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원-김사랑(인하대)조가 2008 호주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원-김사랑 조는 29일 호주 밸러랫 켄카이 배드민턴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안정된 수비와 정교한 드롭샷으로 대만의 유순치엔-유랑린 조를 2-1(21-17, 16-21, 21-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부친 최상원-김사랑 조는 첫 세트를 21-17로 승리했으나 두번째 세트를 16-21로 내줘 세트스코어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차분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최상원-김사랑 조는 마지막 세트를 21-11로 따내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자 단식 손완호(인하대)와 여자복식 전말숙-송유미(강화군청) 조, 혼합복식 김사랑-송유미 조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