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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굽이굽이… 문화·역사 빼곡

가평 ‘4대강’ 발맞춰 강변·지방하천 살리기 가속화
자라섬·달전지구 등 5곳 2011년까지 친수공간 조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숨쉬는 북한강을 만들기 위한 가평군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가평군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강변살자 프로젝트와 발맞춰 북한강을 비롯한 지방하천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28일 발표했다. 북한강변을 푸르름과 싱싱함이 가득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국민여가문화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2011년까지 북한강변의 자라섬, 달전지구, 삼회지구, 대성지구등 5개 지역 0.43㎢에 491여억원을 투입, 수질개선과 치수기능 강화는 물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소통하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가평군은 북한강을 자연속에서 환경을 배우고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방하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성지구는 222억원이 투입돼 직접 물을 맞대며 즐길 수 있는 강수욕장과 사륜 바이크도로,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을 확충해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는 종합관광타운으로 육성된다.

자라섬이 중심이 되는 가평지구는 96억원을 들여 홍수시 긴급대피기능과 자연경관의 미적기능 향상을 위해 장송군락, 꽃장포 군락 조성과 자전거와 보행자만을 위한 테마로드가 조성된다.

특히 자라섬에는 문화이벤트활동과 자연, 휴식이 융합되는 문화창작공간이 조성돼 북한강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뿌리내리게된다. 이곳에는 놀이시설과 수상레저시설등을 확충해 종합관광타운으로 육성할계획이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자라섬까지 이어지는 달전지구는 수변지역에 식생기능을 고려한 식생기반조성으로 자연식생천의 상징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녹지는 그대로 보존하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자생초화원등이 조성돼 생태습지공원으로 만들어진다.

2011년 북한강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구 관내 북한강변에는 124만6천900㎡(37만7천849평)규모의 7개소 친수공원이 조성돼 수도권시민에게 자연학습의 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북한강의 자연성이 유지되고 생명이 살아 쉼쉬는 건강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된다”며 “수도권 제일의 산소탱크이자 청정지역으로 문화와 자연, 경제가 어우러지는 녹색르네상스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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