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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근생용지 입찰 ‘뭉칫돗’ 유입

총 38개 필지 중 21개 필지 낙찰…1천174억 몰려

이달 실시된 광교 신도시 내 근린생활용지 입찰에서 38개 필지 중 절반인 21개 필지가 낙찰됐다. 에듀타운 등이 자리한 중심 용지들의 인기가 높았던 반면 외곽에 위치한 용지들은 대거 유찰돼 대조를 보였다.

7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광교지역 근린생활시설용지 8개 블럭, 38개 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 21개 필지가 낙찰돼 낙찰률은 55.2%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41.6%, 낙찰총액은 1천174억2천600만원이다.

이번 낙찰된 지역 중 4·5·6·7 블럭들은 광교 신도시 애듀타운지역에 위치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6블럭 6-2-2 필지는 낙찰가가 291억7천850만원으로 내정가(43억8천210만원) 대비 209.4% 올라 최고낙찰가율을 기록했다.

4블럭 4-4, 4-6 필지도 내정가에 비해 낙찰가율이 각각 200.1%, 204.6%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반면 9·10·13블럭 등은 광교신도시 외곽에 위치한 용지들로 대거 유찰됐다.

9블럭은 4개 필지 모두 유찰됐고 10블럭은 10개 중 3개 필지가 낙찰됐다. 13블럭도 4개 중 1개 필지만이 주인을 찾았다.

이들 단지들은 인근에 하천이 위치하고 배후단지 가구 수가 많지 않은 곳이며 특히 13블럭의 경우 인근에 일반 상업용지의 공급도 앞두고 있어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판교지역의 고분양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광교지역 상업용지 평균 낙찰가율이 141% 수준으로 높지 않아 판교보다 용지 낙찰가에서 유연성을 가질 수 있어 공급 분양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광교 상가공급은 오는 5~6월 일반상업용지의 근린상가를 시작으로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개 블록, 16개 점포가 등장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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