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화성 등 수원의 문화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화성엑스포를 유치하고, 이를 수원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세계화성엑스포 유치는 화성문화재의 세계화와 수원발전의 도약기 진입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세계화성엑스포는 행사장을 비롯해 엑스포 상징물, 사회간접시설 등의 투자비와 관광객의 소비지출로 수원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어느 산업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총 투자비가 2조3천억원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3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엑스포를 개최하며 만든 시설은 상설전시장으로 운영되며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함께 수원의 영구적인 소득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해 화성복원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市) 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성엑스포가 지렛대 구실을 하게 돼 특별법 제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