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에서 진접읍 내곡리 4.9㎞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는 민자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자본 1천617억원을 들여 별내면 덕송리∼진접읍 내곡리 4.9㎞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는 고속화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가칭)덕송내각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시행하는 이 도로에는 덕송.광적.내곡 등 3개 진출입로와 영업소 2곳, 교량 4곳, 터널 2곳 등이 설치된다.
또, 30년간 운영한 뒤 남양주시에 넘겨주는 BTO(Build Transper Operate)방식으로 건설되며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천2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 도로건설과 관련,용지 및 지장물 보상비는 시행사가 부담토록 했으며 건설보조금 지급도 하지 않고 도로 운영 수입에 대해서도 시가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조기준공이 될 경우 무상사용 기간으로 산정하기로 하는 등 시가 부담을 지지 않고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관련 오는 29일 오후 시청 푸름이 방에서 이석우 시장과 대표회사인 (주)동양건설산업 이길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 도로는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교통성검토 및 환경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이며 도로가 완공되면 확장공사 중인 국도 47호선, 내각∼오남간 국지도 98호선과 연계해 진접지구 일대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