불명인 A씨의 후두부에 받쳐 기도를 확보해 호흡을 유지시키며 환자의 팔다리를 주무르고 지속적인 말걸기를 시도했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자 재차 119상황실과 통화를 유지하며 맥박과 호흡 상황을 전달했고 인근 구급차의 부재로 20여분 지체된 상황에서 침착하게 현장 수습을 이어갔다.

 

구급차가 도착하자 119대원은 뇌경색으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에서도 20여분간 상황실과 통화를 유지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의식이 회복된 A씨는 인근 주민에 의해 보호자가 확인되었고 아버지의 신원을 확보한 119구급대에 의해 후송시 보호자를 대동시켜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날 후송된 A씨는 기존에 지병으로 뇌출혈을 보유한 장애인으로 보행중 양다리 경련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고 환자의 사고전 지병을 감안해 상당히 위험했던 상황이었다.

 

현재 사고자 A씨는 보호자가 남면행정복지센터로 전화를 걸어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인해 치료를 잘받고 퇴원해 집에서 가료중이라며 정현태 팀장과 남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알려왔다.

 

백운구 남면장은 “남면주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정현태 팀장의 솔선수범으로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 자랑스럽다” 며 “직원들 모두가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만큼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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