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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정상회의 유치 자신…“후보군 제외는 사실 아냐”

경주·제주 2파전 사실 無…현장실사단 일정도 정해지지 않아
인천시, 4월 19일 유치신청서 제출…접근성, 기반시설 최상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는 인천시가 후보군 제외 가능성을 부인했다.

 

3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최근 APEC 개최도시 선정을 두고 경주·제주 2파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내년 11월 열릴 예정인데, 20년 만에 국내 개최가 결정됐다.

 

당초 인천을 비롯한 부산·경주·제주가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부산이 최종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히며 인천·경주·제주 3파전이 형성됐다.

 

하지만 재외동포청 설치와 지방 도시 발전 등의 이유로 인천은 후보군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더불어 현장실사단이 각각 어느 도시로 실사를 나갈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류 국장은 “각 후보도시와 협의를 한 뒤 현장실사 날짜를 정하겠다는 게 외교부 입장”이라며 “5월 7일 실사단 규모나 가이드라인을 정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지난달 21일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리며 개최도시 선정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유치 계획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지난 19일 외교부에 400페이지에 달하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인 기반시설과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 최고의 숙박시설 등 최상의 개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송도컨벤시아 외에도 인천항 내항 상상플랫폼과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국제회의 장소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준비된 도시, 인천’의 강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각오다.

 

류 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히 대응해 반드시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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