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캠페인 우리 청소년들이 적극 나서야지요.”
지난 20일 성남지역 명산인 남한산성 일대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대대적인 자연보호 활동에 나서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자연보호활동에 참가한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 성남연합회 중·고 학생들로 저마다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남한산성 유원지에 남문을 지나 수어장대에 이르는 구간 등지에서 4시간 동안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자연보호 홍보 현수막과 피켓 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널리 전파했다.
이들은 또 자연보호 노래와 함께 율동, 즉흥 퀴즈,화분 및 꽃씨 나눠주기, 시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선을 이끌어 캠페인의 성과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했다.
정하림(15·창곡중 3년)군은 “보람된 자연보호 캠페인였다”며 “우리가 살아갈 터전인 미래의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살피는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나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상원을사는 “겨울방학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수한 문화재를 우리가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