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토)

  • 흐림동두천 11.9℃
  • 구름많음강릉 14.5℃
  • 구름많음서울 15.0℃
  • 흐림대전 14.1℃
  • 구름많음대구 16.2℃
  • 구름많음울산 17.7℃
  • 구름많음광주 15.5℃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3.4℃
  • 구름조금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12.1℃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2.9℃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6.3℃
  • 구름많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광교신도시의 ‘굴욕’

근생용지 재공급분 18필지 중 3개만 낙찰
가구수 부족·하천인근 입지 등 악재 작용

최근 광교 신도시 내 근린생활용지 입찰에서 유찰된 18개 필지가 지난주 열린 재입찰에서도 3개 필지만이 입찰되는 부진을 나타냈다.

25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한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재공급분 18개 중 3개만이 낙찰돼 16.7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재공급분 입찰결과를 보면 2-3-2(583㎡), 4-1(750㎡), 7-4(950㎡) 등 3개 필지가 주인을 찾았지만 9, 10, 13블럭에 속한 대부분의 필지는 또다시 유찰됐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신규 입찰 당시 낙찰됐던 10-4-4필지는 낙찰자가 입찰보증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재공급 물량으로 재입찰됐으나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광교지역에서 실시된 근린생활용지 입찰은 총 38개 용지 중 23개가 낙찰 낙찰공급률은 60.52%를 보였다. 도청사역세권은 공공업무시설과 컨벤션 센터 그리고 학교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설인 에듀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변 근린생활용지의 낙찰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찰된 필지들은 배후단지 가구수가 많지 않고 인근에 하천에 위치하는 등이 위치, 투자자의 눈길을 끌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광교지역 근린생활용지 입찰결과 낙찰율이 60% 정도로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다만 오는 5~6월경 공급될 근린상가와 9월로 예정된 LH 단지 내 상가 등 실물 상가의 분양이 시작되면 광교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과 9월 근린생활용지와 주상복합용지인 C1블럭의 입찰이 예정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COVER STORY